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삼천리·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용품 지원 위한 기증식을 개최했다. 가스 안전용품 지원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단과 각 기관이 협력해 가스 사고 위험에 노출된 노인세대를 발굴하고 ‘가스보일러·가스타이머콕’ 등 안전용품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한 협약 기관들은 올 해 안전 취약계층 어르신 968세대의 가스 안전용품 지원을 완료했으며, 이번 기증식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보일러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보일러가 오래되도 비용이 커서 쉽게 바꾸지 못했는데, 새 보일러를 무료로 설치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남훈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어르신들이 사시던 지역에서 계속해서 생활하실 수 있도
포스코이앤씨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은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로, 지난해 신설됐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인증최소기준(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16 항목)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기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총 4개 부문에 대해 서류, 현장평가,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사내 건강관련 데이터 기반의 보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의 건강 현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대사증후군 기준 등을 평가하는 맞춤형 건강케어와 금연지원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미술심리 프로그램, 건강 반올림, 비대면 줌(Zoom)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만 18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온라인플랫폼 독과점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는 유통서비스산업 관련 현장애로 발굴을 통한 중소유통서비스 분야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6월 출범했으며,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온라인플랫폼 자율규제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온라인플랫폼 독과점 문제 및 입점업체 비용부담 완화 등에 대한 업계 현실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온라인플랫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으나 입점업체들은 불공정 거래, 과도한 수수료·광고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율규제 상생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면 위원장은 “최근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유통업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CC가 한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직장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KCC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가 쓴 글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A씨는 글에서 "KCC를 다니는 동안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 퇴사를 결정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상사는 파일, 볼펜 등과 같은 물건으로 찌르며 욕을 하거나, 커피와 술을 못 마시는데도 먹이도록 강요했다. 또 A씨를 선배들에게 "애가 이상하다", "못한다", "농후하다", "냄새난다" 등과 같은 말로 왕따시켰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살고 있는 사원아파트 방문을 갑자기 열거나, A씨의 여자친구 차 번호를 기억하며 여자친구에 대한 사적인 질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KCC 측은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인사팀 등을 통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블라인드 앱이 익명이라는 점과 해당 글이 KCC 카테고리가 아닌 대기업 카테고리에 올라왔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일단 해당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이에 지난 12일부터 사실
경기지역 11월 취업률은 소폭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하락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기도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775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2000명(1.6%) 증가했고, 실업자는 18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2.8%) 감소했다. 그 가운데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1.1%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은 경기지역 41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의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했다. 성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남자는 439만 8000명으로 2만 6000명(-0.6%) 감소했으나, 여자는 335만 4000명으로 14만 8000명(4.6%)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11만 8000명(4.0%)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만 6000명(3.2%), 건설업 2만 5000명(4.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000명(0.5%) 각각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10만 1000명(-6.8%)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관리자·전문가 10만 1000명(5.
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시간 관계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KT 알파와 협업해 연말까지 150여 개 VOD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000여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들을 즐길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최근 UI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탐색 사용성을 개선했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TV 플러스 사용자들은 '영화 전용관' 화면에서 영화를 장르별∙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CJ ENM 전용관 채널도 추가되어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샤인' 등 다른 국내 FAST 서비스엔 없는 CJ ENM 채널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 파트너십 강화로 내년에는 VOD를 10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건설사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와 함께한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 토목사업부터 고도 성장기의 각종 SOC 국책사업에서 건설사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선봉이었고, 개발도상국 시절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창구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형태이자 각 가정의 주된 자산인 아파트 역시 건설사를 빼놓고는 논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에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잦은 인명사고로 지탄을 받기도 하고,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한다. 또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지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명암을 고스란히 반영한 건설사들의 성장 과정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삼성그룹의 건설사는 삼성건설이라는 법인명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삼성그룹은 건설산업 시공평가순위 1위의 재벌 기업 집단이지만, 건설사가 없다는 것은 다소 의아한 일이다. 사실 삼성의 건설사는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으로 존재한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 상사부문, 소재부문(옛 제일모직), 건설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부문은 삼성건설이라는 독립 부문으로, 직원도 따로 채용하고 CEO도
HDC현대산업개발이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경영 실현의 한 방안으로서 규범준수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해왔다. 이를 위해 규범준수방침을 수립하고 전사 및 협력 업체에 당사 규범준수방침의 내용을 공유하고 윤리실천 서약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 41개 팀과 현장에 대해 ‘규범 준수 의무사항 식별’, ‘리스크 분석 및 평가’를 시행했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통해 선정된 심사원이 팀별 내부심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평가와 개선 과정을 거쳐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체계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조직 내 올바른 준법 문화를 확산하고 법규 위반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해 대내외 신뢰를 높여나가며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2023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가구당 평균지급액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국세청은 근로자 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2023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법정기한(12월 30일)보다 약 3주 앞당겨 12일 일괄 지급한다. 국세청은 2023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17만 가구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111만 가구에게 5234억 원을 지급한다. 지급규모는 지난해 대비 213억 원 증가했으며 올해부터 최대지급액을 상향해 가구당 평균지급액이 47만 원으로 전년보다 8% 상승했다. 가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가구 150→165만 원, 홑벌이가구 260→285만 원, 맞벌이가구 300→330만 원으로 상승했다. 국세청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청내용에 대한 심사결과를 우편 또는 모바일(전자문서)로 안내했다. 심사결과는 장려금 상담센터, 자동응답시스템, 홈택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2023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은 내년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며 "지난 9월에 2023년 귀속 상반기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가구는 하반기분을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동부건설, 우미건설, 흥한주택종합건설, 브이산업)이 올해 공공사업 대어인 ‘대방동 군부지·남양주 양정 역세권’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장 두 곳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6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방동 군부지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270-1번지 일원의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이다. 대방동 군부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아파트 1326세대 규모이며,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은 지하2층~지상25층 5개동 아파트 784세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전체 컨소시엄 지분율의 51%로, 전체 공사비 규모는 4439억 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1블럭 수주에 이어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탁월한 설계 및 시공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대방동과 남양주 양정역세권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