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는 14일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중금리 신용대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인 신용대출 상품인 ‘MG 기분업 대출’은 새마을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5∼7등급에 해당하는 중위신용자 중 금고 실적 우수자와 기존 신용대출 성실 상환자가 대상이다. 한도는 최대 4천만원이며, 금리는 평균 연 7% 수준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장님 드림업 대출’은 자영업자 전용 상품으로 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자영업자가 받을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천만원이며, 평균금리는 사업기간이나 연매출액에 따라 평균 연 6% 수준이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지난 11일 장안구 광교산로509번길 13에서 ‘수원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관 시의회 의장, 염상훈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회와 농업 단체장,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로컬푸드(지역 주민이 생산한 먹을거리)직매장은 전체면적 91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농산물 판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고, 수원시 1만여 농가 가운데 226곳에서 출하한 100여 종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산물 가격은 일반 농산물 유통 비용의 40∼50%를 줄여 비교적 저렴하다. 생산 농민과 직매장이 협의해 결정하며 가격의 85% 이상이 농민에게 돌아간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면서 45년간 개발제한·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광교산 자락 상·하광교동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농산물을 확보해 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상·하광교동은 지난 1971년부터 개발제한·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한국농어촌공사 정승 신임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혁신을 통해 농정변화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 사장은 이날 “기존 주력사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동력사업을 육성하는 등 혁신을 통해 농정변화를 주도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학적인 재해대비를 통해 국민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농어촌 공간과 지역을 재창조함으로써 국민에게 행복과 신뢰를 주는 공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현실에 맞도록 농지은행사업을 효율화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미래사업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며 “공사가 주체가 돼 다양한 전문가,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경기도 농업발전을 위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농정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여주 점동지구와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재해예방사업, 수도권 특성을 반영한 농지은행사업 추진, 농업기반시설 모바일 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기술 농업분야 활용 등 경기도 농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진상기자 yjs@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고의로 체불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화성의 한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대표 유모(46)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지청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올해 1월초까지 거래처로부터 거래대금 22억원을 수령, 체불 임금을 충분히 지급할 여력이 있었지만 총 76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14억1천여만원을 고의로 체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유씨는 본인을 대표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자회사에 대금을 송금했다가 다시 본인 개인계좌로 이체해 개인채무 변제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성균 지청장은 “거래대금 등을 빼돌려 유용하는 악덕 사업주는 구속 수사 등을 통해 엄벌, 임금은 반드시 지급돼야 한다는 준법의식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이벤트업종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산업 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결과, 중소이벤트기업은 입찰 제안서 작성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중소 이벤트 기업이 최근 2년간 참여한 용역입찰 중 가장 많은 제안서 작성비가 소요된 입찰 건은 평균 145만원이 소요됐으나, 보상받은 기업은 8.5%에 불과했다. 나머지 91.5%는 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일부업체(3개사)는 작성비만 천만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 이벤트기업이 정부기관과 총액확정계약을 체결했어도 발주처(수요기관)의 요구로 사후정산한 경우는 21%에 달했고, 총액계약금액을 100으로 보았을 때 사후정산금액은 93.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 이벤트기업들은 기존 정량 평가요소의 비중을 낮추고 기획운영, 홍보 전략과 같은 기술능력 배점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국은 제안서 작성비를 덜어주기 위해 발주처(수요기관)는 제안서를 주로 USB로 접수받는 반면 국내는 일정 부수의 자료를 출력해 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영세 이벤트 기업은 제안서 작성비가 경영 부담의 하나로 작용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자택을 10일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우 전 수석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각종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비선 실세 의혹’을 사실상 묵인·방치하거나 배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민간인인 최순실씨가 국정을 ‘농단’하는 지경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사정라인을 총괄하는 위치인 민정수석의 자리에서 그의 책임이 없을 수 없다는 ‘책임론’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야권과 여론에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촉구 여론이 거세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관리, 공직기강 확립 등 사정 등을 관리하는 민정수석의 자리에 있으면서,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 상황을 전혀 몰라서 막지 못한 것이든, 미리 알고도 묵인했든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 한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우 전 수석을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7일 ‘직무유기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현직 하남시의회 의원이 관내 기업과 부적절한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시의원 A씨가 이 기업의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해당 기업 측에 자신의 딸을 고용하라고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딸은 이 기업에 취업해 7개월가량 회사에 다니다가 최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이 기업에 수천만원을 마련하라고 한 뒤 자신이 지정한 요양기관 몇 곳에 지원하도록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이날 A씨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2013년에서 최근까지 금전 거래가 포함된 부적절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회귀 등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 대통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우리 경제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9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 기업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제소 증가 등 통상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정부의 환율정책에 대한 미국의 감시도 강화돼 우리 경제가 상당히 위축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자유무역협정 재검토, 한미 FTA에 대해 재협상 의사 등을 밝히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해 왔다. 중소기업중앙회 김한수 통상본부장은 “우리 정부가 미국의 신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우리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응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현대건설은 첫 뉴스테이 단지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을 이달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현대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완성형 택지지구 수원 호매실지구에서의 첫 뉴스테이 상품이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3(C-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로 ▲74㎡ 75세대 ▲84㎡A 123세대 ▲84㎡B 122세대 ▲93㎡A 456세대 ▲93㎡B 24세대 등 총 800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93㎡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위치상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줄줄이 예정된 개발호재들로 주거여건은 더욱 탁월해질 전망이다. 인근 호매실IC를 통해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이용이 쉽고 지난 4월 개통된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서울 사당과 광화문 등으로 향하는 광역버스와 2017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과 호매실지구까지 연장 예정인 신분당선 호매실역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능실초·중학교와 함께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도립능실유치원이 있고, 생활권 내에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곧바로 이어주는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 수원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장안구 광교산로509번 길 13 현지에서 농산물 출하자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직매장 개장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한 수원 로컬푸드(지역 먹을거리) 직매장은 총 2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체면적 916.1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 문화공간 등을 갖췄다.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은 45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하광교동 주민들을 배려해 만든 시설이다. 시는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이 ‘농산물 직거래로 양질의 농산물 공급’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상·하광교동 주민숙원사업 지원’과 ‘건강한 먹거리 공급’, ‘지역 주민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4일 임시 개장해 영업하고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과 공휴일도 운영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