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단독 3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오늘(3일) 저녁 수원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3위)와 안양 정관장(10위)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일 KT는 KCC(7위)를 86-68로 꺽어 새해 첫 승리를 거두며 14승 10패로 단독 3위에 올라 선두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KT, 대구 한국가스공사(4위, 13승 10패), 창원LG(13승11패)가 모두 반 게임 차 안에서 물고 물리는 가운데 각축을 벌이고 있어 단독 3위 자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한 게임의 승패여부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만큼 KT로서는 이번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KT는 지난 해 11월 손가락과 발바닥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에이스 허훈이 복귀하면서 공격에 활로를 찾았고 팀 분위기도 상승세다. 여기에 센터 하윤기와 포워드 레이션 헤먼즈가 든든히 골밑을 받쳐주고 허훈과 하윤기가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선두권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최하위 안양 정관장은 지난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59-62로 패해 꼴찌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가 눈부신 활약을 인정받았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결과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와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가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레오 8표, 허수봉 4표, 니콜리치·황택의 각 1표, 기권 2표)를 획득해 19~20시즌 2·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치는 데 앞장섰다. 득점 1위(149점), 공격 2위(성공률 58.93%), 퀵오픈 1위(77.78%)에 이름을 새겼다. 19~20시즌 대한항공 소속으로 V-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비예나는 22~23시즌부터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팀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여자부 메가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부키리치 12표, 김연경 2표, 모마·실바 각 1표, 기권 2표)를 얻으면서 23~24시즌 1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의 영광을 안았다. 또 메가는 팀 내 원투펀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함께 팀의 3라운드 전승을 이끎과 동시에 팀 전신인 KT&G 시절 08~09시즌에 세운 구단 최다 8연승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첫 주부터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징어게임2'는 전체 러닝타임 7시간 10분을 시청자 수로 나눠 계산한 결과 약 6천800만 명이 시청했고 시간으로는 약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8천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영어권은 물론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TV부문 뿐 아니라 영화부문까지 모두 포함해도 압도적 1위에 해당한다. 공개 첫 주 기준으로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전작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세운 4억4천873만시간의 기록을 깨고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오징어 게임1'의 10월 첫 주(9월27일∼10월3일) 5억7천176만 시간에 이어 역대 2위에 꼽혔다. 국가별 순위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 인도, 호주 등 92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전세계적인 돌풍을 몰아친 이후 3년 만에 시즌2를 공개하면서 오매불망 시즌2를 기다려온 팬들의 목마름이 반영된
대한항공이 선두 현대캐피탈을 추격하기 위한 재정비에 돌입했다. 지난 31일 3라운드가 종료 된 가운데 2위 대한항공이 요스바니를 외국인 선수로 최종 낙점해 팀의 공격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앞서 현대캐피탈과의 1~3라운드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패배의 요인이라 할 수 있는 공격에서의 체급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최우선 과제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덩신펑(등록명 신펑) 트리오에 전광인까지 출격 대기 상태인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기복있는 경기력과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하이볼 처리 능력이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정한용-유광우의 패턴 플레이까지 틀어 막혀 대한항공의 문제는 명확해졌다. 바로 공격력을 살려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선두 현대캐피탈의 뒷덜미를 잡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래서 지난 31일 대한항공은 후반기 아포짓 자리에 요스바니와 막심 중 누구와 동행할지를 놓고 고민하던 중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요스바니를 2024-2025 V리그 남은 시즌 외국인 출전 선수로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올 시즌 초반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로 2024년을 마감했다. 지난 31일 WBSC가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 4천539점을 얻어 1위 일본(6천911점), 2위 대만(5천558점)에 한참 뒤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개막전부터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사생활 논란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당초 목표보다 부진했다. 올해 한국이 얻은 WBSC 랭킹포인트는 1천288점으로 전체 5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 이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 실패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순위 경쟁에서 뒤쳐져버렸다. 2024년 한 시즌 1천만 관객 시대를 열며 최대의 전성기를 맞은 한국야구에 대해 위기라 말하고 내수용이 아니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같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저하가 가장 큰 이유다. 한편 2024년 일본은 6천911점으로 계속해서 WBSC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일본은 2024년 2천494점을 획득해 꾸준한 야구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
영화 '하얼빈'이 누적 관객 수 238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 6일차에 접어든 지난 주말(27∼29일)에만 90만3천여명, 좌석점유율 53.5%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소재로 현빈·박정민·조우진·전여빈 등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은 주말 23만3천여명이 관람해 '하얼빈'의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321만6천여명으로 선전을 이어갔다. '소방관'의 뒤를 이어 '무파사: 라이온 킹'(12만여명), '모아나2'(9만9천여명),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9만8천여명) 등의 애니메이션이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30일 오후 3시 현재 예매율 1위 역시 '하얼빈'으로 예매율은 36.5%, 예매 관객 수는 13만 2천여명이다. 2위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예매율 18.9%, 역시 31일 개봉작 '시빌 워: 분열의 시대'가 5.1%로 예매율 3위에 올랐다. 또 새해 1일 개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진료 강화를 위한 '파킨슨센터'를 개소한다. 새해 1월 2일 개소 예정인 파킨슨센터는 박건우 센터장을 주축으로 신경과 김보미 원장, 신경외과 이상원·박춘근·이동근·이민형 원장, 재활의학과 정지선 원장, 영상의학과 노정현 원장 등 전문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진료하게 된다. 윌스기념병원 파킨슨센터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에게 개별 맞춤형 상담과 진료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또 재활운동센터를 통해 운동기능이 감소하는 환자를 위해 효과적인 보행훈련과 운동요법을 진행하고, 집에서도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킨슨센터 박건우 센터장은 “나이가 들면서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 의심하고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파킨슨병에 대한 진료와 연구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
고양 소노가 연패에 빠지면서 어렵사리 빠져나온 11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고양 소노는 29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7-84로 완패했다. 이로써 소노는 크리스마스 3연승 이후 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현대모비스전 원정 7연패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21득점, 11도움) 더블더블을 올리고, 디제이 번즈(22득점, 5리바운드)가 분투했음에도 이틀 연속 벌어진 경기 탓에 체력 소모가 많았던 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은 양팀 모두 승기를 가져오기 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의 높이와 이정현, 이재도의 속공에 의존한 반면 모비스는 이우석(21득점, 5도움)과 박무빈(12점), 숀 롱(20득점), 이지 푸림(11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소노의 골대를 위협했다. 두 팀 모두 팽팽한 기장 속에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가 다소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리그 2위 현모비스의 투쟁력은 소노에 절대로 밀리지 않았다. 확실히 상위팀은 중위팀과 수준이나 경기 운영 능력이 달랐다. 소노가 흐름을 타자 이우석이 외곽포로 맥을 끊고, 롱과 신민석의 득점도 적절한 때 나와
하남시청이 2024년도 마지막 경기에서 SK 호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28일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한때 5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28-27로 이겼다. 두 게임 연속 승리가 없는 SK호크스는 8승 1무 2패(승점 17)로 2위를 유지했고, 의외의 승리를 거둔 하남시청은 4승 3무 4패(승점 9점)로 3위를 지켰다. 전반은 예상처럼 SK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남시청의 공격은 번번히 상대 수비벽에 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SK는 탄탄한 수비와 한박자 빠른 속공으로 흐름을 주도해 12-16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하남시청은 후반 중반까지 전반적으로 경기를 압도하지 못한채 SK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도 않았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후반 중반 하남시청 선수들이 거리를 좁히기 위해 상대보다 한발짝 더 뛰기 시작하면서 날카로운 스틸과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분위기가 조금씩 하남시청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후반 21분 양팀이 23-23 균형을 이루자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SK는 기세가
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첫 공연 혼잡 상황에 대해 '파행'이란 표현을 쓴 언론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라며 일갈했다.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주최사 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는 지난 22일 "투란도트 첫 공연부터 갑작스럽게 좌석 변경으로 인한 실수가 있었고 티켓 담당부서와 현장 부서 간 소통의 문제가 있었다"며 관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먼저 인정하고 사과했다. "피해를 입은 관객들에게는 관람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환불 조치를 고려하고 관람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좌석 업그레이드까지 취했기 때문에 운영 상의 문제일 뿐 공연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이 '파행'이란 단어를 써가며 마치 공연 자체가 잘못된 것처럼 표현해 보도한 것에 대해 '오도'라며 '유감'의 뜻도 전했다. 또 무대의 기둥 때문에 시야가 가려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무대 기둥은 세트의 일부로 무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구조물이다"고 설명했다. 음향시스템에 대한 입장도 추가했다. 이번 공연에 들어간 음향은 국내 최고 기술자들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음향을 선보이고 있지만 음향은 관객의 청각적 감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