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K리그2 수원 삼성, 부천FC에 4-1 역전승…'빅버드 불패'

11경기 무패, 승점 28로 2위 도약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천FC1995에 화끈한 역전승을 거두며 '빅버드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에서 부천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린 수원은 승점 28(8승 4무 2패)을 쌓아 2위까지 도약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1승 2무 1패·승점 35)와는 승점 7차이다.

 

또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8경기서 6승 2무를 기록, 안방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반면 5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부천은 승점 22(6승 4무 4패)를 유지하며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취골은 부천이 따냈다.

 

부천은 전반 28분 이상혁이 왼쪽에서 올라온 바사니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빼앗긴 수원은 전반 33분 김지호를 불러들이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만회골은 넣지 못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은 이른 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일류첸코의 킬러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세라핌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렸고, 세라핌이 다이빙 헤더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13분 역전 기회를 잡았다. 문전에서 때린 김지현의 슈팅이 부천 수비수 이재원에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어 키커로 나선 김지현이 골키퍼 손이 닿지 않는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어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계속해서 부천의 골문을 노린 수원은 후반 23분 세라핌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부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일류첸코에게 공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상대 이재원의 자책골이 나와 한 골 더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 42분 이기제의 얼리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4-1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는 갈 길 바쁜 성남FC를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안산은 5월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성남과 홈경기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안산은 승점 12(3승 3무 8패)를 쌓아 12위에 자리했다.

 

안산은 전반 5분 왼쪽에서 올라온 손준석의 코너킥을 류승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고, 남은 시간 성남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