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고생 만화 수상작을 엄중 경고하겠다고 한 문화체육관광부에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협회는 4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102억 원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관련자들이 사법 단죄를 받은 ‘블랙리스트’ 행태를 대놓고 저지르겠다는 소신 발언은 실소를 넘어 경악할 지경”이라며 “주무부처가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분야에는 길들이기와 통제 차원에서 국민세금을 쌈짓돈 쓰듯 자의적으로 쓰겠다는 협박이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당키나 한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빌려와 문체부를 꼬집기도 했다. 협회는 “윤 대통령은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자유’를 12번 외치고 방송에서 ‘정치 풍자는 문화예술인들의 권리’라는 발언도 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지난 12월8일 서울 대학로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코미디는 현실에 대한 풍자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서
◆ 카운터파트(counterpart) → 상대방 (원문) 미 국방부가 한미 연합훈련에 관해 한국 카운터파트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쳐 쓴 문장) 미 국방부가 한미 연합훈련에 관해 한국 상대방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카운터파트인 정부·여당의 수장 공백 상태로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기 어렵다. (고쳐 쓴 문장) 상대방인 정부·여당의 수장 공백 상태로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기 어렵다. (원문) 북한은 한국, 미국을 상대할 외교 카운터파트 책임진을 재정립했다. (고쳐 쓴 문장) 북한은 한국, 미국을 상대할 외교 상대 책임진을 재정립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권구연, 이하 센터)가 경기신문이 진행 중인 ‘쉬운 우리말 쓰기(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운동’에 함께하겠다고 4일 밝혔다. 경기신문의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은 공공기관과 언론 매체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외국어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고쳐 쓰자는 운동이다. 센터 측은 보도자료와 공문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자어·외국어·로마자·일본어 투, 권위적 표현, 차별어 등 총 12개 단어를 바르고 쉬운 우리말로 고쳐 쓰겠다고 약속했다. 고쳐 쓰기로 한 단어는 ▲송부(보냄) ▲의거(따라) ▲요망(바람) ▲홈페이지(누리집) ▲매뉴얼(지침서) ▲이메일(전자우편) ▲가이드라인(지침) ▲인센티브(혜택) ▲AI(인공지능) ▲~에 대해(에, 게, 을, 를) ▲자매결연(상호결연) ▲소외계층·취약계층 청소년(사회적배려 청소년) 등이다. 센터 측은 올해 이 12개 단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사용할 ‘쉬운 우리말’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권구연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및 20개 청소년재단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청소년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며 “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구아진 작가의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CJ ENM 산하 드라마 제작사 본팩토리는 4일 투니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맞잡고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본팩토리와 웹툰·웹소설 스튜디오 투니드 엔터테인먼트가 폭넓은 협업을 통해 콘텐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투니드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시장의 눈길을 끄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기반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운 작품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1년 드라마화한 ‘모범택시’를 비롯해 ‘미래의 골동품 가게’ 등이 투니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작품이다. 구아진 작가의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2022 부천만화대상 대상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부천만화대상은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 상이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저주 받은 섬의 외로운 소녀 ‘미래’가 우리나라의 맥을 끊고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백면’을 막아내고 해말섬(무어도)의 저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재 시작부터 우리 전통 설화와 민담, 무속 신앙 등 민속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의 세계관이라는 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한 달간 웹툰·문화기술 등 콘텐츠 관련 5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 국제웹툰페어(6~9일 킨텍스) ▲연천 재인폭포 실감 콘텐츠 조성'(7~11월 6일·재인폭포) ▲경기 인디뮤직페스티벌(15~16일 김포 아라마리나) ▲문화기술 전람회·콘퍼런스(26~30일 스타필드 하남) ▲콘텐츠 디지털 전환 축제(28~30일·수원 화성행궁) 등이다. 국제웹툰페어는 웹툰 관련 기업·협회 등 123개사 309개 관으로 구성된다. 국내 49개사, 국내외 바이어 54개사가 사업 상담 기회도 갖는디. 재인폭포 실감콘텐츠 조성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에서 ‘오르:빛 재인폭포’라는 주제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이 펼쳐지며, 단순 시각을 넘어 청각적 요소를 더해 콘텐츠를 실감할 기회다. 인디뮤직페스티벌은 독립 음악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도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진행된다. 자우림, 넬, 잔나비 등 인기 밴드 외에 크랙실버, 박문치, 너드커넥션 등도 만날 수 있다. 문화기술 전람회는 올해 문화기술 산업육성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한 결과물을 포함해 로봇 확장현실(XR), 가상 인간(버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아동학대예방사업이 타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다. 3일 재단은 지난 8~9월 충남 당진시 위탁사업으로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전문적으로 기획·수행하는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아동학대예방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아동권리 관점에 기반해 아동학대 예방강화 및 피해아동 보호 등 당진시 아동보호드림체계 단기기본계획(2021~2023)을 고려하여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아동인권의 이해 ▲아동의 발달특성 이해 ▲중앙부처 아동학대예방 정책동향 ▲피해아동 지원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한 달간 총 8일 42시간 과정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강의시연평가를 거쳐 총 12명의 전문강사를 위촉했다. 위촉된 강사들은 앞으로 지역 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아동학대예방교육에 파견될 예정이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사업에서 드러난 것처럼 재단 아동학대예방사업의 우수성이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아동
◆ 카라반 (caravan) → 캠핑카, 이동식 주택, 투자 현장 방문단 (원문) 자연휴양림에 국내 최대 규모 카라반 숙박 시설이 개장됐다. (고쳐 쓴 문장) 자연휴양림에 국내 최대 규모 캠핑카 숙박 시설이 개장됐다. (원문) 관광지의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차지하는 카라반 단속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관광지의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차지하는 이동식 주택 단속에 나섰다. (원문) 정부는 투자 지원 카라반을 가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고쳐 쓴 문장) 정부는 투자 지원 현장 방문단을 가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현빈·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배급사 CJ ENM은 "영화 공조2가 개봉 26일째인 2일 오후 12시 30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한국영화에서는 '범죄도시2', '한산: 용의출현'에 이어 세 번째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뉴페이스인 해외파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 등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우 박은빈이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APCT) 창립 기념 행사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 Award for TV)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비평가협회는 지난 30일(현지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 창립 기념 행사(Asian Pacific Cinema & Television, 이하 ‘APCT’)‘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 박은빈이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TV부문 디렉터 상(Director Award for TV)을,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은 디렉터 상(Director Award)을 수상했다. APCT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등을 주관하는 미국비평가협회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올 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영화, 방송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은 오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달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를 제치고 3일 만에 다시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는 전날 관객 6만 289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83만 8905명을 기록했다. ‘정직한 후보2’는 개봉 이후 1위에 올랐으나 전날 관객 5만 398명을 모으며 3일 만에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수는 20만 2228명이다. 3위는 ‘정직한 후보2’ 와 같은 날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 4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 학교’, 5위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박스오피스(box office) → ① 흥행 수익 ② 매표소 (원문)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달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를 제치고 3일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고쳐 쓴 문장)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달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를 제치고 3일 만에 다시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