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설공단,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와 인천시 말라리아 퇴치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과 김종필 시설공단 이사장, 홍성유 한국방역협회 인천지회장이 참석해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의 말라리아 예방관리 및 전파 차단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시설공단 관할 공원 내 매개모기 방제강화 및 방역실무자의 역량 강화 ▲방역전문가 기술지원 및 자문을 통한 방제 활동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시설공단 방제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매개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효율적인 방제를 통해 말라리아 발생자 수의 감소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체계를 가동해 2030년까지 말라리아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9일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24 직업교육 지원사업’ 수료식을 진행했다. 2024 직업교육 지원 사업은 인천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호텔·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인재 인력 수급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직업 전문 교육과정이다. 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인여자대학교 호텔관광학과가 교육 운영,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강의실 및 실습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로 추진했다. 교육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됐으며, 카지노게임운영사,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자격과정 등 3개 직업교육 과정과 관련 산업전망 및 이력서 작성 특강 등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수료식에는 조민수 진흥원장 직무대행, 박용희 경인여대 산학협력단장,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 교장이 참여했다. 51명이 수료를 받았으며 복합리조트 산업 전망 특강과 호텔 업장을 방문해 실제 직무를 체험하는 현장 직무체험 교육도 진행됐다. 조민수 직무대행은 “그간 교육에 성실히 임하고,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수강생분들께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수료식으로 마치지 않고 각자 직업 역량과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과 함께하는 원도심 주거환경 취약가정 아동·청소년의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인 ‘IFEZ 행복한 공부방’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6’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윤원석 청장을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인천경제청 입주기업 10곳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IFEZ 입주 기업들이 후원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의 학생 공부방을 도배, 장판 및 조명 교체 등으로 새롭게 꾸미고 책장,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가정 17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 마련에 힘써서 공부방 환경개선과 학습동기 부여를 돕고자 한다. 이번 시즌6 사업에는 얀센백신, 아이센스, 이너트론, 캠시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포스코A&C, TOK첨단재료, HL Klemove, 현대제철, 머크코리아 등 총 10개 기업이 동참한다. 초록우산 인천사업본부는 사업 전반을 맡아 총괄 진행한다. 윤원석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원도심 주거환경 취약가정의 학생들에게
인천시가 공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운영해 2년간 929개 기업에 총 3579명의 인력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감원이 있었던 공항 관련 기업들이 여객 회복에 따른 채용 수요 급증이 예상됐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 ‘인천공항 관련 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해 지난 6월 말까지 운영해 왔다. 전담인력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 등 기초지자체 7곳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곳 등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 관련 기업에 대한 채용을 지원했다. 지상조업사 A기업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내식 제조업체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물량이 많아지면서 인력확보가 큰 숙제였는데, 인천시일자리센터 등에서 직원도 알선해 주고 현장채용관도 열어줘 큰 도움이 됐다”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직원채용 전담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공항 일자리 종사자는 8만 59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만 2551명보다 3362명 더 늘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은 치솟는 전기요금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전기세지만 지원은 정부에만 기대야 하는 실정이다. 18일 기준 인천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째 열대야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같은 날씨에 소상공인들은 에어컨을 최저 온도로 낮춰 가동해도 불을 쓰는 주방은 물론 사람이 많아지면 온도가 높아져 냉방기를 모두 동원하고 있다. 또 모객을 위해 입구를 열면서 바깥 온도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매출을 위해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특정 업종은 더욱 울상이다. 여름철을 비수기로 꼽는 꽃집이다. 남동구 만수동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A씨는 “5월 가정의 달과 7월 승진철을 보내면 8월은 버티기로 본다”며 “그럼에도 영업을 안할 수는 없어서 꽃을 들여놓고 매장 문을 연다”고 토로했다. 실제 지난달 대비 매출액은 3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폭염에 생화가 오래 버티지 못하면서 꽃 냉장고와 매장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해 냉방비는 가중되고 있다. A씨는 “고객들의 눈은 점점 높아지는데 저품질의 꽃을 들여놓을 수는 없고 하루면 다 시들어버리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전력·수도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기반시설물이 모여있는 지하 공동구에 대한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윤 청장이 송도 1·3 공동구 현장을 직접 찾아가 24시간 관리 시스템을 갖춘 통합감시 상황실 등 시설물을 특별 점검했다. 공동구는 도시내 공장 및 주택 등에 공급하는 전력‧수도‧통신‧지역난방 등의 공급관을 공동수용하는 지하 터널로 도시미관 개선 및 국가중요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침입, 누수, 화재 등의 재난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공동구 통합감시 상황실’에서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과 감시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는 지하 공동구를 통해 전력, 상수도, 열배관 등을 공급받는 대기업과 집합건물 등의 주요시설이 밀집돼 사고 시 파급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설투자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윤 청장은 공동구를 24시간 위탁관리 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윤원석 청장은 “공동구는 송도국제도시 공동주택 및 대규모 공장에 혈관과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의 R2블록이 지난해 케이팝 도시로의 계획 무산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팝 콘텐츠 시티로 조성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이후 R2부지 개발방향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R2부지와 분리해 B1, B2 부지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R2부지의 토지 소유권이 인천도시공사에 있어서 경제청은 관련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며 “도시공사 측에서 개발 방향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케이팝 콘텐츠 시티 무산 이후 R2부지 관련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6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R2부지와 관련해 대체 프로젝트를 개발해 향후 추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도시공사와의 TF를 구성해 개발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아무런 진전이 없는 셈이다. 하지만 도시공사도 R2부지 개발에 대한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도시공사는 R2부지를 꽃밭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 6월말 R2부지 일원에 약 6억 6580만 원을 들여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꽃밭을 조성한다는 방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에서 구매가 가능해졌다. 1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공급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제품 처방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MPP)에 낮은 도매가격의 유플라이마 등록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 또는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코스트코 회원 및 이들의 부양가족은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과 제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코스트코 회원제에 가입한 환자들은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대비 85% 할인된 도매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코스트코 CMPP를 통한 추가 할인까지 제공받게 되면서 고품질 유플라이마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적으로 1억 33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미국에서만 6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톱 유통업체다. 특히 CMPP가 미국 의료시장에서는 보험 미가입 환자들을
인천시가 외국인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시민(개인 또는 기업·단체)과 공무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도착한 사업이다. 해당 기간 인천지역 외국인투자기업의 FDI 도착 건수는 239건, 금액은 약 2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시는 공장 신·증설, 연구시설, 고도의 기술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개발사업,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에 대하여 총 1억 500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별로 성과급을 산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2개 사업에 대해 약 2500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성과급 산정은 FDI 도착금액에 따라 차등 비율이 적용되며, 투자유치 활동 기여도와 질적 평가를 기준으로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된다. 다만 동일한 외국인투자 유치 사업과 관련해 다른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성과급을 지급받은 경우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성과급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단체는 신청서 및 활동보고서, 외국인투자기업등록증 등 관련 증빙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이 13일 ‘해양인식 제고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오는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초의 업무협약을 국립해양박물관과 맺음으로써 해양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초석을 쌓았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양 기관의 상호 전문성과 보유자원을 활용해 국립해양문화시설로서 전시·교육·연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적 협약 내용으로는 ▲국내외 전시·교육 등 정보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양 기관 전문인력 교류 및 공동 조사·연구 등 학술 활동 ▲전시·문화행사·학술대회 등 행사 공동 개최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관계 구축 등으로 알려졌다. 우동식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문화를 확산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우리나라의 양대 해양박물관 간에 손을 맞잡은 것으로 앞으로 해양문화 확산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