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만5천년 구석기시대 인류 벽화가 새겨진 유네스코 등재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광명시에 5개월간 둥지를 틀었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오전 가학동 광명동굴 선광장에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을 비롯해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한국명 김종숙) 전 문화부장관,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제르미날 페이로 프랑스 하원의원, 조양호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 박흥신 라스코벽화 광명동굴전 조직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아나운서 김홍성·이숙영의 사회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플뢰르 펠로랭 전 문화부장관과 영화배우 김규리를 ‘라스코벽화 광명동굴전 및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남경필 도지사와 전시관 디자인을 총지휘한 디자이너 장 누벨은 영상을 통해 행사 축하의 말을 남겼다. 개막식 후에는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광명소방서 119구조대가 등산 도중 쓰러진 60대 남성을 신속히 구조하는가 하면 강풍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안전하게 제거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17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철산동 철산주공아파트 상가 인근에서 둘레 1m가 넘는 가로수가 쓰러져 인도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이에 119구조대 차량 2대와 구조대원 4명을 현장에 급파, 수목주변을 체인톱 등으로 제거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1시쯤 소하동 구름산 정상에서 하산 중이던 등산객 A(61)씨가 지병(고혈압, 당뇨)으로 인한 의식저하로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한 소방서측은 119구조대와 하안119안전센터 구급대를 현장에 급파, 응급처치 후 A씨를 들것으로 하산시킨 뒤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외남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가 필수”라며 “산행시 반드시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경찰서 2016 어머니폴리스 및 학부모폴리스’가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서는 이날 오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이명균 서장,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회 의장, 박상길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언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장,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의 축하공연과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감사장 전달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2015년도 활동영상 시청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광명지역 24개 초교 학부모 5천239명, 11개 중학교 학부모 1천157명으로 각각 구성된 어머니폴리스와 학부모폴리스는 앞으로 하교시간대 학교 주변과 놀이터 등 아동범죄 취약지역 순찰, 교통안전지도, 비행청소년 선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1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6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광역 시·도와 기초 시·군·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국의 75개 시 중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조기집행 목표액 1천297억원 중 3월 말까지 861억원을 집행해 66.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행정자치부 기준 1분기 목표액 571억원(44%) 보다 290억원을 초과 집행했고, 지난해 집행률 54.4%보다도 12% 상승한 실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기집행 추진동력을 발판으로 복지 등 주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 민간경상사업, SOC사업 등 경기회복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경찰서는 13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도주차량)로 이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39분쯤 광명시 하안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가 차선변경을 하며 안모(34)씨의 승용차 왼쪽 앞부분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달아나며 급차선변경,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역주행 등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최근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차선변경 도중 사고가 나 당황했는데, 부딪힌 차량이 쫓아와 달아나면서 신호위반 등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60명을 초청, 지난 12일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화재시 초기대응요령 및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체험) 순으로 전개됐다. 광명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과 보육교사들의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자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두 바퀴 자전거에 청춘을 담아 광명스피돔을 뜨겁게 달궜던 12명의 경륜 선수들이 벨로드롬을 떠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경륜 1기 박진 선수를 비롯해 12명의 경륜선수들을 위한 은퇴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은퇴식에는 경륜 임직원과 박현수 경륜선수회장, 선수 가족과 후배 경륜선수 등이 참석해 노장들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특히 이상혁 경륜운영단장은 선수 개개인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공로패를 은퇴선수들에게 전달하면서 감사인사를 전했고, 참석자들은 은퇴선수들의 현역시절 경기영상을 함께 보며 감회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지난 1994년 1기로 경륜에 데뷔해 23년간 경륜선수로 활약한 박진은 “은퇴한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이제 새로운 인생 제2막을 시작하려 한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경륜팬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리고, 향후 자전거 관련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은퇴하는 경륜선수는 박진을 비롯해 고민석, 김기남, 김영호, 김형남, 김희종, 박광진, 박동진, 박영민, 오세영, 우일용, 황남식 등 12명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새누리 정은숙 후보 지난달 공약 더민주 백재현 후보 ‘허위’ 비난 도선관위 ‘거짓’ 유권해석 경희대 이종하 교수 기자회견 “양기대 시장이 요청한 사안 대학 재정위 긍정적 검토중” 정은숙 “백 후보 자가당착” 4·13총선 광명갑 선거구에서 ‘경희대학교 병원·의대 광명 유치’ 진실 여부를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날선 공방을 진행 중인 가운데 경희대측이 “실체가 있다”고 사실 확인에 나서면서 향후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더민주측은 새누리 정은숙 후보가 지난달 발표한 ‘경희대 광명병원 등’ 유치 관련 공약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공표 사실 거짓’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냈지만, 정 후보는 더민주 백재현 후보를 향해 “자가당착에 빠졌다”고 비난하며 법적 대응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정은숙 후보는 지난달 28일 같은 당 광명을 주대준 후보와 함께 경희대 광명병원 등 유치 협약을
광명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후보가 철산동 ‘현충시립도서관’ 신설 추진계획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0일 백 후보는 재선 시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재임하는 동안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 지정 및 경기 서남부권 최초의 방송통신중학교 유치 등 광명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한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은 공약도 내걸었다. 백 후보는 특히 3년 연속 국회도서관이 선정하는 최우수 국회의원상 수상 등 평소 독서와 평생학습을 강조한 이력을 앞세우며 도서관 신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백재현 후보는 “교육이야말로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희망의 사다리”라며 “광명지역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껏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도서관 신설이라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4·13총선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출마자인 이언주 후보가 ‘지하철 광명지역 노선 신설’(이하 광명지하철) 관련 정보를 자의적으로 확대해석 후 왜곡해 선거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여타 후보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국민의당 송백석 후보는 이 후보가 지하철역 유치를 마치 완성한 것처럼 해석 가능한 선거현수막 문구 사용을 지적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하는가 하면,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는 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0일 이언주 후보에 따르면 서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 노온사동 이전에 따른 반대급부로 광명에 지하철 1호선 3개~5개역을 만드는 국책사업 타당성재조사가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이 후보가 4년 전 내세운 총선 공약으로 당시에는 ‘광명지하철’ 사업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작업인 비용편익분석(B/C)값이 0.8에 불과해 현실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정책적분석 등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 후보는 최근 B/C값이 1.0에 가까운 0.963으로 상승하면서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