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의 한 고물상업체가 고철을 무리하게 적치해 놓는 바람에 인근 도로로 쏟아질 위기에 처해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5일 수원세무서와 K산업자원 등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K산업자원은 지난 2000년 11월6일부터 세무서에 도매고물상사업자등록을 한 뒤 고철류를 소규모 고물상으로부터 들여와 철강회사로 돼 파는 고철 도매상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kg당 평균 600~700원 하던 고철 가격이 최근에는 kg당 최대 200원까지 하락하면서 이 업체의 고철 재고량이 400톤까지 불어났다. 이로 인해 고철더미를 감싸고 있던 판넬 가림막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울어지면서 고철들이 1번 국도변으로 쏟아질 위기에 놓여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3년 고물영업법이 폐지된 이후로 수원시와 관할 구청 등에서는 고물영업 업체에 대한 허가나 단속 근거 조차 없어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운전자 김모(45) 씨는 “차가 막히는 출근시간대에 3차선을 이용하면 고철이 쏟아질 것만 같아 불안하다”며 “한 달전부터 불안한마음에 최대한 떨어진 1차선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K산업자원 관계자는 “경기가 안
“기축년을 맞아 소처럼 묵묵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더욱 노력해 기부 문화가 정착되도록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68) 회장은 15일 신년 인터뷰에서 “기부문화를 정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취임 1년 3개월째를 맞은 문 회장은 지난해를 회고하면서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와 이천 화재참사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며 “40여년을 기업과 경제계에서만 일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해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적십자사의 분위기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따뜻하고 근면, 성실한 적십자사 회원들의 장점을 살려 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회장은 ‘1달러의 기부가 19달러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기부문화 선순환효과’를 거론하면서 “기부활동이 일상화 되어 있는 미국인 1인당 한해 평균 기부금액은 120만원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분의 1수준도 못 미치는 10만9000원 정도다”며 기부참여에 망설이는 우
13일 오후 3시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S아파트에서 약물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남모(67)씨를 경찰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30시간 만인 14일 오전7시 끝내 숨졌다. 남씨는 10년전부터 결벽증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아오다 최근 들어 가족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병의 고통으로 삶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정모(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2시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안모(31)씨의 집에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안방에 있던 현금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구랍 12일까지 12차례에 걸쳐 현금과 네비게이션 등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인천남동경찰서는 14일 사다리를 이용해 빈사무실에 들어가 물품을 훔친 유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일 오전3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A인력센터 정모(54)씨의 사무실에 사다리를 이용해 2층 창문을 열고 들어가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 2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이 인력센터에서 일하던 피고용자들을 탐문한 끝에 유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정씨의 사무실에서 일을 해오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주) 한양건설 ‘수자인’ 주상복합상가 진행중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의 공사부지가 착공을 중단한채 1년이 넘도록 방치해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과 주거환경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14일 이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시행사인 (주)진영하우징과 시공사인 (주)한양건설은 지난 2007년 9월 22일 부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640-12번지 일대 6935㎡에 지하3층 지상19층 규모로 총 173세대의 주상복합상가에 대한 공사 허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07년 10월 19일부터 이 일대에 허가부지의 건축물 철거에 들어가 지난해 초순 철거가 마무리 됐으나 이후 착공을 중단한 채 1년여가 넘도록 흉물스럽게 방치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9월까지 착공에 들어가지 못할경우 허가가 취소될 처지에 놓였다. 특히 공사현장에는 시공업체나 공사 계획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조차 설치하지 않은 채 펜스로만 공사현장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조망권 침해와 부동산값 하락 등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한모(44)씨는 “집 바로 앞에 공사를 중단한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이일대 땅이
수원중부소방서(서장 이인창) 의용소방대 매산지역대 18명의 대원들은 14일 10kg쌀 60포를 마련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자녀들이 생활하고 있는 수원시 세류동 나눔의 집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이인창 서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이웃사랑 운동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용소방대 매산지역대는 지난 2006년부터 23회에 걸쳐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교체 등 지역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이기종 경기지역본부장은 1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도내 안전관리강화대책 등 공동관심사항에 대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에서 이기종 본부장은 “지난해 사회소외계층세대에 대한 설비개선사업 등 전기안전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전기화재점유율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금년에도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수 도지사는 “금년에도 기초생활수급세대를 비롯한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정책 및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안전공사가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취약시기별로 안전관리업무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사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수원역과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이 연휴기간동안 몰려들 귀성객들에 대비해 운행횟수를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12월3일부터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 코레일(수원역)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8개 노선(3만7000명)을 확보, 수송인원을 145%까지 끌어올려 12만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귀성객들이 몰리는 23일부터 3일간 하행선과 귀경객들이 몰리는 26일부터 이틀간 상행선은 90%이상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코레일은 승차권 예매를 놓친 승객들을 위해 새마을호 노선 중 15%(열차당 53석)에 병합승차권을 발매해 입석과 좌석을 나눠 승차하도록 하고 귀경행렬이 몰리는 26일부터 이틀간 새벽2시(종착역도착기준)까지 경인·경부·중앙 등 7개 노선에 심야전동열차를 운행한다. 또 수도권지역에서 설을 보내려는 역귀성객들을 맞이해 23일부터 수원역 2층 광장에서 ‘Fun Fun콘서트’를 열고 다과를 제공하는 등 ‘설 대비 고객사은행사’을 갖는다. 또 24일부터는 역 광장마다 윳놀이판을 설치하고 제기차기 행사를 열어 귀성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을 운영하는 하이파
인천남동경찰서는 13일 새터민에게 허위진단서를 발부해 돈을 뜯어낸 혐의(북한이탈주민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의사 박모(5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박씨에게 새터민을 소개해주는 등 범행을 공모한 새터민 박모(49·여)씨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 노원구 하계동 박씨가 운영하는 A의원에서 새터민 116명에게 위궤양, 골절 등의 허위진단서를 발부해 새터민이 이를 동사무소에 제출, 매달 65만원씩 정부지원금(생계지원금) 총2억여원을 받도록 해 3천5백여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