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16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이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특례시 지정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10일 공동기자회견문에서 "31년만에 추진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중에 있다"며 "주민의 직접민주주의 참여 확대,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되는 부문은 자치발전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정안 속에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로 명명하고 행정적 재정적 추가 특례를 주겠다는 특례시 지정이 있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특례시' 논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첫째로 '특례시'라는 용어는 차별을 기정사실화하는 부적절한 명칭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상적인 시군에 대비되는 '특례시'라는 용어는 지방자치의 수평적 개념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지방정부간 위화감만을 조성할 뿐"이라면서 "'특례시민'과 '보통시민'으로 구분하는 현대판 계층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특례시' 지정은 '지방소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는 226곳의 시군구 기초 지방정부가 있다. 그러나 30년 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자금을 빌려간 지 5개월도 안 돼 75명이 돈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경기 극저신용대출 조기상환자는 모두 75명이다. 74명은 50만원 소액대출자였으며, 나머지 1명은 300만원 대출자였다. 해당 대출은 모두 상환만기 기간이 5년으로 말 그대로 돈을 빌려갔다가 바로 돌려준 셈이다. 실직 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을 하지 못해 통신비, 월세 등을 연체하며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던 A씨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통해 50만원을 얻어 통신비와 월세 일부를 낼 수 있었다. A씨는 대출 이후에도 꾸준한 구직활동으로 일자리를 얻어 정기적인 소득이 발생하자 대출금 50만원을 조기상환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에게 연1% 이자 5년 만기로 50만 원을 무심사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심사를 거치면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도는 올해 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4월(1차)과 7월(2차) 두 차례에 걸쳐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실시했으며, 1차 3만6598명과 2차 1만5877명 등
정부가 현재 주거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세입자가 계약갱신을 신청할 수 있는 '2+2' 임대차보호법 제도. 세입자가 2년 거주 뒤 1회에 한해 2년 재계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단 집주인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이 직접 거주할 목적일 경우 집주인은 세입자의 계약 갱신 요구를 거부할 수 있지만,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라면 직계 존비속의 거주를 목적으로 이같은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자신이 사는 집의 소유자가 임대사업자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어, 집주인이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의 거주를 목적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받아들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조광주 경기도의원(더민주·성남3)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조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경기도 도시주택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세입자가 집주인이 임대사업자인지를 몰라 쫓겨나는 경우가 벌어질 수 있다”며 이는 주택담당부서의 홍보 부족 때문이므로 도민들이 ‘우리동네 임대사업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경기도 포털사이트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속은 시·군에서 실시하지만 도에서도 심도있게 고민해서 도민들
GH는 9일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구호 세탁차량을 적십자에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GH 이헌욱 사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윤신일 회장이 참석, 재난구호 세탁차량 제작에 대한 경과보고, 차량 제막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GH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적십자가 재난구호 세탁차량 노후화로 인해, 효과적인 재난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4월 차량제작을 위한 기부금 2억5000여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기존 노후차량에 비해 세탁용량이 늘어나고 건조기능이 추가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규 차량 제작에 사용됐다. 해당 차량은 재난·재해 발생 시 경기도민을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경기도 내 취약계층 세탁봉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GH가 지원한 재난구호 세탁차량이 재난·재해 현장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뜻깊게 사용되길 바라고, 갑작스레 어려운 상황을 맞은 분들께 이 세탁차로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GH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공서비스의 이미지를 친숙하게 하기 위해 제작한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의 캐릭터 ‘잡아바’ 캐릭터의 친구들을 추가로 만들어 활용하기로 했다. '잡아바'는 무엇인가를잡는 손 모양을 형상화 한 캐릭터이다. 추가로 제작한 캐릭터는 ▲일자리 정책 연구 활동을 형상화한 ‘아라바’ ▲직업·교육 훈련 정보 제공을 의미하는 ‘바다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잇는다는 의미의 ‘이어바’ 등 3가지다. 재단은 이들 캐릭터를로 ‘잡아바 프렌즈’를 구성해 홈페이지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인형탈, 인형, 등을 제작, 오프라인 홍보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잡아바 프렌즈'는 오는 10~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또는 각 시·군별 일자리 박람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향후 잡아바 프렌즈를 활용한 탁상 달력 및 다이어리 등의 상품, 홍보영상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장기간 사업실적이 없거나 폐업한 일명 ‘휴면법인’을 인수한 뒤 해당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여 세금을 탈루한 법인들이 경기도 특별조사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2개월 간 이와 같은 탈세 행위가 의심된 도내 법인 51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3곳을 적발해 취득세 2억 3000만 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법’에 따르면 서울ㆍ경기 등 대도시에서 설립된 법인이 대도시 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가 일반세율(4%)보다 2배 높게 적용(8%)되지만, 설립 후 5년이 지난 법인은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적발된 법인들은 이같은 규정을 악용해, 설립 후 5년이 지난 휴면(休眠) 상태의 회사를 헐값에 인수한 뒤 부동산을 취득하는 수법으로 중과세를 회피했다. 사례를 보면 A씨는 2년 이상 매출액 등 사업실적이 없는 법인의 주식 전부를 매입해 인수하고 그 법인 명의로 성남시 소재 ‘임대사업용 상가건물’을 취득한 사실이 적발돼 취득세 1억 1000만 원이 추징됐다. B씨는 폐업 상태의 부동산업 법인을 인수한 뒤 해당 법인 명의로 의왕시 일대의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임야’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취득세 90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이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수영(더민주·수원6) 의원은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및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사)DMZ국제다큐영화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정직'처럼 일하는 직원들의 순환과 일재잔재 문화재 취소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일반적으로 1~2년 만에 순환되는 공무원들과 달리 학예사와 같이 5년째 같은 보직을 맡고 있는 시스템을 지적했다. 황 의원은 “순환을 해야 직원들도 업무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순환 보직을 해야 유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전문가도 고용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검토를 주문했다. 황 의원은 특히 안양1번가에 위치한 구(舊)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지정 해제를 강력히 주문했다. 구(舊) 서이면사무소는 현재 경기도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돼 있으나 친일 시설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황 의원은 “구(舊)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지정을 취소하지 않는 것은 친일을 청산해야 한다는 이재명 도지사의 철학과 반대되는 부분”이라며 "친일 청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며 한미동맹과 한미관계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합리성을 존중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예측가능한 국제질서와 실질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제시할 것이고, 북측 역시 내년 1월 당대회에서 대남 대미 정책의 전략적 방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초입에서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인 남북의 주체적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을 주도적으로 열어나갈 때이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개성공단 재개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9·19 평양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인 개성공단 재개 선언과 남북협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때이다"며 "개성공단 재가동은 접경지 경기도민의 바람이자 통일경제특구라는 경기북부의 미래 비전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 '선선언·후협의'로 대북제재의 틀(비핵화 프레임)을 넘어 남북이
경기도가 소비자를 현혹하고, 계약 해지 불가 등의 불공정약관을 적용한 로또 당첨번호 정보 제공업체 7곳을 적발했다. 도는 앞서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로또 당첨번호’로 검색 시 노출되는 사이트 중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한 도내 업체 7곳을 단속해 ▲허위·과장 광고 ▲불공정약관 적용 ▲신원표시의무 위반 ▲변경사항 미신고 등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단속 결과 이들 중 3개 업체는 주로 과거의 당첨번호를 분석하고 조합하는 단순한 시스템을 이용하며 수학적 확률이 전혀 달라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확률적으로 당첨이 높은 번호를 조합”, “당첨확률이 높은 번호를 추출”, “로또 당첨 확률 대폭 증가”와 같은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업체는 정상가격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유인했지만, 실제로는 정상가격이라고 표시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들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6개 업체는 소비자가 가입을 한 이후 환불을 해주지 않거나 각종 제휴서비스 이용료, 부가가치세,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위약금을 과다하게 산정하는 불공정 약관을 적용한 것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비거주 주택은 강력히 규제하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한 일의 댓가나 경쟁이 아닌 재화 독점을 통해 타인의 노력을 빼앗는 사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부동산 투기와 불로소득 문제는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의 출산과 결혼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외로 해답은 간단하다. 이미 주택 보급률 100%에 도달한 시장이기에 적절한 공급과 규제만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며 "실주거용 주택은 합리적으로 보호하고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되 비거주 주택에 대해서는 불로소득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세금 부과, 금융 혜택 박탈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첫번째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생주택’과, 경기도의 '기본주택’ 같은 장기공공임대주택 확충"이라며 "중산층이 살만한 좋은 위치에 품질 높은 공공임대 주택이 공급돼 편안하게 살 수 있다면, 굳이 빚을 내 비싼 집을 살 필요도 없으며, 불필요한 투기나 공포수요도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