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의 행복을 담은 초일류도시를 조성하고,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18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글로벌·원도심 분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글로벌도시국은 내년 인천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점검·발표했다. 특히 ▲투자유치 ▲산업재편을 통한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동력 마련 ▲중·동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 도모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재외동포 교류 및 국제교류 중심도시 ▲디자인 선진도시 등의 조성 기반 구축에 대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도시 인천 조성’을 도시정책 목표로 삼고 8대 전략과 주요 핵심 과제들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계획국은 공간 정책계획과 도시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내년도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을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정책 실현’으로 설정, 이를 위해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하고,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도심 활성화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고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와도 궤를 같이한다
iH(인천도시공사)는 2023년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iH는 재무추정 결과 매출 1조 1000억 원, 당기순이익 1000억 원, 부채비율 190%대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부채관리에 있어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8조 원대, 281%였던 부채규모는 지난해 5조 원대, 200% 미만으로 대폭 개선됐고, 올해는 전년대비 추가 감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H는 부채규모가 최대였던 지난 2014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매해 평균 8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한 것이 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국내외 경기불안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공사로 번지지 않도록 재무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하여 향후에도 공공임대주택 및 사회공헌사업 등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원도심 재생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턴한 최초의 기업 ㈜토비스가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인천경제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토비스 신사옥에서 김진용 청장을 비롯해 김용범 토비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토비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심화로 인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급격한 인건비 상승 등 중국 제조 사업장의 경영환경이 변화되면서 국내로의 복귀를 결정, 중국 광동성 동관에 있는 해외 사업장을 축소하고 송도에 제조시설을 건립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제조시설은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송도동 10-46, 86) 1만 857.3㎡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면적 6483.8㎡, 연면적 3만 1350㎡의 공장 및 부대시설로 건립됐다. 중국에서 생산중인 게이밍 모니터를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 송도의 제조시설에서 생산하게 된다. 이달까지 생산 설비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양산, 글로벌 게이밍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모니터,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장치(TFT-LCD) 모듈과 전
인천시가 서구 가좌1동 일원이 국토교통부 도시 재생사업 지역특화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서구 가좌1동의 옛 지명은 ‘가재울’로,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경인고속도로가 놓이면서 이 지역에는 공장 등 유해시설이 들어섰고, 도시환경이 단절되는 산업화의 후유증이 남은 회색도시로 변했다. 시는 산업화로 주변이 단절되고, 유해한 공장들에 둘러싸여 고립되고 있는 가좌1동 일원 주거지를 ‘회색도시에서 회복의 도시’로 회복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를 국토부에 제안했다. 이번 계획에는 가좌1동 일원 주거지 16만 2274㎡에 도시환경을 점진적으로 회복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회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세부 실행계획이 담겼다. 마중물 사업비 311억 원(국비 150, 시비 75, 구비 86)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사업비 약 816억 원을 들여,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회복의 숲 허브’, ‘회복의 숲 길’, ‘회복의 숲 관계망’으로 나뉜다. 우선 회복의 숲 조성을 위한
여자고등학교가 없어 여자 중학생들이 진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에 남녀공학 고등학교 추진이 본격화됐다. 17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도림고등학교의 남녀공항 전환이 본격 추진된다. 2024년도 시교육청 본예산을 통해 교실 증축 공사설계비 예산(3억 1300만 원) 확보와 지난달부터 실시한 시교육청의 도림고 남녀공학 전환 타당성 용역(중간보고)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서다. 설문조사 결과 도림고를 포함한 해당 지역 학생(59%), 학부모(62%), 지역주민(78%) 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과반수(평균 61%)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도림고 남녀공학 전환에 이해관계가 있는 대상 초·중·고교 학부모 및 학생들은 학교 성별 유형 비교에서 ▲학생의 사회·정의적 역량 발달 측면(배려심·협동심, 정서적 안정감 등) ▲교실의 수업 분위기 ▲학교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각각 남녀공학이 단성학교보다 더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녀공학 전환의 타당성 판단기준으로 학부모는 ▲서창동 지역 여고생의 통학 편의성을 높여주는 방안 실현 여부 ▲공학 전환을 실제 적용받게 되는 서창동 지역 초·중 여학생 학부
전국 유일의 ‘국가희소금속센터’가 인천 남동산업단지(마크원지식산업센터)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국가희소금속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희소금속 산업 발전 대책 2.0’ 후속조치로 지난 5월 ‘소부장 특별법’을 개정해 희소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화를 위한 법정 전문기관의 근거를 마련하고, ‘소부장 공급망 특별법’으로 확대 개정해 국가희소금속센터를 지정했다. 센터는 친환경·자원순환·고부가화 중심의 희소금속 핵심 기술개발 추진, 전문기업육성, 산업실태조사 및 인력양성 등 산업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해 우리 산업계가 안심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및 안정적 희소금속산업 가치사슬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센터에는 박사급 연구원 9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희소금속센터 주관으로 희소금속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희소금속 산업 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는 희소금속 관련 산업계, 학계, 정부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희소금속 산업의 체계적인 전후방 사업 간 긴밀한 연계 및 밸류 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
제22회 인천언론대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인천언론인클럽은 인천언론대상 심사위원회 결과 인천언론인에 한창원 기호일보 대표이사, 보도부문에는 이홍석 헤럴드경제 인천취재본부장, 송효창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취재부장, 편집부문에는 최대환 인천일보 기자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 중 한창원 기호일보 대표이사는 1991년 기호일보에 입사했다. 2008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32년간 인천지역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다. 문화, 체육 분야와 사회복지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인천시민의 자긍심과 문화적 성숙도를 고취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가 인정됐다. 보도부문의 이홍석 본부장은 1988년 인천일보 기자로 언론에 첫발을 내디딘 후 35년간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학교(국제학교)의 개교 문제점을 단독 보도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기사로 행정당국의 실무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하는 등 현장에서의 기자 정신을 발휘한 점이 돋보인다. 송효창 취재부장은 발로 뛰며 현장감 있는 기사를 주로 다뤄 취재 열정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경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마지막 공구인 송도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11-3공구 매립이 완료되면 인천시가 계획했던 송도국제도시가 완성되는 셈이다. 매립면적은 1.07㎢ 규모로 총공사비 8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말 완공 예정이다. 현재 매립을 위해 외부사토 반입 준비를 마쳤다.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3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고 있으며 전체 면적 6.92㎢로 총공사비는 3954억 원이다. 가장 먼저 11-1공구가 지난 2016년 4월 매립이 완료됐으며 11-2공구의 경우 지난해부터 매립률 제고 방안을 적극 추진, 지난 10월 매립을 마무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3공구 매립 공사와 관련해 반입토 품질 관리 등을 위해 반출처 토사의 품질, 수량, 현장 일정 등을 꼼꼼히 검토, 현장에 부합한 사토만을 승인·반입할 계획”이라며 “매립공사를 차질없이 추진, 투자유치 용지 공급과 IFEZ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가 최근 건축허가(허가사항 변경) 처리에 따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몰 송도 추진과 관련해 도심형 리조트와 진화된 디자인의 쇼핑몰로 계획이 변경돼 건축허가 처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몰 송도는 롯데쇼핑(주)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건립하는 리조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프리츠커상(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림) 수상과 백색의 건축가로 유명한 해외 건축 거장 리차드 마이어와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조경 건축가인 제임스 코너가 협업, 기본 컨셉을 설계했다. 숙박시설동(지하3층~지상23층)과 판매시설동(지하5층~지상6층)을 연면적 29만 6000㎡의 규모로 건립한다. 이 가운데 판매시설은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컨셉에 맞게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몰 송도는 단일형 복합 건축물인 기존 쇼핑몰 형태에서 탈피해 프리미엄관, 스트리트몰, 트렌디한 F&B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또 리조트는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지상 23층, 200여 객실 규모의 도심속 휴양 럭셔리 리조트로 조성될 예
김명신 인천시설공단 혁신기획실장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은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혁신 성과창출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대한 공로 격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행안부가 주관, 추진하고 있다. 김명신 실장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현재까지 공단에 근무하면서 혁신경영 및 정부혁신 정책에 맞는 제도 도입에 앞장서며 공단의 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외부 집단지성을 활용한 전사적 상향식 혁신 추진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적극 발굴‧대응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 또 공단 자체 경영혁신 플랫폼을 체계화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김명신 실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행복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김종필 이사장님을 비롯한 공단 임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