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일원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광교산 환경도 보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수원시 광교산 상생협의회’가 광교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경제적 피해 등 실태 조사에 나선다. ‘수원시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지난 달 31일 영통구청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광교산 지역 거주 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불편·경제적 피해 등 실태 조사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앞으로의 활동 로드맵, 세부 추진 과제, 추진 일정 등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이재응 아주대 교수, 주민, 시민대표 등 위원들이 참석, 비공개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광교산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불편사항 ▲광교산지역 문제해결 방향 의식조사 ▲규제 및 생활 기반시설 만족도 주민조사 ▲기타 일반사항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지며, 상세한 설문조사 내용은 향후 열릴 예정인 각 분과회의(제도개선분과, 주민지원분과)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또 광교산 지역에 설치돼 있는 공공시설물 현황도 조사하기로 했다. 조인상 시 환경국장은 “협의회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성급히 좋은 결론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9월 22~24일) 기간 중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공동주최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주최 주체인 수원·서울·화성시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에서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중앙부처·관련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능행차 재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행사 기획·홍보·마케팅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시민 참여 행사를 확대하고, 능행차 재현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9월 23~24일)는 올해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융릉은 정조의 부친인 사도세자의 능이다. 앞서 지난해에 개최된 재현행사에서는 행궁~융릉 구간을 제외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구간만 재현됐다. 이번에 열리는 &lsq
지난 여름 수원시 수원천에서 갑자기 죽은 물고기 500여 마리의 사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에서도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9시쯤 시는 팔달구 매교동 매교다리 아래 수원천에서 붕어와 피라미 등 물고기 5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나가 물고기와 하천수 시료를 채취하고 다음날 오전 폐사한 물고기를 모두 수거했다. 시는 물고기가 폐사한 매교다리 주변은 주택가와 상가로 형성돼 공장 유독물질이 흘러들어 갈 가능성이 적은 지역임에도 불구, 물고기 폐사 원인 조사를 위해 다음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는 하천수 시료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는 물고기 시료 분석을 의뢰했다. 시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고 싶었지만 최근 국과수로부터 “청산염, 유기염소제류 등 9종의 약성분·독극물 성분을 조사했으나 죽은 물고기에서는 약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감정서를 받았다. 국과수는 또 “물고기 폐사 원인은 폐사 당시 환경조건, 현장상태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하천수에서도 비소와 카드뮴 등 7가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생화학적산소요
복합청사로 추진하던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이 경기도의 투자심사에서 불가 판정을 받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 원점에서 재검토 될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원시의회 복합청사가 법정 청사면적을 초과, 반영이 어렵다는 의견을 14일 시에 회신했다. 현행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르면 인구 수가 100만명 이상인 시·군·구의 경우 1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도의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도는 회신 의견에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95조(지방자치단체의 의회청사 면적 기준)에 따라 인구 100만명 이상 시·군·구의 지방의회면적 기준은 6천597㎡인데 수원시의 경우 이를 초과하는 7천130㎡로 건립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시가 도에 제출한 복합의회청사 계획에는 시의회 면적이 5천380㎡이지만 세미나실, 토론실, 어린이집 등 기타 시설 면적이 1천750㎡에 달해 최종 7천130㎡ 규모로 기준 면적을 초과한다는 것이다. 시는 복합청사 추진 배경으로 행정업무 외 시민을 위한 소통공간 필요성과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문화복지시설 반영 등을 제시했지만 도는 복합청사라 하더라도 의회 시설 외 나머지 시설도 전
발레축제, 6개 발레단 3일간 매일 한편 작품 선봬 도시의 불빛·돈키호테 1·3막 파드되·판도라 등 다채 재즈페스티벌, 펑키밴드 ‘JSFA’ 비틀즈 음악 재해석 유승호 밴드, 영화음악 재즈로 ‘미드나잇 인 수원’ 선봬 합창 페스티벌, 내달 13일부터 안양시립합창단 등 공연 ‘제1회 수원 전국청소년합창경연대회’ 내달 16일 열려 ■ 수원시 다채로운 9월 문화축제 수원시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시민들을 위해 ‘수원발레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수원합창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마련한다. 우선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인계동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2017 수원발레축제’가 열려 가을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수원발레축제, 발레의 모든 것 보여준다 이 축제는 최정상급 발레단의 ‘작품’과 발레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무용수들의 열정이 담긴 공연까지 그야말로 발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축제다. ‘발레STP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축제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와이즈발레단, SEO(서)발레단, 김옥련발레단 등 6개 발레단이 참여한다. 발레STP협동조합은 6개 발레단이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매일 오후 8시 시
경기침체·조합원 갈등 탓 추진위 설립 10여년 지지부진 시, 12곳 중 4곳 관리처분 인가 보상·철거절차 차질없이 추진시 2021년 후반기 1만여 세대 입주 구도심 핵심주거지 급부상 전망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된 수원 지역의 재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추진위가 설립된 지 최대 10여 년이 지나 해묵은 갈등이 해소됐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 부동산 경기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 12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111-4구역, 115-6구역, 115-8구역, 115-9 구역 등 4곳에 대한 관리처분 인가가 났다. 관리처분인가는 주택재개발사업 추진 단계 중 착공 바로 전 단계로, 보상절차와 철거절차를 진행한다. 보상절차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계획대로 오는 2021년 후반기에는 1만여 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우선 666세대로 계획된 111-4구역(조원동 431-2 일원)은 지난 3월 21일 인가가 났고, 현재 보상협의가 진행중이다. 해당 구역 추진위는 지난 2006년 11월 21일 설립됐으나 그동안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관리처분 인가가 난
2016년 수원시 전체 살림 규모는 2조9천61억원으로 전년보다 6.3%(1천73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28일 홈페이지에 ‘2016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 결과’를 공시했다. 세입(歲入) 총계를 뜻하는 ‘살림 규모’는 자체수입과 이전재원, 지방채·보전수입·내부거래 등을 합친 액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2천13억원이다. 2016년 수원시 지방세는 7천895억6천943만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66만1천원이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8천13억 원이고, 지방채·보전수입·내부거래 등은 9천35억원이다. 수원시 세입 총계(살림 규모)는 2012년 2조1천594억원, 2013년 2조3천980억원, 2014년 2조5천323억원, 2015년 2조7천328억 원으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세입총계는 2012년보다 34.6% 증가했다. 인구,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살림 규모를 비교해보면 수원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살림 규모(2조3천518억원)보다 5천543억원(23.6%↑)이 많다.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809억원)보다 6억원이 적은
수원시의회 김기정(더불어민주당, 영통1·2,태장동) 의원이 10여년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있는 영통동 을지학원 종합의료부지에 ‘예술고’ 설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328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지 둘레에 설치된 양철펜스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도심 속 우범지대로 변질되고 있음에도 시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수원은 교육의 도시이며 특히 영통은 학교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니 시에서 해당부지를 매입해 예술고등학교를 건립해 줄 것”을 제안했다. 영통구 영통동 961-11번지에 소재한 9천500평의 을지학원 종합의료부지는 영통지구 개발 시 을지학원에서 종합병원을 건립키 위해 매입했으나, 인근 대학교의 병원 건립 등 수요변동에 따라 계획이 무산된 후, 10년간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다./유진상기자 yjs@
지난 24~25일 이틀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국은 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관련 공동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제안한 ‘한·중·일 지속 가능한 도시 포럼 개최’에 대해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27일 환경부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25일 3국 환경장관은 미세먼지 등 동북아 공통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하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공동합의문에 따라 3국은 2013년부터 3국이 함께 진행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측·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다.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공개에 합의하지 못했던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매우 큰 진전”이라며 “공동 연구의 대기오염 분석 내용은 향후 정책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장관은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 설립 추진에 대해 양국의 참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환영 만찬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중·일 환경장관들에게 ‘한·중·일 지속 가능한 도시 포럼’ 개최를 제안했다. 염 시장은 24일 수원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환영 만찬에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와 도시 간 협력체계 구축이 국가별 지속 가능한 발전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북아시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전 세계 온실가스의 80%를 배출하고, 인구의 절반가량이 살고 있는 도시는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는 혁신의 공간이 될 수 있다”면서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지방정부와 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일 3국 국민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세 나라 국민이 맑은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