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록원 설립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9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경기도 기록원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마련해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룰 제11조제1항에 따라 ‘경기도 기록원’을 설치하도록 했고, 경기도기록원관리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했다. 기록원은 경기도에서 생산한 보존기간 30년 이상인 기록물과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 없는 시군에서 생산한 기록물, 기록원장이 보존 가치가 높다고 지정한 기록물을 보존하게 된다. 경기도기록원관리위원회는 기록원 기록 중 영구히 보존하고 관리가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록원은 현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의 구관(9174), 제1별관(2436), 행정도서관+보조동(1425)을 리모델링해 2024년 개원 예정이다. 현 경기도청사는 내년 9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다. 기록원은 200만권(도 120만권, 시군 70만권, 공공기관 10만권)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설치에는 도비 299억89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기록원 운영을 맡을 전담조직으로 1사업소 3팀(20명)을 신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수원시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지하1층 레이크파크볼룸홀에서 도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경기지역 협약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협약기업을 포함한 도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및 HR특강과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안내 등을 통해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경기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안내’와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안내’ 등 인력양성사업 안내로 시작을 연다. 다음으로 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황보현 강사가 ‘중소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비밀,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황 강사는 LG계열 광고회사인 HS애드의 CCO(최고 창의력 책임자)를 역임했고, 세계 3대 광고제인 칸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심사에 참가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HR특강에서는 신현범 노무사(상상공인노무사사무소)가 ‘코로나 대응 협약기업 인사담당자가 알아야 할 노동법 및 4대 보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개정 노동관계법률 및 4대보험, 실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제일사랑교회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펜데믹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모든 경기도민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할 것을 18일 행정명령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든 거주자 방문자는 별도 해제 조치될 때까지 실내(일상적 사생활 음식물 섭취 제외), 실외의 경우 집회나 공연 등 다중집합한 행사 시 반드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는 행정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집행이 가능하다. 이 지사는 또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가자에 대한 검사도 의무화했다. 이 지사는 "현장 집회에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단순히 해당 지역을 방문했거나 지나갔더라도 검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는 무상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주 금요일(17일),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피해 복구에 힘을 쏟았다. 특히 이날 계속되는 비로 인해 복구작업이 무척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 임직원들은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쌓인 토사제거, 농작물 복구, 쓰레기 분리수거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농가들과도 아픔을 함께 하며 현장 지원을 하는 '경기도 1위 공공기관'의 면모를 재확인 한 것이다. 이날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수해민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수해복구 성금 500만 원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신보 임직원들은 이웃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자율적으로 적극 나서서 성금 모금을 하는 등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나눔문화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도내 농가를 위로하고 신속한 수해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진행했다"며 "피해농가 복구에 작은 힘이나 보탤 수 있다는 것이 고맙다. 이번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경기도가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수원시 소재 M교회에 18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14일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각종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M교회는 이같은 명령을 어긴 채 지난 15일 교회에서 하계 수련회를 개최하고 수련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단체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의 집합제한명령을 위반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15일 열린 수련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수원시민 200여명과 타지역에서 온 신자 10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M교회가 정규예배 외 소모임 실시, 식사제공 등의 집합제한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제 1항 제2호에 따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또 이번 행사로 감염이 발생할 경우, 방역비용 일체를 M교회에 구상 청구할 방침이다. 다만, 현장점검에 나선 수원시 요청에 따라 M교회가 행사를 조기 종료한 것을 감안해 별도의 고발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M교회는 경기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2주간 정규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찬성'하고, 30%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 목적의 토지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지역을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 안에서 토지거래계약을 할 경우 허가권자인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최근 평택시 현덕면과 포승읍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실거주 목적 외 투기용 부동산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경기도가 일반 거래까지 확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68%는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 중 33%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35%는 ‘최근 들어보았다’고 답했다.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하다’(59%)는 의견이 ‘과도한 기본권 침해로 필요하지 않다’(37%)는 의견보다 많았다. 도민들은 ‘토지거래허가제’ 도입 시 가장 큰 효과로 투기로 인한 과도한 집값 상승 방지(26%)를 1순위로 꼽았으며, 무주택·실수요자 내 집 마련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최근 수도권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역학조사와 신도 명단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사랑제일교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16일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국면을 맞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내 코로나19 발병 이래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며 “오늘 경기도 신규확진자 77명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석 관련 인원은 43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복절인 어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가 주관한 광화문 집회와 경기지역 성남, 고양 등 서명활동으로 인한 지역감염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교회로부터 경기지역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받아 실제와 대조 중이나, 불일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자가격리 등 당국의 방역조치에 비협조하는 사례 또한 빈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는 제2의 신천지 사태를 맞이했다. 최근의 증가폭, 발병 양상은 물론 허위명단 제출, 방역 비협조 등을 볼 때 올해 초 대구경북지역 신천지발 대유행과 같은 대규모 감염사태가 수도권지역에서 발
경기도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은 도민들에게 오는 24일까지 신청해 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신청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한 것으로 자동 간주된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이날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도는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해 신청하지 못하는 노인․장애인,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6월 17일부터 14일 현재까지 총 3420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지원했다. 박노극 도 복지정책과장은 “신청 및 사용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한 가구도 빠짐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미신청가구에 전화․문자, 우편 등으로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공동주택 용역사업자를 경쟁입찰이 아니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 등 부적정한 관리로 아파트 입주민에게 손해를 입힌 관리주체(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경기도 감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30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집중난방방식의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47곳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329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 고발 및 수사의뢰(5건), 과태료(131건), 시정명령(74건), 행정지도(119건)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47곳 중 입주민 등의 감사요청에 따른 민원감사는 4개 단지, 기획감사는 43개 단지로 최근(2017~2018)에 입주한 아파트의 공동주택 관리업자 및 용역사업자 선정 적정여부를 주제로 경기도가 6개, 시군이 37개 단지를 감사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장기수선계획 검토조정 및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부적정, 주택관리업자와 용역 사업자 선정 및 계약 부적정 등이었다. A시 B아파트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서에 있는 공사비용의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집행해야 하는데도 이를 관리비로 집행해 관리비 용도 외 사용 사유로 적발됐다. C시 D아파트 관리주체는 경쟁 입찰로 사업자를 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남북이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것이 선열의 뜻을 잇는 길"이라며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께서 염원하던 자주독립의 꿈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며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접경지대를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 평화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7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일제의 수탈은 우리에게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라며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고 짓밟은 일본은 여전히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 배상 판결에 반발하며 오히려 경제침략으로 도발했다. 한 해가 지나 다시 광복절을 맞이하는 지금, 일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