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2일 지난달 치뤄진 ‘2016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 및 개인별 성적을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률은 초졸 96.85%, 중졸 76.17%, 고졸 62.36%로 나타났다. 초졸 검정고시는 지원자 517명 중 476명이 응시하고 461명이 합격했다. 또 중졸 검정고시는 지원자 1천661명 중 1천498명이 응시하고 1천141명이 합격했으며, 고졸 검정고시는 지원자 5천448명 중 4천570명이 응시하고 2천850명이 합격했다. 최고득점의 영예는 전과목 만점을 기록한 초졸 배모(12)양 등 29명, 중졸 김모(14)군 등 4명, 고졸 임모(16)양 등 6명이 차지했다. 또한 최고령 및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이모(80·여)씨, 박모(11)양이며, 중졸은 권모(76·여)씨, 안모(11)양, 고졸은 정모(76)씨와 도모(12)군 등이다.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 및 개인별 성적은 이날 오전 10시 이후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에 따른 문의는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031-820-0888)로 하면 된다. 한편 희망자에 한해 합격증서를 우편으로도 발송할 예정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 2016 경기도 초·중등(특수·유치원)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원)감 면접시험은 온라인 평가 20%, 심층 면접 80%를 반영해 점수를 산출한다. 면접시험 불응자 및 시험 결과 만점의 70%미만 득점자는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다. 온라인 평가는 면접시험 대상자가 평소 학교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료와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성실하게 학생의 성장을 지원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심층 면접 시험에서는 단순 지식이나 업무 매뉴얼 암기력보다는 학교 내 모든 교육 활동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내용은 일반 교직· 교양, 교육정책, 자기소개서 검증 및 구현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교감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온라인 평가는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으며, 심층 면접시험은 오는 21일 실시해 최종합격자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지방재정 개악’철회 요구 기자회견 “정부, 지자체와 협의없이 추진 강행하면 지방재정 파탄날 것 지방자치·지방분권 근간 훼손 6개 지자체 합심 반드시 저지” 수원, 용인, 성남, 화성, 고양, 과천 등 도내 6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과 관련해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11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추진안대로 할 경우 6개 시의 예산은 최대 2천700억원, 총 8천억원 이상이 줄어 재정파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6개 시 시장들은 “당사자인 자치단체와 아무런 협의 없는 일방적인 진행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정부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보다 지방소비세율의 단계적 확대와 지방교부세율의 상향조정, 지방세 비과세 감면 축소 등 2009년 약속한 사안을 당장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지방재정제도 개편 추진시도를 즉각 철회하라&rdqu
경기고용노동지청은 11일 정리해고를 추진 중인 용인정신병원에 적법하게 선출된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라고 행정지도했다고 밝혔다. 노동지청은 지난 10일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10명 가운데 7명이 직접·비밀·무기명 선출 규정을 어기고 선출됐으므로 적법한 절차로 노사협의회를 꾸려 운영하라”고 용인정신병원에 권고했다. 노동지청은 지난달 전국보건의료노조가 “병원 측이 불법 노사협의회를 통해 정리해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근로자 참여 및 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용인정신병원에 대한 진정을 제기함에 따라 조사를 벌여왔다. 용인정신병원은 경영 어려움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직원 550명인 병원 규모를 400명 수준으로 줄이고 1천여명 환자 가운데 1년 이상 장기입원환자 500여명의 퇴원을 유도하는 구조조정을 노사협의회를 통해 진행 중이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노동지청 행정지도에도 병원 측은 어제 긴급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며 “노동지청의 행정지도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한 채 정리해고를 계획대로 실행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지금 노사협의회 자체가 불법이나 무효라는 뜻은 아니어서 노동지청 지적을 시정해서 노사협의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관련 민·관이 팔 걷고 나섰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오는 7월 21~22일 서울 SETEC 제1전실에서 ‘2016 할랄코리아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500개사와 해외바이어 15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사전 매칭을 통해 1:1 바이어 상담(회당 50분 통역무료제공)을 갖고, 행사 당일에는 제품 설명 및 홍보, 계약체결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식품, 주방용품, 의류.섬유제품, 유아용품, 화장품.헬스 케어 용품, 패션용품, IT컨텐츠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금지하는 돼지고기나 개, 독이 있거나 위험한 동물, 알콜 포함 음료 등은 제외한다. 상담과 함께 수출계약 관련 MOU체결, 신청기업에 한해 전시쇼케이스를 통한 제품 홍보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인터넷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 글로벌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 및 판매전문기업을 모집한다.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 사업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큐텐 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B2C)을 통
수원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의회 수원지역 출신 의원과의 주요현안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동근 제1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수원지역 도의회 의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지방재정제도 개편 영향분석과 대응계획, 경기도의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설명 등이 진행됐다. 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시군조정교부금 배분방식과 법인지방소득세제도 개편안으로 1천799억 원의 세수가 감소돼 주요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개편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추진, ▲수원 R&D Science Park 조성,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 도입,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및 정비사업, ▲수원시 마음건강치유센터 신축사업 등 주요 현안사항 9건에 대한 추진상황보고가 이뤄졌다. 김 부시장은 “수원시의 주요 현안사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의원께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일반 가정 평균 1개 정도는 존재 대부분 개봉… 교환 사실상 불가 처리방법 또 다른 문제로 부상 화학물질덩어리 제품들 하수도에 버리면 ‘환경오염’ ‘문제의 원흉’ RB코리아社 수거·폐기하는게 ‘좋은 방안’ ‘모르쇠 일관’에 주부들 분통 “정부라도 해결책 만들어야” 최근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시민단체 등에서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반 가정에서 기존 사용하던 옥시제품의 처리 문제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의 원흉인 옥시레마킷벤키져(현 RB코리아)사가 전량 수거해 폐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해결책이 시급하다. 11일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현재 옥시 관련 제품(옥시크린, 물 먹는 하마 등)의 환불 요청은 거의 없는 상태다. 관련법상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5년 이내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지만 제품 특성상 비교적 오랜 기간 보관하면서 사용할 수 있어 각 가정에서는 이미 제품을 개봉해 놓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교환을
주거침입 혐의로 파출소에 넘겨졌다 달아난 50대가 도주 9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0일 도주 등의 혐의로 황모(5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황씨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원파출소에서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대기 중 파출소 담을 넘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앞서 30분 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몰래 들어갔다가 이곳에 살던 A(38)씨에게 제압당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인계됐다. 파출소에 도착한 황씨는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고 말하고 파출소 후문쪽으로 간 뒤 갑자기 담을 넘어 도주했다. 경찰은 즉각 통신수사를 통해 황씨가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지인과 접촉, 이들이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서 잠복한 끝에 오후 9시쯤 황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담배를 피우러 갈 때 경찰관이 동행했지만, 도주를 막지 못했다"며 "즉각 검거에 나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불필요한 스펙을 타파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역량측정을 토대로 한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위 ‘스펙(SPEC) 심사’로 불리는 서류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입사지원서에도 증명사진 첨부란 및 어학성적 기재란을 삭제하기로 했다. 또 동등한 기회 부여를 위해 지원자 전원에게 새마을금고중앙회 적합도검사 응시를 하도록 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이며, 모든 전형을 합격한 경우 인턴으로 채용하고 신입직원 입문교육 및 OTJ 근무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kfcc.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최근 국내기업들이 국제금융사기에 노출돼 재산상피해를 보는 사례가 계속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금융사기 유형은 국제무역사기, 국제선불사기, 염색외화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거래를 하는 A화학의 경우, 최근 거래처로부터 납품대금 입금계좌가 변경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변경된 계좌로 물품대금 240억원을 송금했다. 뒤늦게 이메일을 해킹한 사기단의 계좌인 것을 알고 일을 수습하려 했지만, 되돌릴 길은 없었다. 국제무역사기에 해당하는 경우다. 국제선불사기의 경우는 거액의 유산·비자금, 로또 당첨금, 아프리카 공물수출 등 투자기회 등을 미끼로 서신 또는 이메일로 발송한 뒤 관심을 보이는 수신자에게 일정액의 선불수수료를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이다. 나이지리아 형법 419조에서 사기죄로 규정하고 있어, 통상 419사기 또는 나이지리아 금융사기로 불린다. 위 두가지 수법 외에도 미국 정부가 분쟁지역 국가에 지원했던 돈인데 정권붕괴로 은밀히 보관하느라 염색 해 놓은 것이라며, 특정약품을 처리할 경우 미달러로 원상 복구된다며 약품 구입비를 갈취하는 염색외화 사기수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