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이 1일 새누리당을 향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피해보상특별법’을 제정키로 한 것은 19대 국회 내내 특별법 제정을 발목 잡던 과오를 망각한 염치없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어린 석고대죄가 선행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생활용품 안전관리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 등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된 법률안이 이 의원에 의해 4개나 제출됐지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제정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인과 의혹들을 청문회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정한 해결을 원한다면 청문회 개최를 더 이상 반대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동굴에서 전국 도서·벽지의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초청하기 위한 성금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광명시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전개 중인 이번 사업에 지금껏 기업, 개인, 공무원 등이 총 1천5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 기탁의 첫 테이프는 시청 공무원들이 끊었다. 광명시 국·실·과장 간부공무원들은 십시일반 모든 성금 173만원을 지난달 25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앞서 같은달 19일 라스코 전시관 앞에서 광명시와 조직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도서·벽지 청소년 초청사업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광명시 간부 공무원들의 성금기탁에 이어 하루 뒤인 26일에는 남상경 광명시카네기동문회장이 모교인 충남 논산 반월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초청하는데 써달라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달 29일에는 광명시에 본사를 둔 지엔텍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 윤영선 지엔텍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를 광명동
광명시가 상습고액체납자들에 대해 가택수색 등 철퇴를 가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상습고액체납자 3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벌여 현장에서 현금 2천600만원을 징수하고 1천만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속적인 징수노력에도 불구, 체납액이 늘어남에 따라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액 일소 및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실제 하안동에 거주하는 고액체납자 A씨는 현장에서 체납금 600만원을 전액 납부했고, 철산동에 사는 B씨는 무재산자로 지냈으나 부인 명의 아파트가 확인됨에 따라 가택수색이 진행돼 명품가방 및 귀금속 등 1천만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당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와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가 재난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명소방서는 지난달 29일 광명시 철산동 소재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 회의실에서 김권운 광명소방서장과 김갑렬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광명소방서는 화재예방 및 응급처치교육을 지원하고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는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안전시설 보급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새내기 공무원이 암울한 청춘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방안으로 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 6개월만에 합격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책자를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광명시청 주택안전과 주택안전팀에 근무하는 이슬기(26·여)씨. 그는 ‘치사한 공부법’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통해 ‘공부량 최소화, 효율 극대화’라는 다소 얌체같지만 가성비 높은 방식으로 준비했던 공무원 시험 과정을 210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담담히 풀어냈다. 한양대학교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이씨의 꿈은 당초 디자이너. 하지만 졸업 직전부터 디자인회사를 향한 취업 도전은 수십차례 실패로 돌아왔고, 우울한 백수의 길을 걷던 중 “박봉의 디자이너가 되어도 부모에게서 돈 타서 살텐데 차라리 공무원 시험 한번 보라”는 이모의 말 한마디에 생각지도 않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책 서두에서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도내에서 총 3명, 광명시에서는 단 1명 뽑은 지방직 공무원 디자인 직렬에 도전해 21대1의 경쟁률을 뚫어 합격했다. 그 후 책을 통해 열망 하나만으로 책상 앞에서 세월을 보내는 불안한 수험생들과 매번 문턱에서 실패
나상성 광명시의회 시의장이 28일 포천에서 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현장을 찾아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 나 시의장은 이날 선수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에 최선을 다해 35만 광명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기를 바란다”며 “선수단 각자가 광명시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광명시에서는 20개 종목에 총 369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지역 복지활동의 중심에 있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명시는 이날 오후 하안3동 소재 병아리어린이공원에서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회 의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 뒤 지속적인 후원 및 정기적인 후원을 유지하고 있는 후원자에게 후원배지를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나눔기업에 대한 후원현판 증정식과 희망한모금사업에 참여 중인 기관들에 대한 후원현판 증정식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의료기관과 광명시보건소, 광명시정신건강증진센터, 광명시자살예방센터, 광명시자원봉사센터(손마사지동아리 ‘명랑’)가 참여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이 함께 진행돼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검진 및 상담, 금연클리닉, 손 마사지 등 다양한 의료봉사 서비스도 제공됐다.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업과 개인후원자 등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줌에 따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광명시민의 자랑거리가 되었다&r
광명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람회를 개최했다. 시는 2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자리 잡(job)고, 행복 잡(job)고’를 주제로 ‘2016년 희망드림 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청년층은 물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노인, 다문화가정 등 2천여명의 시민들이 구직에 희망을 품고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유망중소기업인증업체인 ㈜다누시스를 비롯해 이케아, ㈜썬즈, 연희택시㈜, 서울대효요양병원, 샘소닉 등 37개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방식으로 구인활동을 펼쳤다. 또 ㈜밀레니엄엔터프라이즈, 동명무역㈜, 맘스매니저 등 30개 기업들이 간접채용 형태로 구인활동을 전개했다. 직접참가 37개 기업들은 이날 영업직, 생산직, 관리직,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간접참가 30개 기업들은 130명에 달하는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이력서를 제출받았다. 시는 일자리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스트레스 심리상담 ▲직업심리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시 필요한 메이크
시립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카리프트가 4개월간의 공사를 끝내고 재운행에 들어갔다. 광명사회복지관은 지난 25일 오후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회 의장, 신혜정 복지관장, 정대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시설 이용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리프트(Car Lift·자동차용 엘리베이터) 재운행 기념식을 개최했다. 복지관 카리프트는 그동안 잦은 고장과 노후로 인해 운행 중단이 결정된 뒤 도비 1억6천만원이 투입돼 올 초 공사가 시작, 지난 20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최종 검사 후 재운행하게 됐다. 이번 카리프트 전면 교체 사업으로 자동차승강기 2대가 교체됐으며, RV 차량도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복지관 이용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올해 초 자문을 거쳐 운행 중단이 결정됐다”며 “맘 편하고 안전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인문도시와 청렴도시를 각각 지향하는 여주시와 광명시가 공통가치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시는 25일 광명시 소하동 소재 충현박물관 삼상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원경희 여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현박물관은 조선시대 영의정을 여섯번이나 지내면서도 청빈한 삶을 유지한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1547~1634)의 유적 등이 있는 전국 유일의 종가박물관이다. 양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 학술, 관광, 홍보, 공직자 인문교육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조선의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정신과 성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문화도시 브랜드화시키고 학술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시장은 “세종대왕과 오리 이원익 선생은 지난 2012년 중앙 일간지 설문에서 조선시대 드림팀의 대통령, 총리로 선정된 바 있다”며 “청렴도시와 인문도시의 폭넓은 교류가 이어져 전국 자치단체가 희망하는 우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두 도시가 추구하는 소중한 가치를 공유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