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율과 현소율(이상 안산 선부중)이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권순율은 26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73㎏급 인상 1차 시기에서 84㎏을 성공해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은 뒤 2차 시기에서 90㎏을 들며 신동현(강원체중·75㎏)과 이강빈(전북체중·72㎏)을 누르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용상 2차 시기에서 120㎏을 들어올린 권순율은 신동현(105㎏)과 송시후(전북 용소중·97㎏)를 물리치고 정상을 밟은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1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현소율은 여중부 59㎏급 인상 3차 시기에서 68㎏을 성공해 같은 학교 조효아(50㎏)와 포하람(강원체중·42㎏)을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서 88㎏을 들며 대회신기록(종전 83㎏)을 작성한 현소율은 조효아(68㎏), 포하람(60㎏)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5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54㎏)를 경신하고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현소율은 지난 4월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
한국 여자 배구가 안방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리를 노린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7일부터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대회 3주차 4경기를 치른다. 현재 VNL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홈에서 첫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7일 세계랭킹 17위 불가리아와 맞붙은 뒤 29일 도미니카공화국(10위), 7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중국(5위)과 폴란드(8위)를 상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12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8전 전패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동안 대회 전 23위이던 세계랭킹도 33위로 10계단이나 하락했다. 16개 나라가 참가하는 VNL은 11개의 핵심팀과 5개의 도전팀으로 나뉜다. 올해 핵심팀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세르비아, 태국, 튀르키예, 미국이고 도전팀은 불가리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다. VNL는 도전팀 5개 나라 중 올해 가장 성적이 안좋은 팀이 대륙별 대표팀들이 경쟁하는 발리볼챌린저컵으로 강등된
김제이와 이남영(이상 경기체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이는 26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 김승민(제주서중)에게 3-0 판정승을 따내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김제이는 대회 첫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92㎏급에서 3위에 그친 설움을 달랬다. 준결승에서 서치훈(강원 강릉중)을 12-2, 테크니컬 폴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김제이는 김승민과 결승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판정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5㎏급 결승에서는 이남영이 같은 학교 조윤규를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안현수(수원 곡정고)가 고정연(충남체고)에게 0-10으로 패하며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79㎏급 이동건(곡정고)도 결승에서 장유민(인천체고)에게 10-15로 판정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125㎏급 결승에서는 김태희(경기체고)가 장배준(인천 동산고)에게 0-10, 테그니컬 폴로 무릎을 꿇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의 젊고 재능 넘치는 수비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FC와 계약을 맺었다. 브렌트포드는 26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남FC에서 온 젊은 수비수 김지수가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성남 유스출신으로 성남FC U15부터 성남과 함께한 기대주로 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해 19경기를 뛰었다. 성남을 ‘프로 데뷔까지 할 수 있었던 꿈만 같은 곳’이라고 밝힌 그는 “팬분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출국하게 돼 아쉽다. 많은 팬분께서 연락을 보내주셔서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래도 좋은 일로 떠나는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의 김영하 대표이사는 “성남FC 유소년으로 시작해 7년간의 동행을 마친 김지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성남이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려졌고 이는 구단의 큰 성과이자 유소년 지도자들이 좋은 방향성으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라면서 “더 많은 지원과 좋은 환경 속에서 제2의 김지수를 육성하도록 구단 유소년에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547일 간의 군복무를 마친 미드필더 이영재가 수원FC로 복귀했다. 수원FC는 26일 “2021년 구단에 합류해 부주장으로 한 시즌 맹활약하며 팀의 상위스플릿 진출과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한 이영재가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했다”고 밝혔다. 과거 수원FC에서 배정 받았던 등번호 28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이영재는 왼발잡이 미드필더로서 날카로운 전진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수원FC는 이영재의 가세로 박주호와 무릴로가 팀을 떠나면서 헐거워진 중원에 힘을 더하게 됐다. 이영재는 “많은 팬들의 응원으로 무사히 군생활을 마치고 수원FC에 돌아왔다”라면서 “수원FC에서 다시 뛸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 많은 응원 해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도균 감독은 “이영재의 복귀를 계기로 미드필더진의 보강을 이뤄 양질의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한 수원FC는 오는 7월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화성시청이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600m 계주에서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26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600m 계주에서 임병수, 지현수, 정지원, 박찬양이 이어 달려 3분16초90을 기록하며 과천시청(3분21초73)과 경북 문경시청(3분38초3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남보하나(파주시청)가 4분34초89로 황지향(경남 김해도시개발공사·4분35초20)과 방민지(부천시청·4분38초58)에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남보하나는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한경민, 유수민, 문시연, 김초은으로 팀을 이룬 김포시청은 여자부 1600m 계주에서 3분58초11로 경북 포항시청(3분54초27)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올랐고, 여자 20세 이하부 3000m 장애물경기 결승에서는 박서연(화성시청)이 11분47초24를 기록하며 김다연(서울체고·11분38초80)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여자부 10000m 결승에서는 성산아(부천시청)가 35분58초76으로 최정윤(K-water·35분21초50)과 김은미(전남 여수시청·35분31초84)에
‘빵훈이’ 권창훈이 군 복무를 마치고 친정팀 수원 삼성에 합류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6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권창훈 선수가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수원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과거 수원에서 활약할 당시 배정 받았던 등번호 2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진행 중인 가운데 권창훈의 최우선 선택지는 '유럽 진출'인 상황이라 수원에서 게속 뛰게 될지는 미지수다. 2013시즌 수원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4시즌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고 109경기에 출전하며 2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2016시즌 수원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 디종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거친 권창훈은 최근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한편 ‘명가 재건’을 외치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한 수원은 현재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로 내려앉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조은소와 설경아(이상 경기체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조은소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최규희(전북체고)를 상대로 5-0 폴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는 설경아가 김서연(서울체고)을 12-2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조은소와 설경아는 지난 3월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는 박승욱(경기체고)이 김태진(경남체고)에게 4-0 판정승을 따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또 양민호(파주 봉일천고)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이유신(인천체고)을 상대로 4-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양주의(봉일천고)가 김지빈(대구 경북공고)을 상대로 9-0, 테크니컬 폴을 따내며 금메달을 손에 넣고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성시민축구단이 '2023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 K7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안성시민축구단은 지난 25일 안성시 안성맞춤 C축구장에서 진행된 대회 1주차 K7부 결승에서 안양디피트를 5-0으로 격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안성시는 또 50대부 결승에서 시흥시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여성부 결승에서는 광주시가 화성시와 접전 끝에 2-1로 정상을 밟았으며 유소년부 결승에서는 하남시가 양주시를 3-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70대부에서는 하남시와 고양시가 양주시와 안산시를 각각 1-0,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고 광주시는 평택시에게 1-0 신승을 거둬 4강에 합류했다. 성남시와 광명시는 0-0으로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성남시가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4강 티켓을 따냈다. 70대부 4강을 비롯해 30대부와 40대부, 60대부, 단일클럽부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2연패 행진을 멈춘 수원FC는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으로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에게 0-1로 패한 9위 인천 유나이티드( 4승 8무 7패, 승점 20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4-3-3 진형으로 나온 수원FC는 최전방에 라스, 좌우 측면에는 김예성, 장재웅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윤빛가람과 이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잭슨, 김현훈,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수원FC는 전반 1분 페널티지역 골대 정면에서 라스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 하단을 노렸지만 빗나가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한 수원FC는 전반 25분 강원 이정협이 오른쪽 측면에서 한국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0-1으로 리드를 내줬다. 선제점을 허용한 수원FC는 전반 29분 김예성과 장재웅을 불러들이고 김규형, 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