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OCN이 오는 28일 밤 9시에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녹화방송한다. OCN과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일명 오스카)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현지시각 27일에 진행된다.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파워 오브 도그', '코다', '돈 룩 업', '드라이브 마이 카' 등 다양한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가 무려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아울러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년에 영화 '미나리'로 대한민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가 시상자로 나서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2 마티네콘서트 ‘김종진의 Bravo, My Life!’를 선보인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인 가수 김종진이 메인 사회자로 참여하며, 대표곡인 'Bravo, My Life!’를 타이틀로 진행한다. 게스트로는 가수 윤도현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방송에서 보여준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봄여름가을겨울 밴드와 함께 공연을 선보이고 관객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용인문화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마티네콘서트는 매달 새로운 게스트를 섭외, 매달 주제와 관련된 관객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공연 중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거미, 7월 정홍일, 9월 장필순, 11월 김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연이 선정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1층 5만 원, 2층 3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3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30일에 진행된다. 경기도박물관은 관장과 함께하는 '큐레이터 Talk! Talk'을 진행한다.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과 함께 '삼국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먹었을까?'를 주제로 30일 오후 3시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전시 이야기를 전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선사 도시락(樂)’ 체험 프로그램 '선사문양 스텐실로 에코백 꾸미기'를 운영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에코아틀리에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나무조각과 열매, 나무구슬 등을 이용한 '자연물로 만드는 목걸이'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말에는 흙으로 장난감을 만들고 그림자로 표현되는 것을 경험해보는 '흙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진하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11년 전 당사자 동의 없이 이러한 사진을 찍었다는 점, 이를 온라인에 올렸다는 점, 부정적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SNS 계정을 수 년간 방지했던 점도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라며 "제가 찍은 사진 속 여성들과 이 계정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하가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 중·장년 여성을 몰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사진 속 코멘트에서 외모 평가와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진하는 "이 계정은 애초에 생겨나면 안 되는 게 맞았다. 이는 해당 계정 속 여성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며, 제가 덧붙인 글은 부적절했다. 제 행동에 후회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제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주셔서, 늦게라도 제 잘못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공부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하는 전날 공개된 애플TV+ '파친코'에서 선자(윤여정 분)의 손자인 솔로몬 역으로 출연했다. [ 경기신문 =
“담이 좋아 담을 찾았습니다. 외로울 때나 정다울 때, 슬플 때에도 혹은 혼자서 혹은 둘이서…… 파란 많은 역사로 얼룩은 져도 민족의 넋이 담긴 늘 젊은 담입니다.” _ 이필언 ‘담의 인상’ 송현(松賢) 이필언 화백이 25년 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예술 인생 60여 년 동안 그가 천착해 온 한국 고유의 건축 양식인 ‘담(牆)’과 그림자를 비롯해 초창기 작업한 인물과 풍경, 조각 작품 등 5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941년 경남 언양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한국 구상미술의 흐름에서 지나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작가로 평가 받는다. 1976년 목우회 공모전 최고상, 1977년과 1978년 연이어 프랑스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전통적인 구상회화의 공모전인 르 살롱에서 은상과 금상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1980년에는 대한민국 국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그런 그가 25년 전 한국일보 전시관에서 진행한 개인전 이후 선보이는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이 화백의 60년 예술 세계를 크게 3개 시기로 구분한다. 초기 구상회화로 빛을 발하며 주목을 받을 때인 돌담의 시기를 전기(1976년-1985년)로, 입체조
온라인 아트마켓과 NFT플랫폼이 연동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아트 플랫폼이 문을 연다. 23일 ㈜아트토큰(대표 홍지숙)은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한국 예술가들의 NFT 예술품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아트플랫폼을 24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 기념으로 전통 한국화의 아름다움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류재춘 작가의 '폭포1, 2'와 '심산유곡' 3점, 400개 에디션을 선보인다. 류 작가의 NFT 작품은 24일 낮 12시부터 25일 12시까지 아트토큰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구매자에게는 류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스페셜 기념주화 NFT100개를 에어드랍으로 발행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발행된 류 작가의 수묵산수 월하 2021 NFT 200개가 10초 만에 완판되면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류 작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전통 산수의 진수를 이어가되 과거의 답습이 아닌 동시대성을 반영하면서 ‘류재춘화’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보여주고 있어 콜렉터들의 관심을 모으는 작가다. 한편, 2021년 설립된 아트토큰은 K-ART를 기반으로 글로벌 온·오프라인 전시를 기획하고 NFT 및 디지털 아트를 큐레이팅 하는 아티스트
CGV가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와 결승전을 전국 31개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12일 개막한 ‘2022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스프링(이하 LCK 스프링)’은 총 10개 팀이 참가해 3월 20일까지 정규 리그를 펼쳤다. 23일과 24일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 3위 담원 기아와 6위 프레딧 브리온이, 4위 DRX와 5위 광동 프릭스가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로 진출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는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한 T1이 1라운드에서 올라온 두 팀 중에서 한 팀을 지명해 경기를 치른다. 2위인 젠지는 T1에게 지목되지 않은 팀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쳐 승리한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26일에는 T1, 27일에는 젠지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4월 2일 결승전에서는 플레이오프 승리팀 두 팀이 최후의 승부를 겨루게 된다.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5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CGV에서 생중계한다. 4월 2일 오후 5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4월 7일 오후 7시 30분 경기 용인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인문학 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 Ⅲ'을 개최한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교수의 해설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더뮤즈가 '맘마미아', '올슉업', '광화문연가' 등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동전을 넣고 원하는 곡을 신청하면 들려주는 개념이다. 전 석 3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에서 제288회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 프리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2022 교향악축제에서 부천필이 연주할 프로그램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시 '저주받은 사냥꾼',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본 윌리엄스의 ‘토마스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 스크랴빈의 교향곡 제4번 ‘법열의 시’를 연주한다. 지난해 취임하며 “비교적 잘 다뤄지지 않는 레퍼토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새로운 부천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힌 지휘자 장윤성의 공언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교향악축제 프리뷰'는 부천시립예술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가 4월 3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Ⅱ - 드뷔시 & 레스피기를 진행한다. 경기필 예술감독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하며, 라벨 피아노 협주곡(협연 : 임주희), 레스피기 로마 3부작 중 ‘로마의 분수’, 드뷔시 ‘바다’를 연주한다. 1부는 피아니스트 임주희의 협연으로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선사한다. 임주희는 지난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경기필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임주희는 지휘자 정명훈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신예로, 2014년부터 무려 13차례에 걸쳐 정명훈과 협연하며 국내외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부에는 근대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로마의 분수’를 연주한다. ‘로마 3부작’ 중 하나인 로마의 분수(1916)는 어슴푸레한 새벽녘의 줄리아 골짜기의 분수로 시작해서 해질 무렵 메디치 별장의 분수까지 로마 곳곳에 위치한 네 곳의 분수를 시간 순서에 따라 묘사한다. 경기필은 2019년 ‘로마의 축제’(1928), 2021년 ‘로마의 소나무’(1924)를 연주한 바 있어, 이번 ‘로마의 분수’로 ‘로마 3부작’ 전곡 연주를 마무리한다. 드뷔시 ‘바다’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