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 667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대상 아동수를 늘리기 위해 지난 6월 관련 조례 일부를 개정,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물론 의료급여 아동까지 대상자를 확대한 바 있다. 이로써 29개 지역아동센터와 5개 그룹홈 아동 667명이 결연을 맺은 치과 25곳에서 구강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477명은 충치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다. 지역아동센터 등 각 아동복지시설은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치과 방문이 어려운 경우, 센터 및 시설 관계자가 아동과 동반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평소 식사 후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생활계획표에 양치질 시간을 기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동 구강건강 유지를 도왔다. 아울러 광명시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올바른 양치질 교육과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도포를 실시했으며 양치질 생활화를 위해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은 시와 치과의사회, 아동복지시설이 함께 광명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
광명시가 ‘광명사거리역~새마을시장’ 보행권을 개선 사업을 진행, 시민과 관공서간 소통·협업의 좋은 전례를 남겼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광명사거리역~새마을시장 보행권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평가단 구성부터 개선책을 마련하는 모든 과정에 광명시민인권위원회의 시민 인권위원과 공무원이 함께 하도록 해 보행권을 개선했다. 시민인권위원회는 보행권 인권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지난 14일 시 측에 “보행과 관련해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며, 광명시내 모든 보도의 설치와 유지 보수 과정에서 보행약자 의견을 필수적으로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시민인권위원회가 추진한 보행권 인권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로법’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등에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 안전과 환경,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지하철 입구의 보행권이 법률적 기준에 못 미치는 등 광명사거리역에서 새마을시장까지 양방향 보도가 시민이 걷기에 다소 불편하고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인권위원회와 시 광역도로과·첨단도시교통과 등 5개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부서별 협업 간담회가 두 차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광명시 소하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소하1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5일 광남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소하1동에서만 7개 기관 및 단체에서 저소득층 230가구를 위해 1천12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지원됐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광남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지난 5일 소하1동 거주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경로당 등에 20㎏ 백미 50포와 김장김치 10㎏ 60박스를 소하1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어 13일에는 소하1동통장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120만 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20개입)를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5년째 이같은 기부를 매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다음날인 14일에는 ㈔함께하는 한숲과 기업봉사자 30명이 힘을 뭉쳐 저소득 8가정에 연탄 3천200장을 직접 배달했으며, 이튿날인 15일에는 광명씨밀레봉사단이 형편이 어려운 3가정에 연탄 900장을 직접 배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광명소하교회도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써
광명시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10년째 회비를 십시일반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시 소하1동 새마을할아버지 경로당 남성 노인 21명. 21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회비를 차곡차곡 모아 2년에 한번씩 격년으로 100만 원의 후원금을 소하1동주민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8일 남상종 새마을할아버지 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소하1동주민센터를 찾아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에 써달라며 장현택 동장에게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100만 원은 취지에 맞게 기초생활수급자 두 가정의 대학생들을 위한 대학교 입학금으로 1인당 5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문명오 경로당 총무는 “사실 경로당 운영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지역의 어른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2년 마다 후원금을 지원했는데 내년부터는 1년에 한번씩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회원들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택 소하1동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앞장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 같은 선행
KTX광명역에서 서울, 인천, 경기 등 인근 지역 주요지점을 오가는 버스노선들이 잇따라 개통돼 KTX광명역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에서 지하철 1호선 송내역(부천)을 오가는 8808번 버스가 22일 운행을 시작하며 오는 2018년 1월 16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까지 40분만에 달리는 도심공항버스 6770번도 운행된다고 21일 밝혔다. 8808번 순환버스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 KTX광명역에서 송내역 남부광장을 오가게 된다. 1시간 간격이며 버스 이용시 KTX광명역에서 송내역까지 3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KTX광명역~인천국제공항간 6770번 도심공항버스는 2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특히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항공기 이용객들이 KTX광명역을 이용할 경우 출입국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단축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또 오는 2018년 3월부터 광명동에서 사당역을 오가는 3010번 직행좌석 노선이 신설된다. 운행은 1시간 간격이다. 지난 1월 운행을 시작한 KTX광명역~사당역간 8507번 순환버스는 상습 정체에 따른 다수의 민원을 수용해 당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서 사당IC
광명시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양기대 시장이 광명~개성을 잇는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개발’과 관련해 북측에 개성 방문을 제안, 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양 시장은 지난 18~19일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위난성 쿤밍에서 문 웅 북한4·25체육단장(차관급) 등 북측 대표단을 만나 KTX광명역 육성에 관한 시의 계획을 설명한 후 북한 개성 방문 희망의사를 전달했다.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는 남북한이 함께 참가했으며 이번 양 시장과 북측 대표단의 대화 자리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광명동굴 관광 홍보, 속초와 러시아 하산군 자루비노항 간 카페리 취항을 위해 협력을 다진 바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함께 했다. 양 시장은 북측 대표단에게 “현재 시는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해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개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며 “시 관계자와 용역기관 연구진 등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성을 방문할 수 있기를 원한다”
유독성 검은 연기로 가득찬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처로 세살배기 아기를 비롯해 30대 아빠와 엄마 등 일가족 3명을 무사히 구조한 소방관들의 살신성인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소방서 광남119안전센터 김건원 소방위, 김준형 소방교와 광명119안전센터 김영민 소방장 등 3명의 소방관들. 19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광명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소방관들은 인명구조를 위해 유독가스와 검은연기를 뚫고 신고자 김모(31)씨 가족이 있는 3층으로 내달렸고, 화재현장에서 세살배기 아이와 함께 공포에 떨고 있던 일가족 3명을 발견했다. 요구조자들을 본 소방관들은 일사분란하게 역할을 분담, 우선 김영민 소방장이 세발배기 김모군을 품에 안고 신속히 건물을 빠져나왔고, 이어 김준형 소방교는 임산부의 몸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아이 엄마 양모(30·여)씨에게 보조마스크를 장착시킨 채 검은연기를 뚫고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마지막으로 김건원 소방위는 아이의 아빠이자 신고자인 김씨와 함께 현관문으로 탈출하려했으나 검은연기가 짙어진 탓에 정면 돌파를 포기, 김씨를 안심시키고 보조마스크를 장착시켜 안방으로 대
전철 7호선 천왕차량기지에 누군가 침입해 전동차에 락카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4시10분쯤 광명시 서울교통공사 천왕차량기지에 있던 7호선 열차 첫 칸에 ‘SALFC’ 등의 글자가 적힌 그라피티(낙서)가 발견됐다. 검은색의 ‘SALFC’, ‘KOREA’ 문구와 여러 밝은 색깔이 함께 칠해져 있던 낙서의 길이는 11m에 달했다. 낙서는 운행을 위해 전동차를 검수하던 차량기지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날 밤 남성으로 보이는 2명이 차량기지에 침입해 범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들을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문구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라며 “용의자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소방서에 순찰차량을 전달했다. 18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순찰차량 지원은 광명의용소방대가 지난 9월 양기대 시장에게 현장활동의 기동성 유지를 위해 차량지원을 건의한 데 따른 것으로 전달된 차량은 12인승 승합차다. 지난 1972년 8월 조직된 광명의용소방대는 45년의 역사를 지닌 재난지원 민간단체로, 현재 이진명 남성의용소방대장과 유정자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총 1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은 물론 예방홍보활동, 재해복구지원,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전담차량이 없어 소방활동을 펼치는 데 제약을 받아 왔으며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시 측에 건의했다. 광명소방서 심재빈 서장은 “차량기증을 발판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각종 재난사고시 적극 활용,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순찰차량 전달식에는 양 시장과 이진명·유정자 남·여의용소방대장을 비롯, 의용소방대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지역 청소년수련시설 5곳 모두가 정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은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해냄·오름·나름·디딤청소년활동센터 등 청소년수련시설 5곳이 올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에 분포한 청소년수련시설 418곳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및 관리 ▲청소년 이용 및 참여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인사 및 조직 ▲환경 및 안전 ▲대외 협력 및 홍보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이뤄졌으며 2년 마다 열린다. 특히 해냄·오름·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지난 2015년 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데 이어 2017년에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으며 광명시청소년수련관과 디딤청소년활동센터는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첫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여가부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 ‘독특한 역사 이야기’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각각 우수프로그램 및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4년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의 청소년시설 통합운영 이후 최고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