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겨울방학 동안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해 ‘기초학력 온라인 겨울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학년말-겨울방학-새 학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학생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연속성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가운데 참여 신청한 초등학생 732명, 중학생 269명 등 총 1001명을 대상으로 이듬해 1월과 2월 겨울방학 기간 5주간 총 20차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초·중 교원 304명과 1:1로 온라인 공부방에서 ▲기초학력 진단 검사 ▲1:1 개별 수업 ▲과제 부여와 보정학습 ▲학습관리 ▲맞춤형 되먹임(피드백) 등 5단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중 기초학력 겨울학교 운영 매뉴얼을 개발·배포하고, 컨설팅(상담) 운영단이 단위학교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에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초등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도 ▲경인교대 예비 교사 겨울방학 기초학력 학습 지도 ▲초1 ~ 2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놀이하며 배우는 찬찬한글’ 동영상 교육자료를 계속 제공한다. [ 경기
“5개월이 넘도록 12번을 고발했는데, 고발인 조사 한번 없었습니다. 대통령도 수사 받는 세상인데, 검찰총장 자리는 무슨 성역입니까?”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상임대표는 22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사건을 접수하고도 수사에 조금도 나서지 않는 검찰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세행은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윤 총장의 공무원 범죄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12차례 고발장을 제출했다.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집행방해, 뇌물성 협찬수수, 김영란법 위반, 검찰 특활비 전횡 등 사세행이 제기한 윤 총장에 대한 범죄 혐의는 총 31개다. 그는 “심지어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와 관련된 코바나컨텐츠 관련 고발 사건의 경우에는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사건 배당조차 한 달이나 넘게 걸렸다”며 “피고발인이 검찰총장이니까 밑에서 알아서 눈치 보기,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윤 총장 본인과 가족, 측근 사건에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배제한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가 반 드시 필요했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발한 12가지 죄명에 31개 혐의는 윤 총장 본인 혐의이고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의 출소 당일 그를 집까지 호송한 법무부 차량에 올라가는 등 난동을 피운 유튜버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 손괴 혐의로 유튜버 A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정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중대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현재 수집된 증거로 범죄혐의가 인정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점 등의 이유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의 소명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8일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 손괴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안산보호관찰소 앞에서 조두순을 태운 법무부 관용차량의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을 발로 걷어차 부순 혐의를 받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월드비전이 위기 학생이나 취약계층 학생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1억여 원 상당의 스마트 기기 286대를 도교육청에 기증했다. 22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 따르면, 이날 북부청사 해밀실에서 도교육청과 월드비전이스마트 기기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월드비전 경기 남부 최성호 본부장, 경기 서부 정유신 본부장, 경기 동부 정병원 본부장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수와 학생 수를 고려해 지역청별로 배분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해 위기학생과 복지 취약계층 학생을 선정해 기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조은옥 교육과정국장은 “이번 스마트 기기 기증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의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월드비전의 관심과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마스크 제조회사인 ㈜보령인더스(대표 백승우)가 22일 상지대(총장 정대화)에 마스크 10만 장(시가 6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2일 대학 측이 밝혔다. 기부식에는 ㈜보령인더스 이원직 회장, 백승우 대표와 정대화 총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도 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령인더스는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 백 대표는 “코로나19로 수업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및 상지대 구성원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총창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힘든 시기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지난 12월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국어 영역이 평이했다는 평가와 달리 실제로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은 어려웠고, 반면 수학 나형과 영어는 쉬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실시된 수능 채점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6명이다. 만점자 중 재학생은 3명, 재수생도 3명이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모두 43만1034명이다. 애초 49만992명이 지원했으나 1교시 때 6만 4648명이 결시해 역대 최고 결시율 13.1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수능에서 영역별 표준 점수 최고점(만점)을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144점, 이공계열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7점, 인문·사회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작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은 140점, 수학 가형은 134점,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국어와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 것은 그만큼 올해 해당 영역이 어려웠다는 뜻이다. 수학 나형은 그 반대였다. 영역별 1·2등급 구분점수는 국어영역이 131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1점이다. 지난해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28점, 수학 나형은
지난 2018년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성남시 산하기관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은 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 일선 경찰서로부터 12월 초에 사건을 넘겨받아 참고인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은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캠프 관계자 20여 명이 성남시 산하 봉사센터와 도서관 등에 채용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채용된 이들이 시장 임명 권한이 있는 정무직이 아닌 공무직에 해당해 당시 공채 과정에 특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초기 단계라 드릴 말이 없다”면서, “언론 등에 보도된 인원 중 전원이 아닌 일부 인원에 대해서만 자료를 넘겨받아, 그 인원에 대해서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해당 내용의 내부고발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1∼2달에 걸쳐 조사를 한 뒤 수사 및 조사 기관에 사건을 송부할 예정이다. 경찰은 권익위로부터 조사자료를 넘겨 받으면 추가 인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2018년 은 시장의
수원교육지원청 조덕상 주무관이 개발·제작한 ‘도로명·지번 주소를 활용한 수원 통학구역 찾기 어플 및 홈페이지’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선정한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뽑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 사례’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에게 특전을 부여해 업무 동기를 높이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 정책이다. 올해 경기도교육청 적극행정 가운데 최고로 꼽힌 사례는 수원교육지원청 조덕상 주무관의 활약이다. 조 주무관은 수원시 중입배정 대상 학생과 학부모가 통학구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민원이 많이 발생하자 간편하게 통학구역을 검색할 수 있는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수요자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박세준 주무관은 관내 학교 전기요금 실태조사에서 최대수요전력량계를 설치한 10개 학교의 전기요금 총 1억 3천만 원이 과다징수된 사실을 발견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와 논의해 전액 환수했다. 이 사례는 도내 모든 지역에 확대 적용해 102개 학교에서 총 9억 5천여
순천향대는 지난 17일 비대면으로 개최된 ‘2020년 한국경영정보학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경영학과 동아리 ‘m-Cast’가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RFID 태그와 연동 앱을 통한 무인 가축관리 시스템’을 통해 김다빈(경영학과 19학번), 강시은(경영학과 20학번), 문은재(경영학과 20학번), 이시현(경영학과 20학번)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Simple Pass 낸 손안에 하이패스’를 출품한 심소희(경영학과 18학번), 권지원(경영학과 20학번), 김경서(경영학과 20학번) 학생팀이, 장려상은 거주지 추천 서비스 ‘홈코맨드(Homecommend)’로 진민태(미디어커뮤니케이션 19학번), 서유정(경영학과 19학번), 이나연(경영학과 20학번), 양승혜(겨영학과 20학번)팀이 차지했다. 또, 이번 공모전을 지도한 경영학과 최재원 교수에게는 지도교수상이 수여됐다. 최 교수는 “코로나로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협력적 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최종 8개팀이 수상됐다.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김용진)는 1989년
텔레그램 '박사방' 등에서 공유된 성 착취물을 돈을 받고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전직 승려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박민 판사)은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224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조계종 승려로서 석가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악행을 자행해 비난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며 "이미 불법 영상물 유포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은 또 한 번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았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참회하고 있고 범죄로 얻은 이익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저지른 죄의 무게, 그로 인한 사회적 해악, 피해자의 고통 등을 고려하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음란물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면서 8000여 건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