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양과 항공, 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26일 해양항공분야 2024년 업무보고를 통해 ‘해양·항공·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 인천’을 내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시의 7대 추진 전략은 ▲해양 기반시설(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살고싶은 서해5도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디지털·스마트 기반의 물류사업 혁신성장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항만 친수도시 조성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관리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어항 조성 등이다. 특히 올해는 강화접경해역의 어장 면적을 60년 만에 8.2㎢ 확장했다. 이를 통해 시는 접경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군사 경계 철책 철거를 통해 친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달 인천생활물류쉼터를 개소해 휴게공간 및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물류·유통 노동자의 복지 및 권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을 덜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체계를 개선했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는 바다와 해양, 해안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여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한국 지자체 최초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s Show)’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40평)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CES 2024’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돼 보여지는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인천 홍보관은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의 삶이 윤택해 지는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단독으로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곳의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 각 업체의 성과를 널리 알린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올해부터 추가 예산을 편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16곳이 주관사인 CTA로부터
인천시가 내년부터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해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 내년부터 광역버스 정기권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이용시민들의 월 사용금액이 13~14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10만 원의 정기권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인천형 K-패스 사업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K-패스 카드 활용시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부분 환급이 이뤄진다. 환급 비율은 대중교통 이용계층별 이용요금의 20~53%로 계획, 적립 후 환급하는 시스템으로 꾸려진다. 추진 일정은 내년 상반기 중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보행,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한번 이용할 때마다 250~11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국비와 지방비가 5대 5로 매칭해 지급되고 있어 시 차원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재개된다. 이로써 인천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구월 중앙공원 활성화 등 공공기여 설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2일 해당 사업자인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주)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공공기여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31층 2개동과 37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재공고 이후 나온 약속이다. 협약서에는 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공공기여 설치를 이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지난 3월 건축물 높이를 기존 3~15층 이하에서 123m로 완화, 건폐율을 70%에서 60% 이하로 조정하는 ‘구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원안 수용했다. 이에 사업자는 총 320억 원 규모의 민간 개발이익 공공기여를 약속, 공공기여를 통해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일부 구간의 폭을 확장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택시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 중앙공원에는 보행자 육교와 문화예술공간을 설치하고, 구월문화어린이공원에는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사업자 측은 지난 6월 금리와
주말부터 성탄절 연휴기간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인천시가 선제적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가용 장비·자재·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강설에 대비해 23일 오후 10시를 기해 초기대응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24일 오전 1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로 격상해 시와 군·구 인력 500여명을 비상상황 근무에 임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로 도로의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도로가 결빙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새벽뿐만 아니라 오전에도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폭설로 인한 휴일 나들이길 등의 교통 대란을 대비해 23일 밤 11시 20분부터 제설장비 156대와 인력 500여명을 동원해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적설량을 예의주시하면서 염화칼슘 및 친환경 제설제 살포량을 조절하는 등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대로와 언덕길, 결빙취약구간, 교량 등의 취약 도로 및 쪽방촌 주민 생활 주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하대 경인 씨그랜트센터와 지난 1년간 공동으로 수행한 해양오염 확산 범위를 파악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과 센터는 지난 1월 해양환경 관련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앞바다에 적합한 해양순환 모델을 구축해 바닷물 흐름에 따른 오염물질 확산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해양 모델링을 활용한 해류이동 및 오염물질 확산을 예측한 결과 한강하구 육상에서 나온 수질오염물질은 주로 강화지역 염하수로를 통과해 인천대교 부근까지 도달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계기법을 활용한 지난 10년간 수질변화 추세분석에 따르면 총유기탄소 및 영양염류 등의 수질항목이 크게 개선됐으며 2022년 인천 앞바다의 수질은 2등급(좋음)으로 양호했다. 이는 2008년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연안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방류수 수질강화 등 오염저감 노력의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인천연안은 한강하구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서로 섞이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이며, 수도권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을 자연 정화하는 바다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인천 앞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의
김대중(국힘·미추홀2) 인천시의원이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의회는 김 의원이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고 공익기구 모니터링코리아에서 평가한 이번 상은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회의 효율적 의정활동 및 지방자치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지방의원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발굴 등에 공헌한 바가 큰 의원들에게 수여한다. 김 의원은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예산편성에 힘쓰고 있다. 또 인천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상임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협치로 재정 건전성 강화와 효율적 예산편성을 한 공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미추홀구 등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에 공이 컸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힘썼다는 평가다. 김대중 의원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남은 2년 6개월 임기 동안 지역구 주민들의 삶이
인천 중소기업계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개발 수립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1일 시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침체된 지역 경기 극복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개별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 파급 효과를 위해 필요한 만큼 조합 자체의 우수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조합의 공동사업이 제조업과 유통업, 소매업 등 광범위하고 전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데 조합의 재정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나온다. 이에 조합 채용 근로자 임금의 일정부분(월 50%, 월 150만 원 이내)을 시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조합별로는 배종우 남동산업용품상가(사) 이사장이 대출금리의 급속한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 시의 저신용 저담보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 이사장은 자원순환업종의 공장등록증 발급을 요구했다. 자원순환업종이 제조업에
정해권(국힘·연수1)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21일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공약 이행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약속대상은 벌써 15회를 맞이했다. 광역·기초 지방의회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의정활동 평가, 주민 신뢰와 소통을 기반해 매년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정도를 심사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정해권 위원장은 높은 공약 이행률과 적극적인 주민 소통 활동, 그리고 원도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활동 등 종합적으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 여부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내년 문화 분야 정책목표를 ‘가까이, 더 가까이 문화가 이끄는 시민 행복’으로 정했다. 시 문화체육관광국은 21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인천만의 고유한 문화 매력을 발굴,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6대 세부 추진 사업을 정해 ▲매력 있는 문화가 일상에 흐르는 행복한 도시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예술 도시 구현 ▲시민 공감형 문화유산관리 추진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인천 ▲인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글로벌 문화 기반 조성으로 시민 접근성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시민과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문화프로그램, ‘시민 문화 주간’을 운영하고 일상에서 쉽게 향유 할 수 있는 순수예술 문화 체험 프로젝트, ‘움직이는 갤러리’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 추진하는 등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문화 예술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 생활의 활력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제43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했으며, 2023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에는 15만 명이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행사를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