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21일 제6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수원시 인계동의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청내에서 식전행사로 홍보단 공연,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현충탑 참배에서는 옥도근 1부장과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262위의 위패 봉안실을 참배하고 경찰 8위에 대한 방명록을 서명했다. 식전행사로 청내 본관 5층 강당에서는 경기경찰청 홍보단의 색소폰 연주, B-boy댄스, 뮤지컬, 마술공연과 SBS스타킹에 방영될 안무댄스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 경찰발전위원회 이사근 위원, 경기도 지역치안협의회 박남식 위원 등 민간인 8명에 대한 감사장과 경찰관 12명에 대한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 교통과장 이석권 총경과 부천원미경찰서 손은호 경위에게 각각 정부 녹조훈장과 옥조훈장을 수여했으며, 2청 수사과 서상귀 경정, 2부 생활안전과 안성식 경위, 1부 경비과 한태우 경감 등은 포장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1일 수원역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미래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저출산 대책협의회’ 회원단체 및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에서 공동 참여해 저출산의 심각성 및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물 2천개를 제작 배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형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출산을 위한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및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미래지킴이(Save the Future)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남자가 수사에 불만스럽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되면서 강압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농촌 폐비닐 수거 민간위탁자로 선정돼 남양주지역 폐비닐 수거 일을 하던 L(45)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45분쯤 의정부시 녹양동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L씨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남양주지역에서 폐비닐을 수거하면서 일부를 환경공단이 아닌 개인폐기물처리업체로 운반했음에도 국가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보조금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및 뇌물공여)로 지난 12일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서 4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공단 성남사업소와 출장소, L씨의 자택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 거래전표 등을 압수했다. 하지만 사망 직후 L씨의 바지주머니에서 경찰 수사에 고통을 호소하는 A4용지 절반 크기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강압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서에는 ‘힘없고 고생하는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어서 한 건 올리면 보탬이 될까..짜 맞춰 수사를 하는 과정에 눈물이 난다. 경찰의 질문도 이상해 경찰이 바라는 대답으로 수사한다는 느낌이 든다. 피눈물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수원중부경찰서 화서문지구대 소속 허보양(44) 경위는 그간의 우수한 검거실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허 경위는 경기지방경찰청이 수여하는 으뜸순찰팀 선발과 우수경찰관 검문왕에 무려 11차례나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는 경찰관이었던 할아버지와 친척들의 뜻을 본받아 지난 1990년 경찰에 입문한 이후, 경찰생활 3년 만에 이마와 턱,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임무에 열중하고 있다. 그에겐 ‘하이에나’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남들은 한 번도 받기 힘들다는 상을 십여 차례나 받은 그에게선 ‘적당히’란 단어가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어린 학생들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에 대해선 엄중히 꾸짖고 부모에게 인계하는 인생 선배 역할도 톡톡히 하는 그다. 허 경위는 “아이들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해 주는 것도 경찰의 역할인데 아이들이 생각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해에는 수개월여간 반복되는 탐문수사와 잠복근무에서도 그의 끈기가 빛을 발해 편의점 강도범 10여명을 잡았다. 쉬는 날과 명절은
정부가 환자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으로 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환자의 만족도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범사업 중간실적 분석결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개선해야할 과제도 산재한 실정이다. 간병서비스가 제도정착을 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이며,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간병서비스 제도 시범사업 도입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환자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간병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지난 5월부터 실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 지난 2006년 기준, 총 간병인력 수요는 11만7천명인데 반해 유료 활동 간병인은 2만4천명으로 충족율은 21%, 잠재적 간병 수요 충족 시 최대 9만명의 추가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결과 8월말까지 10개 시범병원에서 총 307병상을 간병서비스 제공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병상 이용률은 평균 87.3%(1일 평균 환자수 268명)로 전체 병상이용률(90.1%)에 비해 다소 낮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중 70세 이상이 62.5%였으며, 이용 사유는 가
한국전력(KEPCO)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국내 공기업 최초로 전문적 재난구조 활동을 추진할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창단 선포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를 추진해왔다. 전원 한전 직원 110명으로 구성된 구조단은 앞으로 재난상황발생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형 재난시 인명구조, 응급처치 및 현장 복구활동 등 각종 구호활동을 지원할동 실시힐 계획이다. 또 지역 응급 의료센터로 등록돼 있는 한일병원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 전문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전은 구조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의 기초교육을 전 단원에게 시행했으며, 향후 소방학교 등 전문 유관기관에서 소수정예의 전문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각막기증 설명회 및 협약을 체결했다. 김쌍수 사장은 “한전은 전국민을 고객으로 삼고 있는 국민 기업인만큼 사회환원은 물론 전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관이 근무 시간과 방식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키로 했지만 경찰업무 특성, 제도 미흡 등으로 경기도내 경찰서는 신청이 전무할 뿐 아니라 타 지역경찰서도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의 근무시간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치안 맞춤형 유연근무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각 지역경찰관서로부터 시범운영할 곳을 접수받고 있다. 하지만 제도시행 보름여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 전국 244개 경찰서 중 이를 접수한 곳은 5개에 그치고 있으며, 도내 41개 경찰서도 제도미흡 등의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경찰은 순경부터 경정까지 기본근무 시간외수당은 6천342원에서 1만192원, 야간수당은 2천114원에서 3천397원, 휴일 일당은 4만7천775원에서 7만6천780원까지 지급하고 있지만 3년째 인상되지 않은 수당인데다 유연근무제로 인한 추가 혜택은 전무해 도입을 기피하고 있다. 특히 경찰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에서 근거하는 근무시간 선택은 가능하지만 근무시간 단축 근무,
경기도내에서 유해업소 고용, 술·담배 유해약물 판매 등 청소년을 상대로 유해행위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범은 2007년 9천651건에서 2008년 8천645건으로 지난해 8천567건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내의 청소년보호법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 실적이 지난해 2천4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2007년 1천571건, 2008년 1천733건보다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상반기(6월)까지도 도내에서 811건이 적발, 전국 3천664건 중 22%를 차지해 전국 시·도에서 가장 많았다. 올해 도내 단속 유형별로는 유해업소 출입·고용 87건, 술·담배·마약 등 유해약물 판매 685건, 접대행위 등 청소년이용 유해행위 24건, 음란물 등 청소년 유해매체 판매·대여·배포 등 15건이며, 경기경찰청은 이중 8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704건을 행정 처분했다. 도내 지역별로는 의정부가 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중부 50건, 부천원미 49건, 용인동부, 남양주 45건, 안양·평택 등도 4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후 열린 경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치안수요에 따른 인력부족문제, 야간시위 문제, G-20대비 실태, 경찰관 비리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됐다. 특히 경찰관 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질타가 이어지면서도 인력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참석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경률 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의원들 중 과반수 이상 의원들은 경기경찰의 1인당 담당인구가 636명으로 전국 최대로 높은 문제에 공감하며, 예산확충과 경력보충, 경찰 인력에 대한 효율성 제고를 당부했다. 김정권(한)의원은 “현재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높아지고 있는 수요를 책임지느라 경기경찰이 고생이 많은 것은 공감하지만 예산확충과 경력보충을 요구하기 전에 현재 경찰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치안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백원우 의원은 “이같은 문제가 경기도에서 계속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1인당 담당인구를 600명이하로 줄이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찰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이석현(민)의원과, 김소남(한)의원 등이 질타를 이어갔다. 이석현 의원은 “직무태만, 품위손상 등
14일 경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문학진(민)의원은 이강덕 경기경찰청장과 백동산 보안과장에게 최근 민간인 사찰의혹과 관련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질타. 문 의원은 “지난 6월 말 수운통일사랑청년회 박영봉 회장 집을 일주일간 카메라로 촬영하다 발견되자 경찰이 사체업자라며 신분까지 속였고 박 회장의 출두의사를 받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이틀 만에 압수수색한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며 추궁. 이에 백동산 보안과장은 “수차례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언지한 뒤 촬영을 하고, 압수수색을 했지만 직원간의 오해가 있어 발생한 것”이라며 해명에 진땀. 경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4명 중 3분의 1 의원들이 채 질의도 하지 않은 상황에 절반가량의 의원들이 자리를 떠나 빈축. 더욱이 이들 의원들은 1~2명의 보좌관들과 함께 국감 진행 도중 자리를 빠져나가면서 출입구에 위치한 경기경찰청 관계자들의 집중에도 방해하며 눈살. 자리를 지킨 한 의원은 “국정감사 자체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모색해보는 자리인데 자신의 질의만 하고 빠져나가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침.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뇌물비리가 매년 늘고 있는데 대해 이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