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펜싱 레전드 남현희가 자신이 감독을 맡고 있는 석정마크써밋스포츠단 펜싱팀(석정스포츠단), 가수 션과 함께 연말을 맞아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가수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온도1도올리기’ 134번째 연탄봉사에 참여했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진 중계동 백사마을은 재개발예정지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주를 마쳤지만, 일부 주민들이 남아 겨울을 나기 위한 연탄을 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13일 구단주 석정도시개발에 따르면, 석정스포츠단과 가수 션은 지난 10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을 통해 연탄 1000여 장을 기부하고, 남현희 감독과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선수 부부를 필두로 석정스포츠단 펜싱 선수들이 연탄봉사에 나섰다. 가수 션의 주도 아래 모인 50여 명의 봉사자들과 석정스포츠단 선수들은 비와 땀에 온몸이 흠뻑 젖도록 연탄을 나르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주민들 또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배달에 나선 봉사자들에게 직접 따뜻한 차를 건네는 등 미소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정스포츠단의 구단주 이창섭 회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개발사업을 하는 기업가의 한 사람으로서, 재개발예정지에 남아 혹독한 겨울을 나야
종료 2초 전 허훈의 과감한 골밑 레이업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12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허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75-73으로 이겼다. 16승 5패가 된 kt는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서울 SK(14승 6패)와는 1.5경기 차이다. 또 kt는 2009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8연승을 달성했다. LG는 9위(7승14패)에 머물렀다. kt는 경기 내내 LG를 앞섰다. 무난한 승리가 기대됐다. 하지만 위기가 4쿼터에서 찾아왔다. 경기 종료 4분 30여 초를 앞두고 73-60으로 앞서던 kt는 이후 LG에 내리 13점을 허용하며 종료 1분 전 73-73 동점이 됐다. 이후 1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kt가 잡았고, 허훈이 과감하게 LG 골밑을 파고들어 레이업을 성공하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허훈이 이 마지막 득점을 포함해 2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은 경기 후 프로농구 주관 방송사 스포티비와 방송 인터뷰에서 "져도 저 때문에, 이겨도 저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에 마지막에 레이업을 시도했다. 제가 마무리짓고 싶은 욕심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이 10일 경기도의회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4)과 함께 용인 소재 저소득층 2개 가구를 찾아 ‘경기도의회 사랑의 연탄 나눔’에 동참했다. 진 부의장은 평소 ‘찾아가는 소통공감실장’으로 불리며 ‘사랑의 연탄·이불·쌀·김장 나눔’으로 온정의 손길을 나누며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진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은 더더욱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과 좀 더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 역시 “온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최근 7000여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걱정이 많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더불어민주당, 평택3)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장애인 학대 등 인권침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 방안 토론회'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1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 포럼'의 일부로 진행됐다. 김영해 의원은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경기옹호기관)이 2019년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와 통합되어 운영된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기옹호기관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도민과 함께 모색하려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옹호기관의 송남영 관장이 “경기도 장애인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은종군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 오행남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김강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정책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옹호기관 송남영 관장은 발제를 통해 먼저 경기도 장애인의 학대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장애인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짚었다. 2019년 탄생한 경기도장애인권익 옹호기관의 기능과 역할,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향후 과제와 방향을 도출하였으
경기도와 경기 부천시가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선정한 올해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로 국민 편익을 높인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12일 행안부는 지자체의 공공자원을 주민에게 적극 개방․공유하여 지역사회를 혁신하고 국민생활 편익을 높인 우수지자체 12곳을 선정 발표했다. 종합우수 지자체로 대구광역시, 서울 성북구, 경남 의령군등 7개 지자체가, 우수시책 지자체로는 경기도, 경기 부천시, 전북 부안군, 대구 달서구, 부산북구 5곳이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우수기관 선정은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활성화에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발굴하여 국민생활 편익을 높여나가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공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담팀 구축 및 경기공유서비스 활성화 계획(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 공유서비스 시·군 확산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다양한 이동수단과 소통경로를 활용 최적의 이동경로를 추천하는 공유경제플랫폼 ‘스마트 시티패스 앱’ 서비스, 차량공유서비스 ‘부천행복카’ 등 시민생활 밀착형 공유서비스로 좋은결과를 얻었다. 행안부는 올해 지자체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평가에서
“선수들에게 연승이 끊긴 것이 자극제가 되지 않았을까.” 11일 GS칼텍스와의 경기 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말이다. 12연승 행진을 마감한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주포 양효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다시 승을 쌓았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5-20 22-25 25-23 25-17)로 잡았다. 현대건설은 7일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시즌 개막 후 12연승도 깨졌다. 그러나 연패는 없었다. 강 감독의 말대로 오히려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것은 자극제가 됐다. 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23점을 필두로 야스민 18점, 이다현 12점, 정지윤 12점 등 골고루 득점포가 분배되며 승리를 거뒀다. 13승 1패 승점 39로 1위 역시 굳건히 지켜냈다. 현대건설이 1세트를 잡고 앞서 가자 GS칼텍스가 2세트를 곧 바로 따내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3세트를 따내고 다시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은 범실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가다 양효진의 재치있는 속공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4세트는 양효진의
‘배추 보이’ 이상호(26·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한국 선수 최초로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022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알파인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상호가 처음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FIS 월드컵에서 그동안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2019년 12월 이탈리아 대회 준우승 이후 이번이 2년 만의 메달이라 다음 시즌 전망이 밝다. 특히 2020년 1월 어깨 수술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그였기에 이번 메달은 더욱 소중했다. 스노보드로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인 스노보드 알파인은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일대일 맞대결을 벌여 우승자를 정한다. 62명이 출전한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에서 미할 노바치크(폴란드)를 0.29초 차로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준준결승에서는 김상겸(32·하이원)이 완주에 실패해 4강에 올랐다. 준결승 역시 상대 선수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더 나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문화다양성 안내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30일 발간된 이 책은 '국내 최초'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문화다양성 안내서다. 경기문화재단과 문화다양성, 문화예술교육 관련 6명의 전문가들과 2년간 연속된 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고민을 덧대고 재수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기관 담당자, 기획자, 강사, 참여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내서로서 문화예술교육의 기획, 홍보, 실행, 평가에 이르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써왔던 다양성을 훼손하는 표현 또는 행위들이 있는지를 좀 더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혹자는 이 안내서가 제시하는 내용이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상상력과 활동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재단 측은 오히려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논의를 풍부하게 하고 맥락을 확장하여 더 입체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 나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문화다양성 안내서'는 전국 문화예술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 116곳에 배포됐다. 일상의 작은 현장에서부터 공공기관의 모든 활동에 이르기까지 문화다양성의 관점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작은 사업부터 큰 정책까지
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28)과 수원 KT 허훈(26)의 올 시즌 첫 ‘형제 대결’에서 동생 허훈이 웃었다. KT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DB에 94-75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KT는 15승 5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서울 SK(13승6패)와 승차를 다시 한 경기 반으로 벌렸다. 3연승을 노렸던 DB는 시즌 9승 11패로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허웅-허훈 형제의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허훈이 부상으로 1~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형제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앞선 1~2라운드 격돌 때는 DB가 모두 승리했다. 형제의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이날 방송 촬영차 체육관을 찾아 시투자로 참여해 깨끗하게 슛을 성공시키고 분위기를 띄웠다. 허웅과 허훈은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달리며 프로농구 흥행을 쌍끌이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형제는 세간의 기대 때문이지 평소보다는 활약하지 못했다. 허훈은 이날 23분 40여 초를 뛰며 7점·8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소개를 담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영상은 대한민국 최초, 그리고 최고의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다채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소개한다. 샤롯데씨어터는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1층 매표소에서 당일 공연의 취소석을 포함한 잔여석을 현장 판매하고, 매표소에 위치한 무인 티켓발권기를 통해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티켓을 쉽고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이번 '지킬앤하이드'의 경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고객들을 위한 특별 포토 티켓도 제공된다. 매 회차, 그날 공연하는 ‘지킬’ 배우의 사진이 담긴 포토 티켓은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이미지를 단독 사용해 특별한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더불어 배우들의 작은 표정 변화까지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오페라글라스도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대여 가능하다. 공연과 다양한 상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샤롯데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이는 뮤지컬 티켓 VIP석 2매(또는 R석 2매)와 특별한 부가 서비스로 구성되는데, 패키지 구매 시 이용 가능한 VIP룸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