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GH는 경기도 내 외국인투자단지 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9곳은 평택 어연한산, 오성, 현곡, 추팔, 포승, 화성 장안1·2, 파주 당동 등이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유행 통제를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1주일간을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발표했다. GH는 이에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외투단지 건물 내·외부 및 단지 전역에 대해 공사와 입주기업이 함께하는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근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 및 공용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살균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경기도 외국인투자단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산업단지로, GH는 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99개 외국인투자기업을 관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다"며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주권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산 제품들에 집중해 과감하게 지원하는 등 내년에는 우리 기업이 개발한 국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허브 국가라는 목표를 위해 민관이 협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58·인천 계양을)이 선출됐다. 송 의원은 2일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득표율 35.60%를 기록하며 홍영표(35.01%)·우원식(29.38%)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1963년 전남 고흥 출생인 신임 송 대표는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인천에서 7년여간 노동운동을 했고, 31세 때 사법시험(36회)에 합격해 노동·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1999년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하던 중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날 대회에선 최고위원 선거도 함께 진행됐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강병원, 김영배, 김용민, 백혜련, 전혜숙 의원이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국토교통부 주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에서 경기도가 추천한 수원 오드카운티 아파트가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광역 지방정부로부터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공동주택단지 규모에 따라 각 1개 단지씩 우수관리단지를 추천받았다. 도는 지난해 9월 ‘2020년 경기도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된 수원 오드카운티, 성남 위례 호반베르디움, 부천 사랑마을 청구아파트를 후보로 제출했다. 국토부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심의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지실사를 실시했고, 공동주택 규모를 통틀어 최우수(1위) 단지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수원 오드카운티(668세대)는 2012년 준공돼, 벼룩시장, 음식바자회, 작은음악회, 텃밭상자 분양 등 다양한 주민 화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방치된 공간을 주민카페로 전환, 입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을 다시 공동체 활성화기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지하 3층의 청소원 휴게공간을
이재명이 돌아왔다. 국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아는 그의 행보에 여야 정치권의 촉각이 서고 있다. 4.7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후 공식적 일정을 제외하고, SNS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이 지사 특유의 거침 없는 온라인 '종횡무진'이 시작됐다.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속 시원하게 '사이다'를 뿌렸던 그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국내외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본격적인 여론몰이를 시작한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 4.7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참패한 후, 4월 8일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는 글을 올린 후 SNS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동안 민주당 내부는 선거 패배의 원인과 책임이 무엇이냐는 논란속에 좌충우돌 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선거와 거리를 두고 있던 탓에 '책임'과 거리가 있던 이 지사는, 외견상 한 발짝 떨어진 거리에서 도정에 충실한 모습이었다. 그랬던 그는 '잠적' 12일만인 20일, 대동법의 시초격인 이원익 선생의 '경기선혜법'을 언급하며 '실용적 민생개혁'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다시 전면에 나섰다. 민주당 내부가 초선 의원들이 낸 반성문의 후폭풍을
용인 기흥호수공원 내 ㈜기흥수상골프장 사용 연장을 놓고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 목소리가 관련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힘이 실리게 됐다.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용인시을)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반영돼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해당 안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자가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농업 생산 용도 외의 다른 목적에 사용하거나, 타인이 사용하도록 할 때, 인근 거주 주민의 의견을 사전에 듣고 반영하도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흥호수공원(기흥저수지)의 사용 연장 결정권을 가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기흥수상골프장의 사용을 연장하려면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반대를 할 경우 사용 연장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상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에 대한 규정이 없어, 사용자와 주민간 마찰이 있어도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이로 인해 기흥호수공원 주변 주민들은 호수 남측에 위치한 수상골프장으로 인해 둘레길이 막히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민원을 끊임 없이 제기해 왔었다. 지난 2000년 허가된 ㈜기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거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한다. 상담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일자리, 자활상담, 신용회복 상담 등 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및 사회복지 수요에 대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상담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 오후 2~5시까지 수원역 환승센터 2층 구름다리에서 진행된다. 현장상담에는 경기도와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외에도 GH, LH 수원권 주거복지지사, 수원주거복지센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수원, 우만, 희망),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등 수원 소재 기관들이 ‘경기도 주거복지상담협의체’를 결성해 원스톱 복지상담을 지원한다. 현장상담 외에도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 46 경기주택도시공사 3층)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220-3163)로 주거복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2019년 4월 경기도와 협약을 통해 GH가 위수탁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화재시 긴급 진압용으로 쓰이는 포(泡) 소화약제 불법 제조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포 소화약제는 화재 표면에 거품을 덮어 공기 중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끌 수 있는 물질로, 저유소, 화력발전소 등 대량 위험물 취급시설에 의무적으로 포 소화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포 소화약제 제조업체를 포함해 포 소화약제가 설치된 탱크제조업체, 포 소화설비 시공 및 감리업체 등 84곳을 수사한다. 도 특사경은 미승인·미검사 등 포 소화약제의 불법 유통·시공이 빈번하다는 제보를 접수해 이번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사내용은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를 받지 않고 포 소화약제 및 탱크를 유통한 행위 ▲설계도서와 다르거나 위험물 성상에 맞지 않는 포 소화설비를 시공한 행위 ▲기타 포 소화설비 부적정 시공 및 감리 등 불법행위다. 형식승인 및 검사를 받지 않고 제품을 유통할 경우 소방시설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진다. 시공․감리위반의 경우 소방공사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승인받지 않거나 효과가
GH는 멸실위기에 처한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전승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한국문화재재단과 기부약정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지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중 전승 취약종목인 매듭장과 두석장 보유자 3인(정봉섭, 김혜순, 박문열)을 선정, 2년간 총 3000여 만원의 전승활동 지원금을 후원한다. 2018년부터 후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22호인 매듭장은 실을 맺고 조여 하나의 무늬를 만드는 공예 기술이다. 정봉섭 보유자는 초대 매듭장 보유자인 부모님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딸과 손녀까지 매듭을 가업으로 잇고 있다. 또 다른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강사로 활동하고 한국매듭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64호인 두석장은 목가구의 결합 부분과 자물쇠 등의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장인으로, 박문열 보유자는 경기도 소재의 ‘심경 장석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GH는 2010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해 협약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후원활동과 더불어 지역문화재 정화활동과 아동 대상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가 오는 29일 '모두를 위한 기본소득 민주주의'를 주제로 기본소득 특별학술 세미나를 오후 2시반부터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사)한국공공사회학회 주최로,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 사무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 세미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기본소득 현실화와 모두의 권리로서의 기본소득 민주주의에 대한 전문가들의 폭 넓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세미나에서는 고려대 황명진 교수가 '소득불평등과 기본소득'을 주제로, 상지대 최무현 교수는 '4차산업 혁명과 기본소득'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신대 유기현 교수의 '공유경제와 커먼즈, 그리고 기본소득 재원마련 방안'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서훈석 보훈교육연구원 연구부장과 김용민 송원대교수, 정진 경동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주제발표에 대한 내용으로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이날 사회자로 나서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 김상돈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과 관련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좀 더 현실적 대안으로 기본소득이 자리매김 할 수 있길 바라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본부는 이번 학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기본소득 국민운동 활성화를 위한 더 다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