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라면값까지 줄줄이 인상…밥상 물가가 심상치 않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 ‘라면’의 가격이 줄줄이 오릅니다. 농심은 평균 6.8%, 오뚜기는 11.9% 가까이 올립니다. 삼양과 팔도 역시 곧 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라면의 원재료인 팜유와 소맥분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 큽니다. 단순히 라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기상 이변으로 달걀, 원유, 채소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원재료의 가격 상승은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밥상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 '라면 한 그릇'도 부담… 라면값 인상 '애그플레이션' 우려 ◇ '제3지대' 외치던 尹, 결국 국민의힘 입당 그동안 외연 확장을 이유로 국민의힘 입당을 미뤄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입당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입당을 결정한 지 몇 시간 안 된다”고 밝혔을 정도로 갑작스런 결정인데요. 무엇이 여유롭던 그를 초조하게 만들었을까요.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6조원 규모의 긴급자금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긴급자금 대출 가운데 저신용자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는 총 1조 2000억 원으로 2000억 원 늘리고, 금리는 연 1.5%로 0.4%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조 2000억 원 상당의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1조 원 상당의 손실보상 자금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내달 17일부터 전체 지원대상 178만명 중 약 70%인 130만명 이상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손실보상은 10월 말부터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법 시행일인 10월 8일에 보상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10명으로, 국내 발생이 1662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전날보다 30명 늘었고, 2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발생 사례 가운데 서울이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에서 1114명(67%)이 확진됐다.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88명, 경기 524명, 인천 119명 등 총 1131명(66%)이다. 한때 40% 안팎에 달했던 비수도권 비중은 최근 사흘 연속 30% 초중반대로 떨어진 반면 수도권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까지 증가하면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 이전보다 강력한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현재의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 더 강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수도권에서 4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지나고 있는 시점이기에 효과들을 지켜보면서 좀 더 강한 방역 조치들이 필요할지 여부 등도 함께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김 의장의 현재 자산은 134억 달러(15조 4000억 원)다. 이 부회장의 자산은 121억 달러(13조 9000억 원)다. 매체는 김 의장에 대해 IT 기술인으로 자수성가한 기업가가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대기업들이 지배하는 한국에서 어떻게 최고의 부자 지위에 오르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업공개(IPO)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카카오게임즈를 상장했고, 카카오뱅크는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면서 카카오의 주가는 올해만 91% 상승했다. 그 결과 김 의장의 순자산이 올해 60억 달러(6조 9000억 원 )가 넘게 불어났다. 김 의장은 2006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하고 4년 후 카카오톡 서비스를 출범했다. 현재 카카오톡의 전세계 이용자는 5300만 명으로, 이 중 88%는 국내 이용자다. 카카오는 결제, 금융, 게임, 차량호출 등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넘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한국에서 네번째로 큰 회사다. 매체는
MBC가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중계 방송에서 각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진 및 자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재차 공식 사과했다. MBC는 24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 입장을 밝혔다. MBC는 전날 개회식 중계 방송 말미에도 사과한 바 있다. 이번 사과에서는 부적절한 사진 및 자막들을 내보내게 된 정황이 추가됐다. MBC는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고 잘못을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MBC는 올림픽 중계에서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과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또한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MBC는 전날 저녁 2020 도쿄올림픽 개회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면서 각국 선수단 소개 자료 화면에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이 맞는지 의심이 된다'고 할 정도로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이슈가 논란이 되자 MBC는 중계방송 말미에 사과했다. 23일 MBC는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생중계하면서 각 국가 대표팀이 입장할 때마다 자료 사진을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소개 사진에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에선 33년 전인 지난 1986년 4월 26일 20세기 최악의 원전 참사가 발생했다. 공식 사망자만 3500명, 피해자 40만 명인이었으며,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인 7단계로 분류될 정도의 국가적 재난이자, 씻기 어려운 아픈 기억이다. 때문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를 소개할 때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세월호 참사 사진을 넣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티 선수단 입장 때는 폭동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한 뒤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띄우기도 했다. 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이달 초 괴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4차유행 파도 안 멈추네…결국,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코로나19 4차 유행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4단계 연장과 함께 최소 인원이 필요한 스포츠경기, 전시회 관련 등 일부 방역 조치는 강화했고, 반대로 결혼식·장례식에는 친족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일부 완화했습니다. 또한 이번 25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합니다. 이는 3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청와대는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2주 연장 ☞ 수도권 4단계 연장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줬다 뺐나"…'감면'된 소상공인 전기요금 '다시 청구'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급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전기료가 감면되기로 했었는데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산 오류로 일부 소상공인들이 감면된 전기요금을 환급하게 됐습니다. 공단 측은 시스템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5차 재난지원금 때는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상공인은 "신청한 적도 없는데 혜택을 줘놓고 다시 토해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며 기분 나빠 했습니다. ☞ [단독] 재난지원금 부지급, '전산오류' 전기요금 감면 취소…소상공인 '분통' ◇ 대법 징역 2년 확정 김경수 "진실 아무리 멀리 던져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김 지사는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사이트(www.joc.or.jp) 내 '역대 올림픽 일본 대표선수단' 기록에 손기정 등 한국인 선수 8명이 일본인처럼 소개돼 있다고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21일 밝혔다. 반크는 JOC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SNS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세계 최대규모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도 청원해 세계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일본 선수로 소개된 한국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올림픽 선수단으로 참가한 김은배, 권태하, 남승룡, 이규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선수이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국인이다.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출전 역사를 소개할 때 자주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다. 특히 손기정 선수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홈페이지에 "손기정은 한국인이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한국은 일제 식민지 시기에 있었고, 광복 후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성화를 봉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크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리꾼들이 8명의 한국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 있기에 IOC의 표기처럼 '한국인'이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0시 기준으로 17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26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04명(지역발생 599명), 경기 465명(지역발생 450명), 인천 128명(지역발생 126명) 등 총 1197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나흘 연속으로 30%를 넘어선 상태다. 특히 부산의 경우는 이날 지역발생을 통한 확진자가 100명으로, 첫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만큼은 ‘함께 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