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과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건네기 위해 나섰다. 시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주최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18년 사랑의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김장으로 담가지는 배추는 총 1만 2천 포기. 이 중 배추 1만 포기는 시가 지원했고 나머지는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가 직접 재배한 배추 2천 포기다. 시범김장행사는 지난 15~16일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장, 이주희 시의원, 김맹수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장 직무대행, 김정진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부녀회장과 새마을운동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범김장행사를 통해 담가진 김장 1천 포기는 지역내 북한이탈주민 100명, 홀몸어르신 및 영세가구 50명, 그밖에 소외된 이웃 150세대 등 총 300세대에 전달됐다. 또 오는 30일 하안1동을 끝으로 담가진 김장김치 1만 2천 포기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 2천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골고루 나눠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광명시가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국책사업 추진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시민과 함께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은 시의 최대 현안인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해결 모색을 위해 전날 오전 시장실에서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시와 양 범대위는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 방식에 반대의 뜻을 모으고, 두 사업이 시와 시민의 미래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7일 시와 범대위, 시민이 함께 일방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향후 10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할 텐데, 지금 국토부의 안(案)은 광명시와 33만 시민의 미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간 사업자의 이익 등 개발논리로만 지역문제를 접근하는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에 시민과 함께 반대의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토부에 구로차
기아자동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갈등과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며 협약 체결 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3만 조합원의 고용을 위협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총파업 투쟁으로 분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아차 노조는 “광주시의 좋은 일자리를 반대하거나 기득권을 지키려는 투쟁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강행은 기존 완성차 공장 지역과 갈등만 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차와 소형차 생산 판매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 실현은 광주시민이기도 한 기아차 광주공장 약 8천 명 조합원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중복 과잉 투자로 1·2·3차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수만 명의 일자리도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 노조는 이와함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한국GM 등과도 공동 연대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노동계 전반이 공동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국회 예산 심의 일정을 고려해 15일까지를 데드라인으로 보고 마지막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10일 확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강희진 광명부시장의 행정스타일에 대해 시청 안팎에서 ‘월권’ 논란을 두고 시의회 차원에서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본보 11월 1일자 8면 보도) 최근에는 조미수 의장이 강 부시장을 향해 ‘도청으로 복귀’를 요청해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더욱이 강 부시장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어 시의회가 특조위를 통해 그간의 논란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광명시에 있는 모 식당에서 박승원 시장과 시청 간부들, 그리고 조 의장과 시의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하지만 해당 자리에서 조 의장이 다소 신경질적으로 강 부시장을 향해 “경기도청으로 다시 가셔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의회 차원에서 특조위가 꾸려진 뒤 강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 때인 6월 말 갑작스럽게 단행한 인사를 시작으로 시민인권센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를 향한 김 모 팀장의 감사내용 등이 속속 밝혀진 뒤 혹여 문제가 있을 경우 광명시가 시끄러워지는 것에 대한 경계차원에서 이뤄진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조 의장이 이같이 말
광명시가 지역 곳곳에 무단 방치된 폐자전거 80대를 수거해 정비를 마친 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리를 마친 폐자전거는 지난 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측에 전달됐고, 리폼된 자전거는 시 사회복지협의회측에 의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전달식에는 심재성 시 경제문화국장과 도도현 시 일자리창출과장, 최효정 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희망나기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자전거는 시가 추진 중인 5060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인 ‘5060 싸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으며, 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폐자자전거 40대를 수리해 지역내 다문화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5060싸이클링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폐자전거를 수리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지금껏 무단방치된 폐자전거 773대를 수거해 수리 후 총 521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했다. 시측은 이번 사업에 대해 ▲도로환경 정비 ▲자원 재활용 ▲복지효과를 거두는 ‘1거 3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자전거를 전달받은 김 모(62)씨는 “버려진 폐자전거를 깨끗
광명시가 농촌지도자 광명시연합회와 함께 지난 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6회 광명시 농업인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조미수 시의회의장, 이병익 광명농협 조합장 등 농업 관련 기관단체 및 농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 기념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행사는 광명농협 농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열었으며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축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농업인들의 화합과 단결도모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열전 한마당과 농경문화 미술경연대회도 열려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많은 사람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시는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광명농협, 수도작목회, 농촌지도자광명시연합회에서 후원한 양곡 10㎏짜리 220포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이 양곡은 각 동에 나눠져 취약계층에 전달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 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지혜를 모으고 있는 광명시 농업인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통해 우리 광명시의 농업이 더욱 발전할
박승원 광명시장이 경기도를 찾아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건의한 데 이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방문, 오영식 사장에 KTX광명역~북한 개성 간 직선 노선 개발에 코레일이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 사장을 만나 “KTX광명역은 규모와 지정학적 위치, 교통 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한반도를 관통하는 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손색이 없다”며 “또 서울역보다도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이 용역을 통해 검증된 만큼 코레일측이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개성으로 가는 평화철도 노선 개발을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KTX광명역~개성 평화통일 철도 노선 검토 연구 용역을 완료한 상태이며, KTX광명역에서 김포공항을 지나 개성으로 가는 총 72.8㎞의 노선안을 도출했다. 해당 노선은 개성역까지 가는 최단 노선이며, 노선시설시 지장물 저촉 등을 최소화해 서울역을 경유하는 노선보다 비교우위를 갖는 것으로 시 연구결과 나타났다. 이어 박 시장은 오 사장과 함께 광명시가 내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할 ‘파주 도라산역 걷기대회’와 ‘K
박승원 광명시장이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과 도비 확충, 광명시 교육정책 협조 등을 위해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7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를 만나 2019년도 경기도 도비와 광명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 평화부지사에게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건의하고 남북 사이클 대회 개최, 남북 청소년 역사 유적 탐방, 북한 농마국수(함흥냉면) ‘신흥관’ 유치 등 체육·문화·기업유치와 관련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이어 박 시장은 송한준 도의회 의장과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만나 광명시의 핵심 사업을 설명 후 해당 사업이 2019년 경기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광명시민체육관 지하 체력단련장 석면철거 등 노후시설 리모델링 공사, 철산복지관 리모델링 외 6개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필요성을 설명한 뒤 지원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경기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겨 이재정 도교육감에게 광명시가 역점을 둔 교육 및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정책, 2019년 교육사업 예산현황을 설명한 뒤 도교육청의 협
광명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6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동절기 김장 김치 1만 2천㎏을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20개 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나눈 김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10㎏씩 담겨 광명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1천200세대에 전달됐다. 행사에는 김주학 시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한 김선한 기아차 소하리공장장, 서문섭 노동조합 수석부지회장, 김승현 어린이재단 경기지역 부본부장, 자원봉사자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과장은 “기아자동차 김장지원행사는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기아 자동차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올해 10번째로 추진한 ‘랴오청시 심장병어린이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랴오청(聊城)시 어린이 6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2009년부터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광명시의 중국 자매도시 랴오청시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에 의해서다. 시는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에 매년 수술 대상자인 어린이와 보호자의 왕복 항공료와 국내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천 세종병원은 광명시와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해 JK엔터테인먼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랴오청시 심장병 어린이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6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47명의 어린이들이 무료 심장병 수술 지원 혜택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광명시 관계자들과 세종병원 의료진은 지난 9월 10일 올해 수술 대상자 선발을 위해 중국 랴오청에 다녀왔다. 이때 선발된 어린이 6명은 지난달 29일 입국해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이달 중순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강희진 부시장은 6일 세종병원을 방문해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