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14일 아이보시 코이츠 주한 일본대사에게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 본국에 잘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일본 등 3개국 신임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信任狀)을 받는 자리에서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13일 일본 정부는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특히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제정식 환담 발언으로서 극히 이례적"이라며 "앞서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국제해양법재판소에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잠정 조치를 포함,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다양한 수단을 지금 검토 중이고, 그래서 국제해양법재판소 잠정조치를 포함한 제소 방안
GH는 도내 저소득층 및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주택은 매입 대상지역 내 호별 전용면적 85㎡이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과 호별 전용면적 40㎡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매입 대상지역은 김포시, 동두천시, 안성시, 양평군, 오산시, 평택시, 화성시, 수원시(탑동), 부천시(송내동,심곡본동,원미동)를 제외한 경기도 지역 전체다. 매입대상은 대중교통 접근성 등의 입지여건 및 주택품질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심사,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매입가격은 2곳의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금액의 산술평균치로 산정하며, 1개 감정평가기관은 매도자의 추천을 받아 가격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오는 27일까지 등기우편으로만 접수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를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 중 하나인 ‘청년기본소득’ 2분기 신청 접수가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6년 4월 2일부터 1997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4월 15일 이후 발급된 주민등록초본이며,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이력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되도록 미리 신청한 청년은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 된다. 다만 자동 신청 처리된 청년 역시 올해 지급분을 한 번에 받고 싶으면 신청 현황 확인 후 신청서에서 ‘일괄지급 동의’로 변경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 및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5월 20일부터 2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일괄 지급에 동의한 청년에 한해서는 2021년 지급분 전체를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IMF 당시 청년들이 겪은 어려움을 거론하며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이른바 '락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로,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청년들이 창의적인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마련, 질 좋은 일자리를 위한 직업훈련 대폭 확대 등을 함께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주거 안정 정책 마련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
GH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공정 행위로부터 하도급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하도급 계약에 대한 발주처의 관리감독 한계를 극복하고, 알선·청탁, 금품·향응 등 하도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 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원·하도급사에 불공정행위 신고의무가 포함된 ‘청렴 이행각서’ 징구 ▲금품 제공 시 관리하수급인 지정기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관리하수급인에 대한 제재조치 강화 ▲하도급 실태점검 시 청렴위반사항 분기별 점검 등이 있다. GH는 수립된 개선방안을 바탕으로「하도급 관리 및 심사기준」등 관련 규정과 업무편람을 개정했다. GH 곽현성 전략사업본부장은 “개정된 하도급 관리 및 심사기준을 토대로 건설현장에 뿌리박힌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의심사례 발견 시 강력한 제재를 함으로써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불공정거래 등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가맹·대리점 중소상공인들이 본사와 협상을 원활하게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중소상공인 협상력 제고 지원 공모사업’ 참여 단체 1곳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체 구성·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대리점 분야 소상공인을 위한 것으로, 기존 회계·조직관리 교육 컨설팅, 법률지원과 더불어 공동구매·설문조사사업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 간행지·홍보물 제작 등도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중소상공인단체 혹은 단체 구성을 희망하는 중소상공인·자영업자로,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쿠쿠전자 점주협의회 신규 구성을 이끈 바 있다. 법률자문 지원으로는 써브웨이 점주협의회가 공정위에 불공정약관 심사 청구한 사례가 있다. 이에 도는 사업의 지속 지원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 올해부터 정규사업으로 편성했다. 조병래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중소상공인 협상력 제고 지원 공모사업’이 중소상공인 단체 인적·물적 기반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갑을 관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사업 접수는 우편 및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서류 등
GH가 GH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 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관리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응모분야는 공동주택 생활안전, 행복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방안, 맞춤형 임대관리 서비스 3개 분야 중 GH가 수행할 수 있는 범위의 소관업무에 한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를 진행할 예정으로 우수제안 16건에 대해 총 150만원을 시상한다. 채택된 제안은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추진된다. GH 임대주택 입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서 접수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이메일(ghidea@gh.or.kr)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GH 장동우 주거사업본부장은 “GH 임대주택 입주민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적인 임대관리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지방소멸 NO!! 기본소득 YES!!'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 현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는 오는 15일 목요일 오후 2시 공주시청 본관 2층 집현실에서 '농어촌기본소득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세준 교수의 사회로 김동일 충남도의원, 농촌과 자치연구소 정만철 소장, 공주농민회 강인식 감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주제 발표는 충남 농어민기본소득(농어민수당)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박경철 박사(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와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강위원 원장이 한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소멸 우려가 있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이후 ‘저밀도 기반 사회의 새로운 경제대안 실험’으로서 순환 가능한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실험’을 준비하는 경기도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충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민수당’은 물론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명칭으로 전개되는 농민기본소득의 현황을 살펴보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준비해야 할 정책방향에 대한
언론사의 부수조작 사건을 국정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미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ABC협회의 신문 유가 부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고소한 데 이은 후속 조치여서 향후 몰고올 파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남국 국회의원(더민주·안산단원을)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사 부수조작 사건을 국정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정과 정의'가 시대적 화두이다. 모두가 내로남불과 위선을 이야기 한다. 언론사 부수조작 사건을 국정조사해서 여야가 내로남불을 청산하고, 정말 우리 사회의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줍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잠시 뒤 또 다른 글을 올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김 의원은 "공정과 사회 정의를 외치는 윤석열씨!!! 증거가 차고 넘치는 언론사 부수조작 사건 고발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실지 궁금합니다. 대답 좀 해보시죠??"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유력 일간지 사주를 만났던 의혹으로 지난해 말 여당 의원들로부터 '정치검찰'이라는 비난을 들으며 총장 사퇴압박을 받았었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 주장에 앞서 지난달 18일 김승원 의원
4.7재보궐 선거 민주당 참패의 원인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면서, 당정이 정책 재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2·4 대책의 기조인 공급 대책은 원안을 유지하면서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에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수정 보완이 당 지도부 재편 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여당 한 관계자는 "선거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는 이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종부세 등 세제 부분에서 일정 부분 완화되는 안이 나오질 않겠나. 청년 지지 등 다양한 민심 표출에 대해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지도부 선출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처리 후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7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정이 밀어붙였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 민심이 뚜렷이 나타난 만큼 기존 정책의 수정·보완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자 등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달 말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부분으로,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