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초보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해 ‘2018년도 수출성공패키지사업’ 1차 참여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천100개사 내외로, 총 250억원을 지원한다. 수출성공패키지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년도(2017년) 수출실적 규모에 따라 최대 2천~3천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발급받으며, 협약일로부터 1년간 온·오프라인 해외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가 있다. 수출바우처는 지원프로그램 내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증서다. 사업은 연중 2회(1월, 6월) 실시하며 1차 사업신청은 1월 26일~2월23일(금)까지로, 신청기업의 수출기반, 수출기획, 수출실행, 지속성장, 고용창출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 회원가입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5일 파주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평화원(원장 최애도)’에서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과 함께 취약계층에 1천4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는 중소기업인의 이웃사랑을 통해 사랑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중기중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설 전까지 9개 복지시설을 방문,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 소속 조합원 5개 업체가 생산한 400만 원 상당의 물품(속옷, 양말, 아동용의류, 참기름 등)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세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회장은 “중앙회가 실시하는 사랑나눔활동 방식은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랑나눔활동이 또 다른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의 매출로 이어져 소상공인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사랑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
수원지방법원은 신임 수원지방법원장에 윤준(사시 26회·연수원 16기)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1990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판사로 임관한 윤 법원장은 최근 서울고법 형사5부에서 재직하면서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의료 행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재판을 맡기도 했다.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은 앞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민중기(59·사법연수원 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취임 첫 고위법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민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전국법관대표회의 제도개선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김 대법원장과 대학 동기이며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맡았던 진보 성향 판사모임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고등법원장급에선 성낙송(60·14기) 사법연수원장, 조해현(58·14기) 대전고법원장, 최상열(60·14기) 광주고법원장, 조경란(58·14기) 특허법원장이 보임됐다. 이날 윤준 신임 수원지방법원장 등 연수원 16∼17기의 고
수원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최복규)는 화성 봉담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 변모씨 등 53명이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초등학교로 아이를 배정해달라며 화성오산교육청을 상대로 낸 통학구역결정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통학구역을 설정하는 목적에는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보장하는 것 외에도 과밀 또는 과소 학급을 막고 적정한 수준의 학급편제를 유지하기 위함도 있다. 피고가 한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법으로 정해진 초등학교의 통학거리 한도는 1.5㎞로, 이 사건 아파트로부터 B초등학교까지 거리는 법정 기준 이내에 해당한다. 피고의 처분이 설치기준을 위반했다거나,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변씨 등이 사는 아파트는 애초 A초등학교 통학구역이었지만 2011년부터 이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기 시작했고, 교육청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에 맞춰 B초등학교를 신설했다. 교육청은 B초등학교 신설에 맞춰 통학구역도 다시 설정했다. 교육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지만, 이 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신설되는 B초등학교로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의견을 내자 연도별
“지난해 위대한 시민이 이뤄낸 촛불혁명이 완성되려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치분권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정문에서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주최로 열린 ‘자치분권 개헌 버스킹’ 행사에서 “지금이 자치분권 개헌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성환 노원구청장, 박승원 경기도의원, 서윤기 서울시의원, 백종헌·양진하·장정희 수원시의원, 정종삼 성남시의원 등이 발언자로 나서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 개헌’,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했다.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염태영 시장은 첫 번째로 발언대에 올라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가 시키는 일만 할 수 있는 ‘하급 기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에서 지침이 내려올 때까지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는 ‘2할
중소기업진흥공단(경기지역본부)과 수도권경영지원처는 기술개발 완료후 사업화(매출발생, 양산)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을 신청·접수 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기술 및 특허 등록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신청 시 해당 기술은 사업화 진행이 되지 않은 기술이어야 하며, 기업 당 1개의 기술사업화 추진 과제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화 기획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추진 로드맵 작성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단기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전문가 비용은 중진공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장검증은 양산을 위한 투자결정 이전에 잠재고객 납품을 위해 필요한 시제품 제작, 성능테스트, 시장 반응조사 및 고객 패널조사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75%이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은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성능향상 및 기능개선에 필요한 개발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정 기업에게는 1년 이내 최대 1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중진공 박노우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성장 및 고용창
중소기업중앙회는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증업무를 도모하고,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단체표준에 대해 대대적으로 지도점검과 정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단체표준은 특정 전문분야에 적용되는 기호·용어·성능·절차·방법·기술 등에 대해 제정한 표준으로 한국산업표준(KS)이 규정하지 않은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KS와 사내표준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등록된 단체표준은 140개 단체 4천53개로, 이 중 40개 인증단체에서 301개 표준제품에 대해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먼저 단체표준 등록단체 중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40개 인증단체(협동조합 및 비영리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2018년 단체표준 인증단체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 기간은 이번달 5일(월)부터 5주간이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 1인을 포함한 점검반을 운영한다. 지도점검은 해당 단체를 직접 방문,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법령상 규정한 인증단체의 구비요건 ▲인증업무규정 준수여부 ▲인증심사의 공평성 ▲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며, 인증단체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증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업무지도에 초점을 두고 개선이
국토교통부는 좁은 주차구역 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이른바 ‘문콕’ 사고 방지를 위해 주차장 폭 최소 기준을 20㎝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6월 ‘문 콕’ 사고방지를 위해 주차장 폭 최소 기준을 2.3m에서 2.5m로 확대하고, 확장형 주차장도 기존 2.5m(너비)×5.1m(길이)에서 2.6m(너비)×5.2m(길이)로 확대하는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이는 중·대형 차량이 늘어나면서 문콕 사고가 빈번해지고 이에 따른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주차장 폭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보험 청구 기준 문콕 사고 발생 건수는 2014년 2천200건에서 2015년 2천600건, 2016년 3천400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다만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의 피해와 업무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시기를 1년 조정하고, 사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예정인 내년 3월 전에 건축법상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한 경우에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도 건축물 구조상 기둥과 기둥 또는 기둥과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 김태균 정보기획관과 작년 경인지방통계청과 서울시 간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협업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서울지역 통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기관 간 협력방향과 추진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청장은 올해 7월에 경인지방통계청과 서울연구원이 주관하는 제5차 수도권 통계개발 협업세미나에 서울시의 참여 필요성을 설명하고 자치구에서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통계의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전국사업체조사 등 통계업무 일정을 감안해 경인지방통계청과 서울시(자치구포함)의 통계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협의체 회의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yjs@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폭로로 불거진 검찰 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경기지역 여성단체가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했다.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경기지역 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은 1일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검찰이 조직내에서 발생한 성폭력에 침묵하고 피해자의 수치를 강요한 것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검찰은 가해자를 수사해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법무부는 성폭력 피해자인 서 검사의 인사상 불이익에 대해 ‘8년 전 사건이라 경위 파악이 어렵다’는 등의 답변을 했는데, 우리는 ‘8년 전 사건’에 대한 경위 파악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될 수 있는지, 그만큼의 치밀하고 진정성 있는 조사를 진행했는지, 피해자의 진술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공직비리수사처 등 객관성 있는 기구에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실질적인 성평등 교육과 내부 성폭력 실태에 대한 전수조치 등 종합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그것은 검찰내 성폭력 예방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폭력에 대한 왜곡없는 판단과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