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등 외국계 가구공룡기업의 진출과 대형 가구업계의 영업확대로 인해 영세 가구업체들의 경영상황이 실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신제품 출시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방법을 찾고는 있지만, 영세한 업체들이 대부분이어서 활로를 모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북부 소재 가구업체 139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5.4%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최근 경영상황에 대해서 ‘어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가구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우 어렵다고 답한 경우는 73.3%인 것으로 나타나, 경영위기에 빠진 가구업체들의 현실이 어렵다는 것을 수치로 드러냈다. 생활가구 생산 업체들의 경영위기는 이케아의 국내진출(32.4%)로 인한 부분도 있었지만, 국내 대형 가구업체(43.2%)의 영업확대에 따른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은 ‘매출감소’(66.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자금 부족’(44.6%), ‘생산인력 부족’(33.1%), ‘기술력 및 상품개발 능력 부족’(12.2%)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54.7%)은 향후 상황에 대해서도 어둡게 전망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개편에 대해 중단과 철회를 촉구하는 수원시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18일 시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불교부단체 우선 배분 조정교부금 폐지와 법인지방소득세 50% 공동세 전환 조치’에 대해 반대를 분명히 했다. 좋은시정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을 통해 새로운 국가경쟁력의 바탕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외면하고 늘려도 부족한 지금의 지방재정을 최악으로 만드는, 오로지 중앙집권적 발상과 지방정부 사이를 이간질 시키려는 유아적 발상”이라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14년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를 통해 국가적 아젠다로 제시한 지방재정 확충을 정면 위배하고, 지방자치의 본질을 크게 훼손하는 이번 조치의 즉각적인 중단과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2011년 2월 26일 구성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민선5기와 6기 수원시장의 개혁의지를 실천하고, 시민 주도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민·관이 서로 소통하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점검·평가하고 있다. 또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로서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수원시는 18일 만석공원에서 감염병 발생 시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경기지역 보건소 감염병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전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국제 교류와 해외 여행의 증가로 인한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국내 유입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새로운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강조돼 추진됐다. 훈련은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주변에 다수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 시 보건소와 각 유관기관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초동조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해 위기상황 발생 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모기매개감염병 방제시스템을 구축, 해외 유입
수원시는 지난 17일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6 Job 아 You 청년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200여명이 일자리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기대 및 아주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수원상공회의소, 경인지방병무청이 주관한 이날 박람회에는 수원시와 인근지역에서 55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32개 기업은 현장에서 직접 채용면접을 실시했으며 23개 기업은 상담부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박람회 이후 개별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채용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구인현황을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하고 면접 희망자들을 사전에 접수받아 맞춤형 매칭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했다. 한편, 일자리센터는 구인 참가기업 중 채용인원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 상설면접장 설치, 구인구직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수시로 소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131개 시민단체 9만여명 구성 “서명운동 등 모든 방법 동원 정부안 백지화 힘 모을 것” 수원지역 시민·단체들이 17일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제도 개편 저지를 위한 ‘수원시민세금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상대책협의회는 시민과 주민자치·사회복지·시민사회 등 분야 131개 단체, 9만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우 시의회 의장, 김진표·박광온·김영진 국회의원 당선인, 시의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실태 및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과 시민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재정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추진협의회 구성을 결의했다. 비상대책추진협의회 상임회장은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맡았고, 김봉식 수원시새마을회장, 조영연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박진희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 장성근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장, 이원재 수원경실련 위원
경인지방병무청은 청사 내에서 청렴 병무직원 선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 ‘어벤저스’를 패러디한 일명 ‘청려머스’(청렴 병무직원)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시보기간을 마치고 정규 임용된 신규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돼 1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신규직원에게는 어벤저스 캐릭터 얼굴을 합성한 기념액자를 제작·증정했으며, 전 직원과 최고의 청려머스를 선정하는 이벤트도 개최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윤리를 준수, 부정부패를 멀리해 줄 것을 당부하자는 의미에서 행사 주체를 신규 직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7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TIPS타운에서 ‘청년창업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간 B2B융합 매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의 후속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 졸업생 73개사와 우수 중소·중견기업 100개사가 만나 판로, 생산기반, 투자, 기술개발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한다. 국내 대규모 유통사 5개사가 참가해 1:1 유통 매칭상담을 진행하며,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 VC 기업 5개사와 투자 상담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 희망 중소·중견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http://start.sbc.or.kr)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sbc.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160315P@sbc.or.kr) 또는 팩스(055-751-9839)로 제출하면 된다. 이경돈 중진공 경기본부장은 “이번 매칭상담회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의 제품을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선보여 기업간 브랜드 공유와 유통·기술·투자 등의 협업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기부채납 정부, 현금 납부로 대체 허용후 도내 성남·수원 등 재개발구역 사업계획 변경 가구수 대폭 늘려 당초 가구수比 최고 29% 증가 ‘삶의 질 저하’ 후유증 불가피 지난해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이후 실시설계가 승인된 재개발 구역 일부가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가구수를 확대, 인구 과밀화가 우려되고 있다. 16일 수원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토부의 규제 완화 발표 이후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한 재개발 구역들의 요청이 받아져 작년 12월과 지난 1월 일부 구역의 계획이 변경돼 가구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규제 완화의 내용 중 정비사업 시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곳의 경우 현금 납부로 도로, 공원 등 시설 기부채납을 대신할 수 있게 한 것이 발단이다. 기부채납할 토지에 주택을 건설한 뒤 분양을 하고, 발생한 수익으로 기부채납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대신 가구수가 늘기 때문에 입주자들의 쾌적한 삶이 보장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성남시의 경우 가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신흥2구역으로 기존 3천300세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춰잡고, 재정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16일 내놓은 ‘2016년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1월 전망치(3.1%)에서 0.4%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으로, 지난해 6월 3.6%를 제시했던 것에 비교하면 0.9%포인트나 깎였다. OECD는 올해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실업률은 3.5%,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6%일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지만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 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랜덜 존스 OECD 경제국 한국·일본 담당관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세종청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수출이 한국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데, 2010년부터 지속된 세계교역 부진과 중국 성장률 둔화가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OECD는 “한국은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경제혁신 3개년 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16일 화성시 물꽃정보화마을에서 사회공헌활동 ‘행복한 진짓상’의 첫 배달행사를 개최했다. ‘행복한 진짓상’은 농어촌이 고령화되고 독거노인이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해 매주 도시락을 배달하고 안부를 묻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과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해 건강 도시락 제조와 배달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화성 지역 18명을 포함해 전국 64명의 독거노인에게 ‘행복한 진짓상’을 매주 배달할 예정이며, ‘농어촌 집 고쳐주기’, ‘KRC 영농도우미’ 등 농어촌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