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정인사지침 시행과 관련, “5월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평가 모델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열린 경기권역 능력중심인력운영 지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능력중심 인력운영 지원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상담·컨설팅, 설명회 등을 개최해 지침의 이해를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인공지능 탄생과 가속화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산업, 경제, 고용 등에서 예측불허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정인사지침은 채용에서 퇴직까지의 인사관리를 직무능력과 성과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주 내용으로,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기업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중소기업을 위한 공정인사 평가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 하반기 업종·직종·규모별로 다양한 평가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8일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고삼저수지에서 ‘고삼호수 풍년기원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63년 준공된 고삼저수지는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대표적인 저수지다. 이날 행사에서 주윤태 지사장은 “오늘 통수식을 시작으로 안성지사 관내 저수지를 비롯한 양수장 등 운영에 들어가 금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농업인들은 안성지사 관내 19개 저수지 등 양수장을 통해 못자리 및 이앙 급수계획에 따라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황인성 한국농어촌공사 시장, 유광철 시의회의장, 지사 운영대의원, 지역농업인과 농어촌공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고색동 산업단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4곳과 임시주차장 1곳을 조성해 총 60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을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고색동 산업단지는 525개 입주 기업에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주차면수가 부족했다. 시의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1단지에는 미가동되던 폐수처리장 부지를 활용한 면적 3천601㎡, 139면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된다. 또 3단지에는 앞서 수차례 유찰된 주차장 부지 3곳을 매입해 설치한 면적 9천656㎡, 38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3곳과 2018년 착공 예정인 중소기업지원관 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83면이 조성됐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7일 오전 8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 수원에서 ‘정조와 수원의 화성(華城) 건설’을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건국대 신병주 교수는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죄인의 아들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살았으나 복수 대신 복권과 추숭(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사람에게 왕의 칭호를 부여)을 택하고, 추숭의 핵심으로 화성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며 “당파나 신분에 구애없이 젊고 참신한 인재를 뽑고 개혁과 위민정신으로 수원을 경제와 군사도시로 만드는 신도시 건설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조는 문예중흥과 편찬사업에도 힘써 현재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화성성역의궤’가 있었기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이 완벽한 복원이 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정조는 화성 건설과 화성행차를 통해 효와 개혁정치를 완성지었다”고 강조했다. 조찬강연회에는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들과 수원상의 회원 업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소방서는 오는 30일까지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될 ‘2016년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수원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학교(학급)단위 또는 개인 및 단체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119소년단에 선정되면 입단식을 거쳐 소방안전교육과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소방서 견학, 여름 수련캠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되며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입단을 희망하는 개인 혹은 단체의 경우,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나 수원소방서 재난안전과(031-8012-9312)로 문의·신청할 수 있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119소년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에 관한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직접 느끼고 경험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배민한 팔달구청장 6일 오전 집무실에서 만난 배민한 팔달구청장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팔달구는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중심지이자 풍부한 역사·문화예술 콘텐츠가 많은 곳”이라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곳이기에 손님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 비해 팔달구는 복지수요가 높고 고령화 속도도 높은 곳”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시민들과 함께 직접 찾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부고객에 대한 행정소통으로 대민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배민한 구청장. 그는 “소통으로 하나되는 열린 행정으로 구민에게 감동받는 열린 행정서비스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지난 2월 19일 제15대 팔달구청장으로 부임한 배민한 구청장은 취임식 대신 새봄맞이 일제대청소를 첫 일정으로 소화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민한 구청장은 “수원의 얼굴은 뭐니뭐니 해도 팔달구라고 생각한다. 수원의 중심부인 팔달구를 책임지고 있는 구청장으로서 구민들과 직접 피부로 접촉하면서 더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
경기도교육청이 5일 세월호 계기(契機)교육을 금지하는 내용의 교육부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계기교육 자료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 변함없지만, 학교 현장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판단해 교육부의 공문을 일단 이첩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특정단체에서 발간한 계기교육용 수업자료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교과서’ 검토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보내 ‘시·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416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활동 금지를 안내하고 이를 어기면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교육청 지침에 따라 계기교육 자료는 학교에서 자율 협의해 사용하는데 교육부의 공문은 학교의 자율성과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지시”라며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하지 않아 교육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는 세월호 참사 2년을 맞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만든 계기교육 자료다. /유진상기자 yjs@
작은 슈퍼나 이·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일반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임직원과 같은 온라인 복지몰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소기업·소상공인 고객 종합복지몰’을 개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종합복지몰은 쇼핑 및 문화, 여행, 건강관리, 생활보장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또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24개사 78개의 휴양시설 이용요금 할인과 전국 주요 병원 33곳에서 건강검진 및 장례비용 등의 할인적용을 받을 수 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이지웰페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복지사업 개발과 전산개발을 시작했다”며 “최근 5년 만에 자영업자 폐업이 최대를 기록할 만큼 힘든 상황이지만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복지몰을 통해 조금이나마 복지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9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재기와 노후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일환으로 출범해 현재까지 소기업·소상공인 72만명이 가입했다. 가입자는 매월 일정액(5만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16년 FTA활용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영위기업)으로, 해외진출타당성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신청기업에 대해 FTA체결국 진출성공 가능성을 진단·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동브랜드 사업화’ 또는 ‘글로벌 기술사업화’로 구분해 지원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이메일(room1983@sb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201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규 공무원 채용 인원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의 경우 2013년 정년 퇴직자가 1천527명인데 비해, 1955년생이 첫 은퇴한 2014년에는 4천5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30여년 전 공직사회에 발을 들인 공직자들이 본격적으로 퇴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계속돼 올해 6천600여명, 2018년에는 8천280여명, 2020년에는 1만230여명이 정년 퇴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과 2020년의 정년 퇴직자 수를 비교하면 퇴직자 수는 6배가 차이 난다.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은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공무원 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이 1만 3천136명인데 비해, 2014년에는 1만5천명으로 2천명 가량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채용하는 규모는 작년보다 15% 증가한 2만18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가공무원도 2013년 3천748명에서 2014년 4천160명으로 채용 규모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