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광명농협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농민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이병익 광명농협 조합장이 오는 2018년 3월부터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기 위해 ‘광명동굴 농산물 직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고령 및 영세농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상생 유통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에 거주하면서 생산기술이나 가격결정방법, 포장방법 등에 관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농가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올해 안으로 판매농가를 모집 후 사전교육, 출하 농산물 파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판매시설 설치비용과 판매원을 지원하고, 광명농협은 관리자를 파견해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직매장은 광명동굴 입구 경관광장에 132㎡ 규모로 설치되며 농민들이 매일 새벽에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해 진열대에 전시·판매하고, 당일 판매하지 못한 농산물은 다시 수거해가는 &lsquo
광명시가 청년창업가 육성에 연간 10억 원을 투자하며 힘을 쏟는 가운데 광명에 기반을 둔 한 청년창업팀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 원의 금융 지원을 받아내는 성과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시 자금을 지원받아 성장 중인 ㈜엔티가 신용보증기금이 도입한 창업기금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청년창업팀 엔티는 신용보증기금 인천창업성장지점과 ‘2030 Start-Up’ 보증으로 2년간 10억 원의 금융지원을 받기로 금융 지원을 체결했다. 현재는 이 중 일부를 지원받아 활발하게 창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증과 투자 등 금융지원과 함께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성장지원 등의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업모델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이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어 스타트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엔티는 지난 2015년부터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합류해 성장 중이고, 올해에는 시로부터 청년창업자금 3천2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성과가 우수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광명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가족여행 지원을 위해 성금 4천만 원을 광명시에 기탁했다. 광명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이춘표 부시장과 최효정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장,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계자 및 각 복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기아드림 K-가족愛여행지원사업’과 관련해 이뤄졌으며, 해당 사업은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에 가족여행비 지원을 통해 쉼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정협회 광명시지부(여행지: 여주) ▲한부모가정사랑회 광명지부(여행지: 경주) ▲어울마루(여행지: 독도)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여행지: 홍천) 등 총 4개 복지시설에 최소 800만 원, 최대 1천200만원까지 가족여행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춘표 부시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가장 작은 구성단위인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며 “광명시 대표 기업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항상 앞장서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매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지역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과 사랑나눔복지공동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청소년 대상 사업 기획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일 소하동 소재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윤철 재단 단장과 이한진 사랑나눔복지공동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발전 기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명시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협력하면서 지역사회 청소년 대상의 공동사업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 후에는 양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은 청소년활동시설, 청소년상담복지시설, 특화시설 등 총 9곳의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랑나눔복지공동체는 광명시 교회 16개로 구성된 청소년법인으로 소하2동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윤철 재단 단장은 “양 기관이 앞으로 상호 소통과 적극적인 지역 홍보를 통해 광명시의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이 빈곤하고 소외된 청소년 지원에 중점을 두어 협력해 나갈
광명동굴에서 한국와인과 농·특산물을 판매중인 전국 30개 지방자치단체가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매개로 시와 상생 업무협약을 맺은 시흥·화성시 및 경남 하동군 등 전국 30개 지자체와 ‘광명동굴 지방정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상생협약을 맺은 전국의 지자체는 모두 41개이며 이 중에서 1차적으로 경기 11곳, 경북·전북 각 4곳, 전남 3곳, 경남, 충북 각 2곳, 대전·강원·경남·충남·제주 각 1곳 등 총 30개 지자체가 상생협의회에 참여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수도권 및 지방의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날 성황리에 종료된 ‘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기간 중 이 같은 지방정부 상생협의회 출범을 선언했다. 지방정부 상생협의회는 앞으로 ▲한국와인산업 육성을 위한 품질 향상과 홍보·마케팅 ▲광명동굴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를 통한 지역 특산물의 판매·홍보 ▲미래 관
광명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위해 e-편한세상 센트레빌과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 단지에 ‘아이 안심 돌봄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 하안동 소재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에서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유주헌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아이 안심 돌봄터’ 개소식을 가졌다 아이 안심 돌봄터에선 퇴직교사 등 전문인력이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40여 명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돌본다. 부모들이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돌봄 기능이 아니라 과학탐구, 체육, 독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봄터 공간과 도시가스, CC(폐쇄회로)TV, 전화기 등은 해당 아파트 단지가, 인력 및 간식은 시가, 정책 자문은 보건복지부가, 프로그램 운영은 경인교대와 자원봉사센터가 각각 지원한다. 양기대 시장은 “아이 돌봄터는 맞벌이 부부들이 방과 후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
세계적인 슈퍼탤런트를 꿈꾸는 호주, 일본, 캐나다, 인도, 태국 등 22개국 미녀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았다. 광명시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영화배우, 가수, 모델을 발굴하는 ‘미스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7 시즌9’ 본선 진출자 23명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난 17일 광명동굴을 방문해 광명동굴 예술의전당, 황금폭포, 와인동굴 등을 둘러봤다고 19일 밝혔다. ‘미스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7 시즌9’는 지난 13일부터 예선에 들어갔으며, 오는 29일 쉐라톤워커힐서울에서 최종 결선을 진행한다. 이 대회는 끼와 재능을 갖춘 전세계 미녀 탤런트를 선발해 글로벌 팝아티스트, 슈퍼모델, 영화배우로 즉각 데뷔시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TV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해당 대회는 싱가포르의 알리바바그룹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사인 유주(YUUZOO)그룹이 주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오디션을 거쳐 대회 참가자들을 선발한 바 있다. 양기대 시장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광명동굴을 주위 사람들에게 널리 홍보해 주길 바란다”면서 “광명시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대륙철도 사업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광
광명자활센터 개관 20주년 후견인 초청 기념행사 경기도 최초로 근로빈곤층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위해 문을 연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후견인들을 초청해 뜻깊은 기념행사를 가졌다. 광명자활센터는 지난 17일 오후 KTX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20년 발자취 그리고 새로운 도약! 당신 덕분입니다’를 주제로 자활인들과 자활기관, 후견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축사 및 격려사 ▲20주년 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비전선포 ▲만찬 등으로 1·2부로 나눠 총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광명자활센터가 경기도지사상을 받았고, 자활기업 깔끄미청 그리고 다솜인테리어 권혁범씨가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받는 등 그동안 자활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거나 지원활동을 펼친 20명 가량이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자활 20주년 기념 사진전과 자활기업들이 만든 생산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부대행사가 함께 곁들여졌다. 지난 1997년 8월 자활시범사업을 시작한 광명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해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사업수행기관으로서 자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모델인 김사복씨의 장남 김승필씨가 광명에서 특강을 한다. 광명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씨가 지난 1980년 5월에 있었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준 일화와 유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월 11일 한국을 찾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양기대 광명시장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하면서 시와 인연을 맺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당시 양 시장의 안내로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인권회복을 위해 힘쓰는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힌츠페터 기자를 도운 김사복씨의 일화를 듣고 아들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해 만남이 성사됐다. 김씨는 지난 여름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되자 트위터에 자신이 김사복씨의 큰아들이라는 글을 올리고 김사복씨와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특강에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인재양성팀(☎02-2680-2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씨는 “당시 아버지는 영화 내용과는 달리 특정
광명시 하안동에 거주하는 한 80대 노인이 자신과 같은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매월 5만 원을 하안4동누리복지협의체에 후원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81세인 민병수 할머니. 민 할머니는 매주 화요일 하안주공10단지 경로당에서 열린 ‘하하호호 웃음교실’을 하루도 빠짐없이 참가해 몸과 마음을 치유받았고 다른 노인들도 본인처럼 도움을 받도록 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할머니는 “나라에서 나같은 노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지역에 사는 다른 노인들도 나처럼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하안4동장은 “어르신의 아름다운 나눔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안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의 뜻을 잘 받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