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올해 세입 예산은 2조8천492억 원으로 전년(2조5천91억 원)보다 13.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세입 예산 가운데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1조3천349억 원으로 전년(1조2천282억 원)보다 8.69%, 이전 재원(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은 8천715억 원으로 전년(6천998억 원)보다 24.53% 늘어났다. 지방채·보전 수입 등 내부거래는 6천428억 원으로 전년(5천811억 원)보다 10.62% 증가했다. 세입 예산은 2014년 2조315억 원, 2015년 2조878억 원, 2016년 2조3천580억 원, 2017년 2조5천91억 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세출 분야별 편성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가 40.54%(8천212억 원)로 가장 높았고, ‘문화·관광’ 9.01%(1천824억 원), ‘수송·교통’ 8.34%(1천690억 원), ‘일반 공공행정’ 6.15%(1천247억 원), ‘환경·보호’ 6.03%(1천2
국세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중소규모 납세자가 세금포인트를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납세자인 경우 종전 사용한도(최소 50점부터 사용)를 폐지해, 누구나 최소 1점부터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법인사업자도 현행 1천점 이상에서 500점 이상으로 최소사용기준을 크게 낮췄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약 2천2백만 명의 개인납세자와 1만5천여 법인납세자가 추가로 세금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규모 상공인이 그간 활용하지 못한 소액의 포인트를 사용함으로써 납세보증보험증권 발급수수료가 절감되는 등 자금 압박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다음달 1일 자동차 생애주기 종합 온라인서비스 ‘자동차 365’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 관련 정보가 여러 기관과 기업에 분산돼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는 취지다. 자동차 365 서비스는 신차나 중고차 구입, 운행, 정비, 매매, 폐차 등 자동차 생애 전 주기(Life Cycle)별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민원도 온라인으로 처리해 준다. 차량 등록 시 취득세·등록면허세 등 소요 비용에 대한 확인을 돕고, 검사소 위치 및 예약, 주차장 검색, 사고 발생 시 조치 요령, 폐차 및 말소등록 절차, 폐차장 위치 및 폐차 신청 등 검사, 주차, 폐차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중고차 매매 시 정비·검사 등 자동차 이력 조회와 판매자 조회, 매물차량 존재 여부에 대한 확인으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단종된 차량에 대한 중고부품 구입도 지원한다. 온라인을 통한 증명서 발급 및 민원 처리도 가능해져 자동차등록원부 등 각종 증명서 조회 및 발급, 신규·이전·변경 등록, 압류 및 저당권 조회·납부·해제 업무도 앉은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
한국농어촌공사는 제9대 신임 사장에 최규성(사진)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김제 출신인 신임 최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및 민주당 농어업대책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 신임사장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농업인의 소득확충을 위한 쌀 목표가격제 개선, 쌀소득보전 직불금 부당 수령 방지책 마련,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새만금-포항 간 동서고속도로사업 확정 등 지역과 농어촌에 필요한 현실적 대안개발과 제도개선에 앞장서왔다. 특히 2011년에는 법안발의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농정에 대한 현안과 농어업인의 권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것이 대내외 평가다. 신임 최규성 사장은 26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업무를 시작한다. /유진상기자 yjs@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6일 정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성 공장과 설비들이 남북관계 단절로 방치된 지 2년이 넘었다. 시설 점검과 보존대책을 세우는 게 시급하다”며 방북 신청 취지를 밝혔다. 비대위는 “그동안 4차례 방북 신청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방북 신청을 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군 통신선과 경의선 육로와 하늘, 바닷길이 열렸기에 남북관계 개선에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인들이 재산을 확인하고 설비 노후화를 최소화하도록 남북 당국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개성공단 방북 승인이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희망하는 방북 시기는 다음 달 12일이다. 방북 희망 규모는 투자기업 123개사, 영업기업 80여개사 등 200여개사에서 1명씩 총 200여명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방북 신청을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정부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이전 정부에서 3차례, 현 정부에서 1차례 방북 신청을 했으나 모두 성사되
국세청은 오는 4월 2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3월 1일부터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결산법인은 물론 사업연도가 12월에 종료되는 공익법인도 출연재산 보고서와 결산서류 등을 4월 2일까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홈택스의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는 등 신고편의를 확대해 성실납세를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다. 특히 법인세 신고서 제출단계에서 공제·감면 오류를 검증할 수 있는 ‘자기검증 서비스’ 등 새로운 신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납세자가 놓치기 쉬운 세제혜택을 하는 ‘절세Tip’과 업종·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내자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안내자료는 2017년 25개에서 30개로 늘리고, ‘절세 Tip’도 8개에서 15개로 늘렸다. 이와 함께 지방청·세무서에 ‘공제·감면 전문상담팀’, ‘중소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 중소법인의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자연재해, 자금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차주의 주거안정과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담보권 실행 유예’, ‘담보주택 매매제도’ 등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복위는 담보주택이 경매위기에 있는 연체차주에게 담보권 실행유예를 지원, 법원 경매 등에 의한 불리한 조건의 담보주택 매각을 방지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담보주택 매매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거래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담보주택의 매각을 적극 지원한다. 매각 후 채무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신복위는 연체로 인해 담보주택이 경매위기에 있는 연체차주에게 금융회사의 담보권 실행을 최장 1년 동안 유예, 담보주택을 정상적으로 매각하거나 자체적으로 상환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지원대상은 주택담보대출 연체기간이 30일 초과, 1주택 소유자로서 담보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이 7천만원 이하, 저당권자인 채권금융회사가 차주의 담보권 실행 유예에 동의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2.25%를 적용하되, 기존 대출금리가 낮을 경우 기존금리 적용한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1천100억원 규모의 ‘이익공유형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영업이익과 연동해 추가로 이자를 납부하게 하는 투자와 융자의 개념을 결합한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이다.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단계에 있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연간 20억원이고 금리는 고정이자 0.5%, 성과배분이자는 대출 이후 3년간 영업이익 합계액의 4%다. 영업손실 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면 성과배분이자가 면제된다.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고려해 이자 납부 한도는 고정이자와 성과배분이자를 합해 원금의 20%를 넘지 않게 했다. 중진공은 이익공유형 대출을 통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천657개 업체에 6천848억원을 지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각 지역본부에서 사전상담을 받은 후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염태영 수원시장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청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를 진행한 염 시장은 더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시 전역 주요 현안지역과 사업진행구역, 민원발생지역을 방문한다. 염 시장은 이 기간동안 시 전체를 16개 권역(구별 4개 권역)으로 나눠 1주일에 3~4일씩(하루 3~7곳 방문) 총 52곳을 찾아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염 시장이 찾아갈 곳은 주요 민원발생 지역을 비롯해 시설 노후화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지역, 장기간 시민 불편이 지속되는 지역, 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 현장 등으로, 장안구 13곳과 권선구 14곳, 팔달구 10곳, 영통구 15곳이다. 장안구 주요 방문지는 대유평(KT&G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개발사업지(정자2동), 북수원외곽순환도로 진출입로 건설 예정지(조원2동), 영화동 벌집촌 등이고, 권선구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13-6구역(세류3동), 황구지천 친환경 하수처리장 건설지역(호매실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지역(권선1·2동) 등이다. 팔달구에서는 올해 완공 예정인 노인복
교도소 수형자 3명이 이번 한국방송통신대학(방통대)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 졸업생의 영예를 얻게 됐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방통대 포항교도소 분교에 등록한 A씨와 여주교도소 분교에 재학 중인 B씨가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전공별 학업성적 최우수자 2명에게만 주어지는 학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방통대 여주교도소 분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또 다른 수형자 C씨도 학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법무부는 2004년 여주교도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주·포항·청주여자 등 4개 교도소에 방통대 분교를 개설했다. 현재 수형자 총 94명이 9개 학과에서 수학 중이며, 이번 졸업자 22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153명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법무부는 수형자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