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거 파행을 빚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선거 절차를 재개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9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30일 정기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뽑겠다고 8일 밝혔다. 연합회는 앞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등 3개 단체에 대해 선거권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소상공인연합회가 회비 미납 등을 이유로 회원 선거권을 박탈했다며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 ‘임원선거 공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일부 인용하면서 2월 23일 예정됐던 차기 회장 선거가 연기됐다. /유진상기자 yjs@
안성시산림조합은 8일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관내 임업인을 대상으로 대추나무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안성시산림조합에서 지도하고 있는 대추작목반과 대추나무임업인 25명이 모인가운데 오전에는 이론교육, 오후에는 작목반원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재배환경 조건 진단 및 전지법 등 대추나무 재배 시 현장에서 필요한 재배노하우와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맞춤형지도로 이뤄졌다. 김현치 조합장은 “산림조합의 지도사업 활성화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산림경영 지도의 날’을 보다 활성화 시킬 것이며, 적극적인 산림경영전담지도 운영을 통해 임업인에게는 단기 소득 임산물을 통한 소득확대를 산주에게는 대리경영제도, 집약형 경영임지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여 경제적 이득의 향상과 권익 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산림조합은 3월8일부터 안성시 도기동에 나무전시판매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은 생산자(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체계 구축과 지역단위수묘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양질의 수묘를 지역 내 주민·기관·단체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상공회의소는 8일 오전 8시 AK노보텔 앰배서드 수원 호텔에서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이사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형우 대표이사는 ‘강소기업 인재경영’을 주제로 수원 기업인들에게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이사는 “전 세계에 9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110개 국가에 수출할 정도로 사업이 커지는 동안 한 번도 돈을 쫓은 적이 없다”며 “행복한 회사를 목표로 사람을 보고 직원을 키웠더니 자연스럽게 얻게 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 경영자 사이에 신뢰를 쌓는 비결로 스펙주의와 징벌, 직원간 상대평가, 정년 무제한 등 마이다스아이티의 ‘4무(無)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학벌이나 자격증 등의 조건, 이른바 ‘스펙’과 업무성과는 비례하지 않고, 직원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 징벌하거나 직원 간 상대평가를 철저히 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는다”며 “또 직원이 나이가 들어 정년이 된다고 해도 그 사람의 업무 능력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4무 정책의 근거를 설명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200여명의 지역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유진상기자 yjs@
배우 이태곤(41)씨가 자신을 폭행한 30대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조정 결렬로 정식재판으로 진행되게 됐다. 7일 수원지법 민사조정16단독 안영길 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청구 소송 조정기일에서 이씨는 신모(33)·이모(33)씨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피고 측 한 변호인은 “(원고 측과 합의가 되지 않아)조정이 불성립됐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날 변호인과 함께 법원에 나와 피고 측의 의견을 듣고 합의할 뜻이 없음을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월 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 앞에서 반말로 악수를 청한 신씨, 신씨의 친구 이씨와 시비가 붙었다. 그는 피고 이씨로부터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당해 코뼈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피고 이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사건 당시 쌍방폭행을 주장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는 무죄가 인정됐다. 이씨는 이와 별개로 장기간 코뼈 치료를 받는 등 상해 피해로 인해 배우 활동을 하지 못해 금전적 피해와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며 신씨 등을 상대로 3억9천9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2005년 SBS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18년도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을 오는 12일 낮 12시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소비재 생산·판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간접광고 비용(50%)을 지원하며, 촬영현장·광고청약 대응 등 PPL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PPL(간접광고) 시장은 높은 비용 때문에 대기업 위주로 진행돼 왔으나, 2016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진공이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간접광고시장의 문턱을 낮추면서 현재까지 250건의 중기제품 간접광고가 진행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2017년 지원업체들의 간접광고 방영 전·후 성과조사 결과, 평균 매출액이 13.4% 증가했다. 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제작사와 유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심사로 진행되며, 참여기업의 제품노출 희망의견과 마케팅 역량 및 상품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의견을 종합하여 간접광고(PPL) 적합 프로그램 및 노출 방식을 결정한다. 중진공은 지상파 TV와 케이블 TV의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 라인업을 통해 고객맞춤형 간접광고를 지원하며, 방송사·미디어랩사와 협업을
수원세관은 지난 6일 영세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공익관세사 2명을 선정해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공익관세사는 FTA 활용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원산지 판정 및 원산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FTA 활용에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원세관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 중 경기지역의 FTA 수출 활용률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관내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FTA 활용 제고와 교육기회 확대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원세관은 공익관세사 활용과 더불어 수원시·화성시·용인시·오산시, 지역 상공회의소, 지역 무역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비용 지불하고 다시 돌려받아 직원 상여금 주고 물품 구매하고 3억9300여만 원 다른 용도 유용 검찰, 기획자·공연업자 기소 지난해 행사 미정산돼 기소 제외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음악 축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주관한 기획자와 공연업자가 수억원대의 행사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길배)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사무국장 계모(42)씨와 프로덕션 대표 곽모(4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52억여원의 보조금을 받아 매년 자라섬 국제재즈 페스티벌을 주관하면서, 비용을 업체에 지급했다가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3억9천3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계씨 등은 관행적으로 비용을 부풀리거나 실제와 다르게 쓰는 방식으로 매년 보조금을 유용했으며, 빼돌린 돈 일부를 직원 상여금, 물품 구매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행사의 경우 아직 정산이 끝나지 않아 이번 기소대상에선 제외됐다. 계씨 등은 검찰에서 “업체로부터 돈을 돌려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행사를 위해 다시
2017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5만 7천700명으로 전년(40만 6천300명)보다 12% 줄어들었다. 출생아 수가 4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5로 전년(1.17)보다 10.3% 감소했다. 합계출산율 역시 사상 최저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1.68, 2015년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합계 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저출산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마땅한 해결책도 없다. 정부가 지난 12년 동안 저출산 해결을 위해 126조 원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인구 절벽’은 빠르면 올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출산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전국 시·군·구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2015년 기준) 수원시는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 전·후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춘 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저출산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경제적 문
수원시는 지난 6일 더함파크에서 시·구청, 동 주민센터, 사업소 물품구매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녹색제품은 제품을 제조·소비·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오염물질·온실가스 등을 최소화하고, 자원·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제품을 뜻하낟. ‘환경표지 인증 제품’, ‘우수재활용 인증 제품’ 등이 녹색제품이다. 이번 교육은 수원시 공공기관 내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인식의 전환’을 주제로 강의한 서동진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연구원은 녹색제품을 이용하는 ‘지속 가능한 구매’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공급망 경쟁력 강화 ▲산업·기술 혁신 촉진 ▲경제적 이익 ▲사회적 목표 달성 등을 제시했다. 박성호 자원순환산업인증원 사무국장은 ‘순환 아스콘 인식증진 및 구매 활성화 전략 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순환 아스콘’은 건설폐기물을 파쇄하고 선별해 생산한 순환 골재에 재생첨가제 등을 혼합해 생산한 아스팔트 콘크리트다. 순환 아스콘으로 도로를 포장하면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녹색제품 구매는 수원시를 더욱 건강하고
대한주택건설협회는 ‘빈집 등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의 일환으로 8일 오후 2시 LH공사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공공지원 안내, 정비사업 일반분양분 매입 지원 안내 등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공공지원은 저층 노후주택에 대한 사업성 분석, 주민합의체 구성상담, 건축사 및 시공사 선정 지원,지적정리, 건설기간 동안 이주비 융자 등이다. 매입 지원은 ‘소규모 정비 임대리츠’ 설립을 추진하며,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주거 내몰림 방지를 위해 집주인에 대한 대책 이주비 융자를 진행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