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김홍걸 국회의원이 발의한 남북교류협력법’,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평화부지사는 “지금은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전·공유하는 것이 확대되는 분권화 시대”라며 “이에 발맞춰 남북 간 교류와 협력 분야에서도 지방정부의 역할과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도적 교류 사업은 가장 필요한 곳에 적절한 시점에 이뤄져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평화부지사로 재임하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부분”이라며 “특히 대북제재에 해당하지 않고 인도적 교류에 해당되는 분야는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부만이 가지고 있던 물품 반출·반입 권한을 지방정부와 공유한다면, 지방정부의 창의적인 남북교류가 더욱 활기를 띌 수 있고, 남북 간 신뢰 형성에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 발의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기회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홍걸 국회의원(무소속.비례)은 앞서 5월 18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은 통일부만이 가지고 있던 남북 간 이동
경기도가 도내 지자체에 배분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놓고 '진실공방'이 엇갈리면서 고양시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시작은 신정현 경기도의원(더민주·고양3)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정보고'를 올리면서 시작됐다. 신 의원은 글에서 "주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재명 지사께 건의드린, '은빛공원 시설개선사업'과 ' 화정지역 일원 도로정비사업' 이 특별조정교부금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집과 학교, 요양원과 경로당 등이 연결돼 있는 공원과 보행로, 도로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같은 신 의원 주장에 경기도가 신 의원의 이름으로 건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신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모 언론사에서 '신정현 의원, 건의한 적 없다'는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며 "많은 도민과 당원들 간 갈등까지 빚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 잡지 않으면 안된다고 판단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신 의원은 이어 공문에 따라 주민 의견을 받고 고양시와 협의해 두 사업에 대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담당자에게 고양시 발로 2월 26일 발송했고 정상적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짓 정보를 제공한 담당부서 책임자가
'경기용인플랫폼시티'가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3기 신도시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H가 발표한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선 교통허브 구축을 위해 GTX, 분당선, 광역·고속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또 경제자족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약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해당 용지에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과 기존 테헤란로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성장 고부가가치 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앵커시설을 유치하고 업종별 기업활동 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기업의 입주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자족시설 종사자를 위해 공동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전체 약 1.1만세대의 50% 이상을 기본주택,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약 1.5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에 약 6.3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2021년 1월 구역지정이 승인됐으며, 2021년 하반기 개발계획 수립, 2022년
경기도가 생계가 곤란한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놓고 김영환 전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라인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영환 전 의원이 “광주정신을 모독하는 천박한 모리배 정치”라고 비난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독립유공자 지원금은 독립운동 모욕인가', "양두구육 국힘, 518지원금 망언 사죄하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김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께 몇 말씀 올린다"며 "쌩뚱맞은 10만원 지원은 다른 국가 유공자와의 형평에도 맞지 않는 일로서 광주의 정신이 훼손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되받아쳤다. 이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힘당 소속 김모 전 의원이 생계곤란 광주5.18 국가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의 월 평균 10만원 지원금 지급을 두고 광주5.18모욕이라 비난했다"며 "참전유공자 생계지원금이 참전유공자 모욕일 수 없듯이 생계가 어려운 광주5.18유공자 지원이 광주5.18 모독일 수는 없다. 경기도가 월 100만원씩 독립유공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독립운동 모욕입니까"라고 했다. 이는 전날인 18일 오전 김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광주'를 언급하며 이 지사가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들에게 10만원씩 지급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당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각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지사는 국가폭력범죄의 공소시효.소멸시효 배제를, 이 전 대표는 민주주의의 자랑스런 역사를 계승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1980년 5월 23일 발생한 11공수여단의 버스 집중 사격으로 시민 15명이 사망하고, 군에 끌려가 재판도 없이 '즉결처형' 당한 '홍금숙'씨 사건을 언급했다. 또 간첩조작사건으로 무고한 이들을 사형한 '인혁당' 사건 등을 거론하며 "사법살인, 간첩조작 처벌, 고문, 폭력, 의문사 등 국가폭력사건들이 셀 수 없을 정도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은커녕 진상규명조차 불가능하고 소멸시효가 지나 억울함을 배상받을 길조차 봉쇄되어 있다"고 분노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라고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침해하는 것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은 국가폭력범죄의 재발을 방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땅에서 반인권 국가폭력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누구도 반인권국가폭력범죄를 꿈조차 꿀수 없도록 국가폭력범죄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친문 진영을 중심으로 '개헌론'이 부각됐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지사의 '기본' 시리즈를 대체하는 대선 의제의 전환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앞서 16일 광주시당에서 ‘광주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 완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이제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기 위한 개헌에 나설 때가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헌법에 국민의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신설하고, 헌법상 토지공개념과 국가균형발전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국가가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국민의 '기본권' 강화가 주요 골자다. 이 대표는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공약하고, 차기 대통령 임기 시작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던간에,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공동의 대선공약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내세웠던 '신복지체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 시리즈에 비해 좀처럼 부각되지 않자, 새롭게 꺼낸 카드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 전 대표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면서, 주요 의제로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에서의 백신 생산 등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포용·도약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남은 임기 1년의 국정 목표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흐름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더해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이 희망 사항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시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성장을 분배로 연결시켜 코로나 불평등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과 가정이 양립
GH가 수탁운영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던 도시재생 기본과정을, 온라인 교육과정으로도 개설해 운영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과정명은 '경기도 사례로 배우는 도시재생'으로 기존 도시재생개론 내용을 포함해 경기도 내 도시재생 사례로 구성돼 있다. 10차시 총 3시간 과정으로 도민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도시재생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도 도시재생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기본과정 이외에 도시재생 전문과정에 대해서도 온라인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하는 등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ggursc.or.kr), 경기도평생학습포털(https://www.gseek.kr)을 참고하면 된다. 전영옥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광역 차원의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시·군 도시재생 역량 강화라는 민선7기 공약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시·군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온라인상의 도시재생 기본과정을 제작하여 기초센터의 중복 예산 투입을
도보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경기도 명소에서 인기연예인과 전문가가 도의 주요 정책과 관광지를 동시에 홍보하는 ‘2021 경기 정책로드 투어’가 17일 오후 2시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에서 시작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행사페이지(www.gogreat31.com)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한다. 1편 ‘기본소득 로드’는 코미디언 박명수와 방송인 김태진, 한탄강지질공원사업소 최동원 학예연구사가 한탄강지질공원에 대해 안내한다. 또 서정희 군산대학교 교수가 기본소득의 필요성부터 세계의 기본소득 실험까지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짚어본다. 이어 도민 소통과 이해도 증진을 위한 기본소득 퀴즈를 통해 유튜브 온라인 댓글을 남긴 시청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는 ‘기본소득 로드’에 이어 3주간 ‘야생 및 반려동물 로드’와 ‘경기지역화폐 및 배달특급 로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4일 남양주 평해길 다산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두 번째 투어에서는 코미디언 박성광이 반려견 ‘광복이’와 함께 출연해 야생 및 반려동물과 관련된 경기도 정책을 알아본다. 코미디언 오나미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옛 은사님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 않는 선생님들의 그 헌신이 있었기에 K방역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거듭 감사 마음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과거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무료로 학원 단과반에 다니게 해 줬던 은사님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돌아보면 제게도 은사님이 계셨다. 검정공시 공부하던 시절, 무료로 단과반에 다니게 해 주신 성남 성일학원 김창구 선생님. 돈이 없어 더 못 다닌다고 하자 흔쾌히 제 동생까지 무료로 다니게 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이 주신 것은 무료 학원비 만이 아니었다. 가장 생경했던 것은 기름밥 먹던 가난한 소년이 사회에서 받아본 적 없던 따뜻한 눈빛이었다. "재명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 "너는 다른 놈이다. 널 믿어라" 무심한 듯 던지는 말씀마다 내심 제가 뭐라도 된 양 마음이 화사해졌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이 지사는 "가장 큰 가르침은 그 사소해 보이는 애정이 타인의 마음을 얼마나 환하게 할 수 있는지 일깨워주셨다는 점이다. 이따금 선생님을 떠올리다가 이내 마지막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