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각각 상임위를 거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촉구 결의안과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선 성공적인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 지원과 협력을 결의하며 통과된 결의안에는 ▲정부는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대규모 국제회의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다년간 국제행사 경험을 쌓아온 인천 개최 ▲인천은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APEC 3대 비전에 부합하는 최적지 ▲정부는 인천 지역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도시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담은 인천에서의 개최 등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소관한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를 바라는 인천시민들의 의지를 인천 유치 지지 결의안을 발의해 인천의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인지적 상승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돼 꼭 인천이 유치되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 결의문을 바탕으로 김용희 의원 등 의원 40명이 발의안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뷰티산업을 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이 있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붙임머리 전문 어도러블의 양은지 원장이다. 양 원장은 지난 2018년 개업이후 한 자리를 지키며 지역 토박이 소상공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뷰티업계가 입소문을 타고 성행하는 관행 역시 양 원장에게 통했고, 지금은 꾸준한 매출로 증명하는 붙임머리 업계에 소문난 금손이다. 양 원장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를 겪긴 했지만 1대 1 상담과 시술을 고수한 덕에 직격탄은 피했다. 하지만 얼어붙은 경기에 생업을 포기하는 주변 업계 상인들을 보는 자체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초기 목표였던 ‘어도러블’의 프랜차이즈화를 미루고, 붙임머리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붙임머리라는 업계 자체가 생소한 까닭에 전문적인 교육이 부족한 시장 상황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다. 양 원장은 “K-뷰티가 성행하다 보니까 해외에서 붙임머리를 하러 한국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실력이 없다면 한국에 실망하고 가지 않을까 싶어 수강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들도 타업체에서 엉망으로 시술을 받아봤던 경험이 많아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이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교흥(민주·서구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오는 18일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통해 개편안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법안소위 심사가 까다로운 만큼 물리적인 시간 압박을 우려했지만 행안위원들의 협조를 구해 통과 절차를 밟고,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만 통과하면 되는 셈이다. 결국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한 발빠른 조치로 보여진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해 현 2군·8구의 행정 체제를 2군·9구 체제로 개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8월 개편안 발표 이후 시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28년 만에 추진된다는 점과 어떤 정책보다도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해 본격적인 개편에 앞서 그동안 ‘추진체계 마련’과 ‘지역 의견수렴’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인천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여·야를 막론하고 행정 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여러 차례 전달했으며,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도 수시로 건의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시와 3개 구(중·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13일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물포르네상스 위원회’ 30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항 내항과 중·동구 원도심을 문화와 관광·산업이 융합되는 지속가능한 신성장지역으로 재탄생시키고, 인천 원도심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민선8기 대표 도시균형 사업이다. 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이번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가칭)제물포구와 그 주변지역 활성화를 방안을 마련하고자 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유정복 시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한 시·구의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 ▲주요 시책 발굴 및 추진 ▲법령 등 제도 개선 ▲시민 소통 등 제물포르네상스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는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과위원회 형태인 ‘원도심분과’와 ‘내항분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140년 만에 바다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바에서 알 수 있듯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된 사업”이라며 “오직 시민이 바라는대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문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iH(인천도시공사)는 송도 웰카운티 3단지 아파트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후 공가세대를 선착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착순 공급 대상은 송도 웰카운티3단지(인천시 연수구 해송로 30번길 19) 아파트 공가세대 총 2개호로 전용면적 84.91㎡ 1세대(7억2900만 원), 84.99㎡ 1세대(7억900만 원)이다. 해당 단지는 6개동, 515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해송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성년자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장 먼저 계약금을 입금한 청약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공급 일정은 ▲공급공고 12월 12일 ▲주택개방 12월 18일 ~ 19일(2일간) ▲온라인 신청접수 및 계약금 입금 12월 20일 ▲계약체결 12월 21일이다. 매수의향자는 주택개방일에 해당주택을 직접 방문해 주택상태 등을 확인한 후 청약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계약금을 입금하면 되며, 계약금 10%를 입금한 순서대로 당첨자가 선착순 결정된다. 공급조건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iH 누리집(www.ih.c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
인천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시민이 범죄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자연재해 저감대책을 총괄해 예방투자 등의 정책 추진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210억 원을 들여 CCTV 2500대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지난 9월 기준 범죄예방·수사용 CCTV 1만 9488대, 시설안전·화재예방용 CCTV 1032대, 교통정보수집·단속용 CCTV 10321대 등 모두 2만 1841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분류하고 사전에 정의된 사건을 자동 식별해 24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시는 현재 17% 수준인 지능형 CCTV 보급률을 2028년 2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7월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기초현황조사와 위험도지수 및 위험요인 분석결과를 반영한 위험지역 확정, 그 지역의 자연재개저감 종합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견제할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시행을 민간건설사와 경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주택 공급구조 재편 계획이 발표되자 인천지역 건설업계도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12일 국토부는 LH 혁신방안을 통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공공주택 시행을 민간건설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LH와 민간의 경쟁을 유도한다.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를 LH 등 공공부문으로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철근 누락 사태 등을 보듯이 LH의 사업 관리 소홀 및 품질개선 유인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시스템으로 재편해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시장 요구에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민간 건설업계도 침체된 시장 여건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공공주택사업자 지정시 주택기금 지원과 미분양 매입 확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시민감사관 63명이 위촉됐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1기 인천시 시민감사관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감사관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감사법무, 토목건축, 보건복지 등 총 12개 분야의 전문자격과 실무경험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 동안 시의 기관 종합감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시정의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을 건의하는 등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 이후에는 시민감사관의 역할, 감사 참여 및 활동방법 등을 공유하고, 청렴서약서를 확인하면서 시민감사관으로서의 청렴의무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전문성을 갖추고 실무경험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된 제11기 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인천 발전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됐다. 앞선 제10기 시민감사관은 시가 주관한 29개 기관 종합감사에 참여해 감사참여 의견 및 시민 불편 사항 등 152건을 제보·건의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라호수공원 힐링건강트랙이 다시 태어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31억 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힐링건강트랙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힐링건강트랙은 청라호수공원의 외곽을 두르는 4.3㎞의 산책로로 지난 2014년 조성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공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내구성이 떨어지고 노후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천경제청은 기존의 탄성 포장재를 10㎜의 두꺼운 탄성포장재로 전면 교체하는 등 산책하기 좋고 걷기 편안한 보행자 위주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또 느티나무 등 104주의 교목과 낙상홍 등 6600본의 관목을 심어 녹음이 부족한 청라호수공원의 녹지를 확충, 봄철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에도 노력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힐링건강트랙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계기로 청라호수공원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구급차와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시 우선신호를 제공해 막힘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통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남동소방서 등 11개 관서, 차량 15대에 시범 도입해 운영해 왔다. 지난달부터는 교통이 혼잡한 도심 내 모든 소방관서인 53개 관서, 차량 113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 내 단말기에서 우선신호 서비스를 요청하면 인공지능(AI)이 차량의 현재 위치, 실시간 교통상황 및 신호주기를 적절하게 자동 계산해 출동 구간의 신호등을 순차적으로 녹색 신호로 제어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도착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긴급출동 중 사고 위험 감소로 소방대원의 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긴급차량에 우선신호를 제공하면 일반차량의 신호대기 시간이 약간 증가하더라도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선신호 작동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