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전대규(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판사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에 대해 정리한 책 ‘채무자회생법(사진)’의 개정판을 펴냈다. 전 판사는 2003년 광주지법 수석부에서 근무하면서 채무자 회생 및 파산 사건을 처음 맡은 뒤 2014년 창원지법 파산부 부장판사를 지내고 현재 수원지법 파산부(법인회생)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실무 경험과 연구, 외부 강의 등을 통해 터득한 내용을 모아 이 책을 썼다. 개정판은 도산제도 개관, 회생절차, 파산절차, 개인회생절차, 국제도산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조문이 660개에 달하는 채무자회생법의 해석과 소송·집행 절차, 실무사례 등이 담겼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관내 설치된 모든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201대를 방범용 CCTV로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수원지역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는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구청별로 설치해 따로 운용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가동되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는 방범용 CCTV와 달리 영상 녹화를 따로 하지 않는다. 수원시는 야간방범을 강화하고 방범용 CCTV 설치 예산도 절감하고자 주간에 주로 사용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를 야간에는 방범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간단한 망 통합과 환경설정 작업만 마치면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의 영상녹화기능을 가동시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녹화된 영상을 수사기관과 실시간 공유도 할 수 있게 된다. CCTV 1대를 새로 설치하는 비용이 1천500만원이고, 운용비용이 매달 10여만원임을 감안할 때, CCTV 통합운영시 설치비용 30억원과 연간 운영비용 2억4천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0월 현재 수원시 관내에 설치된 CCTV는 7800여 대로, 염태영 시장 취임 후 ‘안전한 도시 수원’을 구축하면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정부가 5대 신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산업정책 혁신으로 오는 2022년까지 3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산업혁신, 기업혁신, 지역혁신 등 ‘3대 분야 혁신’을 골자로 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산업혁신은 주력·신산업 공동 성장, 기업혁신은 대·중견·중소기업 상생발전, 지역혁신은 지방·수도권 균형 발전 등의 방향으로 각각 추진된다. 신산업 창출은 ▲미래 모빌리티 사회 ▲초연결 사회 ▲에너지 전환 ▲수명 연장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두뇌와 눈 등 5대 선도 프로젝트에 우선 집중한다. 무엇보다 미래 모빌리티 사회 구현을 위해 2020년까지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추진하며 2022년까지는 전기차 보급대수를 3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분산형(分散型) 발전 확대를 통해 에너지신산업도 창출한다. 이와 관련해 첨단 전력 인프라 구축, 분산 전원 연관 산업 육성 등이 추진된다. 자율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3천억원
중기중앙회 경기전망 조사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천965개를 대상으로 ‘2018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경제환경 전망조사’ 실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17년대비(83.1) 9.6p 상승한 92.7을 기록하며 3년만의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년 대비 8.0p 상승한 92.1을 보였고, 건설업 5.0p, 서비스업은 12.2p 상승 등 비제조업은 93.1을 기록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2.7%로 예상, IMF(3.0%), 한국은행(2.9%) 등 타 기관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내년도의 경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절반 이상이 ‘내수경기’(71.5%)을 꼽았으며, ‘최저임금, 노동시간 등 노동현안’(58.8%)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내수활성화 정책’ (69.2%) 응답비중이 가장 높았고, ‘노동현안 속도조절’(36.7%), ‘금융·세제지원’(17.4%) 순으로 조사됐다. 인력채용에 대해선 5곳 중 1곳(18.1%)의 중소기업만이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아직 미정’(40.6%) 이거나 ‘채용계획이 없다’ (41.3%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포털 키워드 검색에서 상단에 노출시키기 위해 하루 최고 수십만 원까지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가 코그니티브컨설팅그룹에 의뢰해 ‘온라인 포털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현황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달 온라인 포털,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모바일 포털을 이용하는 업종별 소상공인 20개사를 인터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온라인 포털의 경우 키워드 입찰 방식으로 광고비가 결정되는 구조로, 소상공인들은 키워드 검색 상단에 노출되고자 하루 4만∼5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O2O 서비스에서도 소상공인 부담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앱 ‘요기요’의 경우 주문금액에 대한 수수료(16%)에 배달대행 수수료, 카드수수료, 부가세 등을 더하면 총비용이 음식값의 40%까지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의민족’ 등이 사용하는 상단 노출식 광고는 입찰로 결정돼 홍대와 같은 밀집상권은 광고비가 월 수백만원에 이르고, 영등포 등은 월 40만∼50만원 정도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 구글 등 모바일 포털에도 소상공인의 불만은 높았다. 카카오 대리운
지난달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면서 분양가가 상승 전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3만1천원(㎡당 309만5천원)으로 전월의 1천109원(㎡당 305만8천원) 대비 1.22%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11월의 3.3㎡당 950만7천원(㎡당 287만6천원)에 비해서는 7.61% 오른 수치다. HUG가 발표하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것으로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천489만3천원으로 전월(1천487만9천원) 대비 0.08% 상승했고, 작년 11월 기준 대비로는 3.42% 올랐다. 서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200만7천원으로 전월(2천174만6천원)보다 1.21%, 작년 동월 대비 4.51% 각각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의 분양가가 전월 대비 3.38% 올랐고 전용면적 102㎡ 초과도 1.10% 올랐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4천867가구로 전월(1만4천605가구)보다 70%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동월(2만7천824가구
20일 오전 10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서 학교의 안전한 석면 해체와 제거를 위한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워크숍’이 열린다. 경기환경포럼·경기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수원환경운동연합 등이 주관하는 워크숍은 올해 겨울방학 중 석면제거 대상 학교의 학부모와 교사,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석면에 관해 설명하고 석면제거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경기도내 4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석면제거작업이 예정돼 있으며, 수원시에서는 35개 학교가 석면철거대상이다. 워크숍에서는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나와 ‘석면 일반과 학교 석면제거사업 모니터링 방법’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마트 워터 그리드 기술을 적용한 ‘수원시 상수도고도화시스템구축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는 수돗물 관리 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하천수·지하수 등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관리·수송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스마트 워터 그리드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회의·교육·학술대회 등을 열며 활발하게 인적 교류를 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는 수원시가 2020년 3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원 스마트 워터 시티 상수도고도화시스템’ 사업에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정수장에서 수도꼭지에 이르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관리하는 것으로, 관망 감시·관리·진단, 수요 예측, 생산 계획, 누수 감지, 수질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최계운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장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스마트 워터 그리드 시스템이 도입되면 수돗물 공급·관리 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서 “오늘 협약이 우리 시가 ‘물 관리
염태영 수원시장이 18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성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국익을 위한 지혜롭고 신중한 대통령의 실사구시 행보는 앞으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박근혜 정권 시절 파탄 난 한중관계가 한 번의 국빈방문으로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세심한 노력으로 중국인들 마음을 헤아려 친구 15억 명을 얻은 만큼 앞으로 고난과 역경이 생겨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일부 언론의 ‘홀대론’과는 달리 한중정상회담 다음 날 중국의 환보시보 1면 머리기사 제목은 ‘문재인 대통령 중국 감동시키기 위해 노력’이었다”면서 “중국 리커창 총리는 사드 보복철회와 경제무역 정상화를 약속했고, 하루 수백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한국 경제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도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라며 “중국의 경제보복 중단선언이 그동안 발길을 끊었던 중국 관광객들이 수원시를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진상기자 yjs@
㈜농우바이오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병원 회장(농협중앙회)이 지난 13일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우바이오 중국 현지법인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중국 현지법인에 출장 중인 농우바이오 조남식 전무와 유민선 감사가 함께 자리해 중국 채소종자 시장 환경과 향후 예상되는 어려운 점, 중장기성장 전략,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방안 등을 보고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방문 자리에서 중국법인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인식하고 한국 농업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좋은 품종을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연구 부문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여 한·중 양국의 농업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사업구조와 사업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