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연합, 기자회견·캠페인 “언제든 폐질환 잠재적 피해자” 두달 뒤 신청 마감… 등록 촉구 전국 피해 530명중 도내 164명 수원 23명 등 25개 시·군서 발병 경기지역 환경단체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청 마감 두 달을 앞두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에 나섰다.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환경단체 소속 회원 10여명은 5일 오후 수원시 롯데마트 영통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저질환자들 외에 건강한 성인들도 피해를 봤다”면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소비자들을 모두 잠재적인 피해자로 봐야한다”고 피해자 등록을 촉구했다. 이들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현재 없더라도 언제든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1994년 가습기 살균제가 출시된 이후 피해가 확인되기까지 무려 18년이 걸렸는데, 생활용품으로 인한 건강 피해 사례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경기·수원환경운동연합, 피해자 가족모임 등이 국회에 제출된 환경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 화서문지구대 순찰3팀이 두달 연속 베스트순찰팀에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112신고출동을 기본으로 순찰·방범 및 범인 검거를 위한 화서문지구대 순찰3팀의 노력이 같은 지구대는 물론 수원중부서 여타 지구대와 파출소까지 적잖은 영향을 끼쳐 지역치안에 선순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류영만 서장 취임 이후 8월부터 시작된 ‘수원중부서 베스트순찰팀’에 화서문지구대 순찰3팀이 8월과 9월 두달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베스트순찰팀에 선정되면 단체표창과 함께 포상휴가가 내걸린 개인표창도 수여된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최혁성 경위, 9월에는 윤신 경위가 개인표창을 받았다. 이재길 화서문지구대장은 “순찰3팀은 송영하 팀장을 중심으로 수시로 회의를 열어 112신고사건 외에도 도보순찰을 많이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열정이 여타 팀에도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경기도새마을회부녀회는 4~5일 이틀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탈북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도새마을부녀회는 이 기간 중 남경필 도지사,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 등 내빈과 탈북주민, 대학생 및 도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기원, 탈북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4일에는 김장속을 만들었고 이틀차인 5일에는 김장속 넣기, 포장, 전달로 이어졌으며 특히 함북김치와 인조고기밥, 두부밥 등 북한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6천 포기의 김장이 담가져 탈북주민 및 탈북자 교육시설인 하나센터와 각 시·군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도형 도새마을회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탈북자 참여로 북한문화를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유성열기자 mulko@
수원시가 궁도 육성 등을 위해 수원시 이의동에 궁도장을 마련했음에도 일부 궁도인들이 수원시의 이용 금지조차 무시한채 여전히 수원화성의 연무대에 국궁장을 설치·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국궁장을 둘러싼 안전 문제 등 지속적인 지적에도 개선은 커녕 여전히 이렇다할 안전조치조차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은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4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수많은 시민들이 찾는 수원화성 창룡문 인근에 위치한 연무대에는 현재 관광객들을 위한 3개의 국궁체험 과녁(사대와 30m)을 비롯해 수원시궁도협회와 대한궁도협회 연무정 소속 회원(260여명)들을 위한 3개의 과녁(사대와 145m)이 설치돼 사용 중이다. 그러나 각종 대회와 함께 이들 회원들이 1일 평균 오전 8시부터 일몰 때까지 대략 30분 간격으로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7명까지 활쏘기를 하고 있지만 과녁들이 수원화성 성곽 앞쪽으로 설치돼 있는데다 인도간 거리도 불과 채 20m도 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수원시가 궁도 육성 등을 위해 수원시 이의동에 별도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80여곳으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경기네트워크(이하 경기네트워크)는 4일 수원시 장안구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네트워크는 “역사교육을 왜곡시키고 교육을 정치의 시녀로 둔갑시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며 “정부가 확정안을 고시 예정일보다 이틀 앞당겨 발표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성남에서는 성남평화연대 회원 70여명이 ‘한국사 국정화 및 노동개혁 저지’를 위한 거리행진을 진행했고, 민주노동 경기중부지부 회원 150여명도 안양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국정화를 반대했다. 한편 민주노총 등은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3일 강신명 경찰청장 주재로 구은수 서울경찰청장과 김종양 경기경찰청장, 윤종기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종합경비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유성열기자 mulko@
‘붕어 한 마리 30만원’…“꼬리표를 낚아라”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자취를 감췄던 불법 사행성 유료낚시터가 다시 기승을 부려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들 낚시터는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내걸고 버젓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지만 관할기관은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4일 용인시 이동면의 A낚시터. 주차장에는 낚시꾼들이 타고 온 승용차 수십여대가 빼곡이 들어찼다. 평일 20~30여명, 주말 70여명의 낚시꾼들이 찾는다는 80여개의 좌대를 갖춘 낚시터에는 이날도 20여명이 수면 위에 떠있는 막대찌에 눈을 고정시킨 채 물고기 입질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1시간여쯤 지나 맞은편 좌대에 있던 한 낚시꾼이 “왔어” 하며 소리쳤고, 붕어 한 마리가 ‘꼬리표’를 달고 올라왔다. 낚시꾼은 꼬리표를 들고 낚시터 관리실로 달려갔고, 낚시터 직원은 즉시 현금 20만원을 건네줬다. 여성들도 많이 찾는다는 A낚시터에서 만난 한 여인은 “요금만큼 시간도 보내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가끔 찾는다”고 말했다. 낚시터 관계자는 “다른 곳은 판돈이 300만~500만원이 되는 곳도 있지만 단속이 아주 심하다”며 “여긴 단속 걱정없이 (꼬리표 달린 물고기
수원삼성 블루윙스를 운영 중인 수원삼성축구단이 수익만을 앞세운 (재)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독단적인 광고영업으로 홈경기장의 사용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수원삼성축구단과 (재)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수원월드컵재단) 등에 따르면 수원월드컵재단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수원삼성축구단과 아무런 협의없이 주전광판 하단에 LED 광고판을 설치 일방적 광고영업 행위를 추진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삼성축구단은 수원월드컵재단의 이같은 행위가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인 홈경기장의 사용권이 침해받는 것으로 더 이상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원월드컵재단에 공사 중단을 공식 요청하는 한편 수원시에도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더욱이 수원월드컵재단이 올해 상반기에도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수원 홈 서포터석 2층 및 양 전광판 하단에 광고를 영입해 스폰서 유치를 추진하던 수원삼성축구단과 갈등을 빚었던데다 K리그 및 구단의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은채 재단의 일방적인 광고영업으로 구단과 상관없는 광고들이 게첨될 경우 기존 구단 스폰서의 연쇄 이탈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실정이다. 또 삼성축구단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
업주와 근로자가 짜고 실업급여를 부당수급, 국고를 축냈다가 관계 당국에 적발돼 부정수급액의 2배를 무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형사고발까지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3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관할지역인 수원, 용인, 화성 3개 지역에서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했다가 적발된 사례는 총 866건으로 반환명령금액은 10억 8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해동안에는 1천228건이 적발돼 총 15억원의 반환명령이 내려졌다. 실제 도내에서는 실업급여 수령 중 제조업체에 입사한 40~50대 주부 3명이 실업급여를 전액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대보험신고를 고의로 미룬 업주가 고용노동부에 적발, 800만원에 달하는 부정수급액의 2배인 1천600만원을 업주와 근로자 등 4명이 연대책임으로 반환하라는 명령과 더불어 형사고발까지 당해 벌금도 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또 1년 이상 일한 종업원에게 줄 퇴직금이 없어 허위로 퇴사처리 후 계속 고용한 식당 운영자와 해당 근로자가 적발돼 총 670만원을 연대책임으로 물게 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청은 11월 한달간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으로 설정하고 자진신고를 위해
개국을 준비 중인 한 대학 전문 채널이 가짜 해외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참가자 면접을 실시해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3일 안성 A대학교 학생 등에 따르면 캠퍼스TV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A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꿀알바 대탐험’이라는 프로그램 촬영 참가자를 모집했다. 캠퍼스TV측은 해당 프로그램 모집 포스터를 통해 “해외여행도 하고 방송출연도 하고 해외 친구까지 사귈 수 있는 1석 3조의 기회”라며 “항공료 등 경비는 전액 무료, 촬영장은 뉴질랜드 ○○양목장”이라고 홍보했다. 이후 면접에서 제작진은 학생들에게 양 흉내내기나 양 성대모사, 지원자끼리의 랩 배틀 등을 주문했다. 면접이후 제작진은 “지금까지 캠퍼스TV가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고 했다는 게 참가 학생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제작진은 ‘꿀알바 대탐험’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조차 안했고, ‘몰카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캠퍼스TV측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촬영분 및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담당PD 교체와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의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고
2일 정오쯤 수원역사 건물 옥상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내용이 담긴 전단 수백 장이 뿌려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전단 대부분이 수거되고, 전단 살포자도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와 역사 내 CCTV 분석 등을 통해 살포자를 추적하고 있다./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