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14일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김 양식장에서의 공업용 무기산(염산) 사용 및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무기산 불법 제조, 판매 및 무허가 김 양식 행위 ▲김 양식장 내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용기 해상 투기 행위 ▲제조된 무기산의 불법 유통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김 양식장 무기산 특별단속 기간 중 24시간 범죄 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무기산 불법 사용과 유통을 발견했을 경우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역점 시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이 지난 11일 오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할 10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먼저 고덕신도시 1단계 사업을 3월 조기착공하고 오는 2014년 초 2단계 행정타운, 2016년 3단계 사업인 국제교류특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산단을 오는 2016년 가동 목표로 기반설치공사 4월 착공을 추진해 협력업체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연말 보상 및 착공추진 예정으로 LG산단 1단계 133㎡(40만평)우선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209㎡(63만평) 현덕지구 232㎡(70만평) 만호지구 133㎡(40만평) 가운데 포승지구는 오는 9월 중 현덕지구는 2014년 초에 보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김 시장은 민간도시개발사업 촉진 및 가시화, 6대 권역별 명품공원 본격 추진, 남부복지타운 착공, 서부복지타운 및 안중출장소 건립추진, 미착수 4개 산업단지 개발 촉진 등에 행정력을 집중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시 경부선 지제역 뒤편 KTX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전철 공사장에서 지난 11일 6·25전쟁 때 투하된 것으로 보이는 항공탄(AN-M65)이 발견돼 긴급 출동한 공군폭발물처리반에 의해 이날 오후 3시쯤 안전하게 해체됐다. 이 공사장 굴착기 기사 윤모(55)씨는 이날 오전 9시쯤 포탄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포탄은 길이 1m43㎝, 지름 47㎝, 1천파운드 크기의 항공탄으로 폭발 반경이 300여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미군이 사용하던 포탄이며 6·25 전쟁 때 투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포탄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폭발위험성이 높아 주민 대피와 열차 서행 등 준비단계를 거쳐 해체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김모(6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임모(57)씨를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12월 20일까지 충북 단양의 한 영세 유통업체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오징어젓갈을 외상으로 납품받은 뒤 대금을 주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국 21개 농수산물 제조·유통업체로부터 도라지, 고추장, 동태 등 10억4천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납품받아 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일당은 앞서 10월 중순쯤 평택시 포승읍에 사무실을 임차해 유령 유통업체를 설립, 1~2개월 가량 현금으로 정상 거래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택에서 지난해 설, 추석에 이어 이번 설을 앞두고 동종 범죄가 또 발생했다”며 “ 이들은 과거 평택에서 정상적인 물류업체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경기침체로 어려워지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탕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을 둘러싼 극한 대치로 노사 양측에 큰 상처를 남긴 ‘쌍용자동차 사태’는 2009년 4월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중국의 상하이자동차로 매각된 뒤 경영 악화를 이유로 구조조정안이 발표되면서 노조의 77일간 공장점거 파업, 사측의 직장폐쇄, 협상 결렬, 경찰 개입으로 이어진 쌍용차 사태는 2009년 8월6일 노사간 극적타결로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2천646명 가운데 1천904명 희망퇴직, 159명 정리해고, 83명은 영업직으로 전직 또는 분사하는 아픔을 겪었고 ‘불법’ 점거파업으로 많은 근로자들이 형사 처벌을 받아 회사를 떠났다. ■ 구조조정으로 촉발된 쌍용차 사태= 노사 갈등은 2009년 4월8일 회사측이 전체 인력의 37%인 2천646명에 대한 인력감축안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노조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노조는 5월21일 총파업을 선언, 다음날부터 평택공장내 본관과 도장공장 등을 차례로 점거하며 ‘옥쇄파업’에 들어갔다. 사측도 열흘 뒤인 31일 ‘직장폐쇄’의 강수를 두며 극한 대치로 치달았다. ■ 부상자 속
평택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이 3년5개월만에 복직된다. 쌍용자동차는 10일 평택공장 본관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 합의안에 따라 무급휴직자 455명은 3월1일자로 전원 복직하고 복직과 관련한 조건과 절차, 생산라인 운영방안 및 라인배치 근무인원 등 제반 사항은 2월 초까지 노사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합의안의 복직 대상에 희망퇴직자 1천904명과 정리해고자 159명은 제외됐다. 앞서 쌍용차는 2009년 8월 2천646명에 대한 인력구조조정안을 발표하고 이중 희망퇴직 1천904명, 해고 159명과 함께 83명은 영업직으로 전환 또는 분사했다. 이후 매년 판매실적을 갱신해온 쌍용차는 지난해 9월 말부터 노조와 무급휴직자 복직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생활고를 감안해 무급휴직자 중 441명에 대해서는 고용안정 유지지원금 6억7천만원과 4대 보험료 지급 등 지원해왔다. 양측은 또 퇴직금 중산정산, 학자금 전액지원, 명절선물 지급, 우리사주 150주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 노사는 지난 3년 동안 상생의 협력문화
미군기지(K-55, K-6) 이전 관련 폐기물 불법매립 의심지역에 대한 2차 시굴 결과 다량의 임목폐기물이 발굴됐다. 평택시의회 폐기물 불법매립의혹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성)는 10일 팽성읍 내리 49번지 등 8개 필지를 시굴했다. 11일에는 팽성읍 도두리 등 8개 필지를 시굴한다. 이날 시굴에는 조사특위 위원들과 손종천 산업환경국장 등 시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여했다. 시굴 결과 8개 필지 중 일부에서 다량의 임목폐기물이 발견됐으며, 시굴 참가자들은 한 겨울인데도 심한 시궁창 냄새가 진동하는 등 악취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 김기성 위원장은 “미군기지 이전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마구잡이식으로 복토를 한 결과가 여실이 드러났다”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소를 비롯해 다른 기관 1개소에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1차 시굴 결과를 포함해 경찰에 고발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1일까지 시굴을 마친 다음 검사 결과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강력히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특위는 지난해 11월14∼16일 주한미군 평택이전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팽성읍 일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2012년 평택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이 지난 9일 현재 1억42만t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86년 개항 이후 사상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농수산물이 461만t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7% 증가를 나타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철광석(3천666만t) 및 액체화물(3천392만t), 차량(1천246만t) 등 전반적인 수출입 물량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3%, 16%, 6.3% 증가했다. 항만공사는 증가요인으로 전반적인 세계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 및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증가를 꼽았다.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이 다른 주요항만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K플라자 평택점이 지난 4일부터 새해 첫 정기세일에 들어간 가운데 10일부터 4일간 행운의 복(福) 상품 한정판매를 진행한다. 한정판매 대표상품은 밀라숀 악어 핸드백 59만원, 데미안 오리털 패딩 16만9천원, 예작 셔츠 2만원 등으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7층 이벤트 홀에서는 겨울상품 2대 최종가전이 열려 노스페이스 여성 고어텍스 재킷(19만원), 에이글 구스다운 점퍼(20만원), 머렐 바람막이 재킷(32만8천원) 등을 선보인다. 영캐주얼 특별기획전은 GGPX, 에고이스트, 플라스틱 아일랜드, 폴햄, HUM, 탑걸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야상 점퍼 8만9천원~19만8천원, 티셔츠 3만9천, 맨투맨·후드티 1만5천원~2만9천900원 등으로 판매한다. 3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슈페리얼·임페리얼 브랜드 티셔츠, 패딩점퍼, 다운점퍼 등을 전품목 2만~5만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AK플라자 평택점은 설 명절을 한달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설날 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청과, 한과, 한우세트, 굴비, 생활용품 등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20만~200만
LH공사 직할사업단 인근에서 한 지역 건설사 대표가 분신을 시도, 팔과 손에 화상을 입었다. 8일 오전 10시30분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직할사업단 앞에서 이모(47·평택예주산업개발 대표)씨는 고덕택지개발 하도급과 현장식당 운영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다가 분신을 시도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1인 시위를 벌이다가 삭발을 한 뒤 곧이어 종이에 불을 붙여 시너를 부은 왼쪽 팔에 불을 붙자 인근에 있던 경찰관이 달려와 1분 여만에 불을 끄고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 씨는 고덕택지개발 내 생활이 어려운 원주민으로 구성된 생계조합 조합원들과 지역업체에 시설물 철거·현장식당 운영권 등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분신 시위는 사전에 예고됐는데도 LH와 경찰이 소화기 한대 비치하지 않아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LH 평택직할사업단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서에 구급차량을 요청했으나 긴급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시위 전 인화성 물질을 빼앗아 분신기도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