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희 신임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원 신임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신입사원 시절에 품었던 열정을 기반으로 경기지역본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판교도시첨단산단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이나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사업, 동탄 스마트 시티 등 경기지역본부는 정부정책의 시험무대가 될 수밖에 없다”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명희 신임 본부장은 “청렴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단순한 부패방지가 아니라 보다 책임감 있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본부장은 지난 1988년 LH에 입사, 29년간 근무했으며, 전북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와 본사 비서실, 남북협력처, 법무실 등 주요 부처를 두루 거쳤다. 국토·주택 분야 전문가로서 식견과 추진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진상기자 yjs@
다음달부터 서점에서 새책 대출 가능 취업 준비 청년 대상 정장·교통비 지원 만 50∼64세 신중년에게 일자리 제공 市 비정규직 근로자 생활임금 13.8% 인상 미세먼지 환경기준 35㎍/㎥ 강화 소방차 출동시 방해할 땐 과태료 부과 ■ 수원시 ‘2018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 제작 ‘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로 빌릴 수 있는 책이 한 달 1권에서 2권으로 늘어난다. 취업을 준비하는 수원시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고, 교통비를 지원한다. 수원시 생활임금은 7천910원에서 9천원으로 오른다.2018년 수원시에서 처음 시행되거나 지난해와 달라지는 제도들이다. 수원시가 올해 달라지는 수원시·정부 제도를 설명한 책자 「2018 수원시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제작했다. 책자는 왍일반 왍경제 왍문화·관광·체육 왍세정 왍보건·복지 왍환경, 상·하수 왍도시·주택·교통 등 7개 분야의 달라지는 제도 85개를 소개한다. ■서점에서 ‘새 책’ 대여 서비스 지난 8월 도입된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어려운 도서를 수원시 곳곳 서점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
하천 관리에 이어 토지·주택 관련 업무에도 드론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전국의 LH 사업지구 215곳(389㎢·238조원 규모)의 조사, 설계, 공사관리 등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고 앞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H는 택지지구, 국가산단 등 개발을 위한 계획, 설계, 시공, 자산·유지관리, 홍보 등 5개 분야 12개 업무에 드론을 우선 사용한다. 계획 단계에서는 사업지구 결정을 위한 자료 축적과 토지 수용·보상을 위한 현장 조사에 드론을 투입한다. 기존에는 토지보상을 할 때 사업 초기 단계에 항공사진을 한번 촬영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했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수시로 현장 사진을 확보할 수 있다. 설계 단계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로 3차원 지형모델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고, 공사 진행 상황 파악과 공사장 안전 관리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LH는 드론으로 확보한 다양한 공간·공사 정보를 처리·가공·활용하는 ‘원스톱 운영시스템’도 구축한다. 전국 LH 현장에서 사용하는 드론은 모두 이 시스템에 등록해 사용 허가를 받도록 하고, 현장에서는 중앙통제에 따라 관제장비를 통해 비행하도록 한다. 드론이 현
지난해 서민들의 대표적인 창업 업종인 음식·주점업 생산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이는 200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1∼11월 감소 폭(-2.4%)보다도 0.7%포인트(p) 더 크다. 12월 한 달이 더 남았지만 이미 1∼11월 감소 폭이 큰 탓에 지난해 음식·주점업 생산은 2015년(-1.8%), 2016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음식·주점업 경기 악화의 중심에는 경기 회복세에도 기를 펴지 못했던 소비가 있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매판매 부진 이면에는 경기 회복세에도 여전히 차가운 체감 경기가 자리 잡고 있다. 소득분배 악화와 청년실업률 고공행진 등 서민들의 삶의 질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가 하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밥 소비 풍조가 음식·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
‘사람 중심의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새해 화두로 삼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새해 첫 일정으로 시흥 시화공단 내 대모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이원해(62) 대표가 1988년 설립, 구멍을 뚫는 ‘브레이커’와 파쇄하는 ‘크러셔’, 철근을 절단하는 ‘셰어’ 등을 제작·판매한다. 직원수 125명(해외 법인 포함), 연간 매출액 474억원의 중소기업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의 고객 맞춤형 생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벨기에, 미국, 인도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58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인도 시장 30%를 점유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선 국내 최고봉이다. 2011년에는 3천만달러 수출 탑 수상, 2013년 철탑 산업훈장, 2014년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에 선정되는 등 강소기업으로 우뚝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모엔지니어링은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대졸 초임연봉 4천만원(성과급 포함)이라는 높은 수준 급여로 구직 선호도가 높은 회사다. 매년 약 6%의 임금인상률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수원지검(한찬식 검사장)은 검찰의 상고권 행사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형사상고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항소심에서 무죄가 난 경우 기계적으로 상고가 이뤄져 피고인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의 고통을 가중한다는 지적에 따라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법률 관련 분야 대학교수 14명, 변호사 8명, 세무사 3명, 법무사 3명, 노무사 1명과 상담전문가 2명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심에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거나 일부 무죄가 선고된 사건 가운데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상고 제기 여부에 대해 매주 2차례 심의하고 결과를 검찰에 전달하게 된다. 위원회에는 이윤제 아주대 로스쿨 교수 겸 변호사, 진희권 경기대 법학과 교수, 이재진 법무법인 정상 변호사, 이영선 노무법인 한길 노무사, 박윤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수원지부 소장, 송미헌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원장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법률관련 경험과 식견을 갖춘 사람을 위원으로 위촉하기 위해 관련기관의 추천 등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검찰 출신을 4명으로 제한해 객관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검찰
염태영 수원시장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방분권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개헌을 지체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2일 염 시장을 비롯해 시·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등 전국 지자체장 29명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국민 공동신년사를 발표하고, “국민의 뜻으로 채워지고 국민의 의지로 실현되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지방분권의 진정한 목표는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지방분권형 개헌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핵심과제이자 시대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규정했던 중앙집권형 국가 체계는 개발독재 시대의 산물”이라며 “지방분권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 국가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또 “국민의 열망이 담긴 개헌안은 당리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최신원)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2일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최신원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신원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은 신년을 축하하며 “지난 해 우리는 초강대국들의 국수주의로 촉발된 무역전쟁, 북한의 핵으로 야기된 미·중간의 갈등과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기업인들은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한해였다”며 “하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수년간의 투자로 탄생된 반도체, 전자산업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주도로 무역액 1조 달러 돌파, 경제성장율 3% 재진입, 그리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실현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특히 경기도의 수출증가율 13.9%는 전국 증가율 보다 두배 높은 성과로서 이는 경기도의 기업인과 관계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지속적인 배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는 도정의 첫 화두로 &lsq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에 유상종(사진) 신임 소장이 2일자로 취임했다. 유 소장은 통계청 경남통계사무소장, 통계청 조사관리국 인구총조사과 및 조사기획과, 동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 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국무총리 표창 2회(2011년, 2012년)를 수상한 바 있다. 유 신임 소장은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과 현장조사의 효율성을 실현하여 국민들에게 신뢰 받고 앞서가는 통계행정을 구현하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장들이 공동신년사를 통해 “지방분권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지체없는 개헌추진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수원시를 대표하는 12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참여단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 출범식을 열고 활동 계획을 알렸다. 120여 개 단체 회원 9만여 명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방안 마련과 정부를 상대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며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1월부터 ‘지방분권 헌법 개정 실천 촉구’ 전국 지자체와 함께 지방분권 헌법 개정 실천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국의 분권추진 단체와 연대해 지방분권개헌 실천 촉구 운동을 펼치고, 분권개헌 관련 사안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사무국과 ▲협치 ▲시민운동 ▲주민자치 ▲사회복지 ▲문화체육 ▲지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