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경기도청)가 2023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5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막을 내린 대회 혼성계주에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함께 출전해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사격+육상) 성적을 합산한 총점 1359점을 획득하며 팻 크리스토퍼-카스타우디 레베카 조(프랑스·1338점)와 셉 발라즈-바우어 블랑카 조(헝가리·1332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김선우-전웅태 조는 펜싱과 수영에서 1위를 자치하며 레이저런을 시작했다. 31초의 엄청난 우위를 가지고 레이저런을 시작한 김선우-전웅태 조는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선우는 UIPM 누리집을 통해 “개인전은 너무 아쉬웠지만 (전)웅태와 혼성계주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이집트(금 3·은 1·동 3)와 헝가리(금 2·은 2·동 1)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특별한 시구자를 초청했다. kt는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와 협력해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 복무를 하던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과 가족을 초대해 시구 행사를 진행하고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승리 기원 시구는 해병 연평부대 일병으로 복무 중이던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전 당시 허벅지와 얼굴에 부상을 입고 제대한 이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주임이 맡았다. 시타를 맡은 조현진 예비역 병장은 2함대사령부 232편대 상병으로 복무하던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때 북한군 포격으로 복부 장기와 척골 신경에 부상을 당하고 전역했다. 이한 주임은 "매년 호국부훈의 달을 잊지 않고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kt에 감사하다"면서 "나 혼자가 아닌 나라를 위해 힘쓴 호국 장병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는 군 복무 중 지뢰 사고로 왼발이 절단된 이주은 대위가 서울지 지원을 받아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시 거주 청년부상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법률자문 및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5-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18승 2무 30패(승률 0.375)로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를 10-5로 꺾은 9위 한화 이글스(19승 3무 29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사임드암 이선우는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 주권, 손동현, 박영현이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 박병호가 4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두산 양석환에게 중견수 오른쪽 1루타를 허용한 뒤 로하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말 2사 1, 2루에서 김상수와 강백호가 각각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5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2루수 땅볼로 잡힌 1사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박병호가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이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박주호가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제2의 인생을 펼친다. 수원FC는 “오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를 끝으로 박주호가 은퇴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은퇴경기는 공교롭게도 박주호가 국내에서 몸담았던 구단인 울산과 수원FC의 경기다. 또 그의 등번호 6번에 맞춰 6월 6일에 펼쳐진다. 경기 전 진행되는 은퇴식에서는 박주호의 K리그 활약 영상 감상과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수원FC 서포터즈의 감사패 및 울산 선수단의 기념액자 전달식이 진행되며 박주호 가족들이 꽃다발을 건넬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관중들과 함께 박주호 은퇴 기념 카드섹션을 펼치고 전반 6분에는 1분동안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해 그동안 구단에 헌신한 박주호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한다. 박주호는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수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축구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수 있었다”며 “축구선수로서의 삶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은퇴를 앞둔 심경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이예찬과 선수진(이상 성남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경기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경기도복싱협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화성시 화성남부국민체육센터에서 '제8회 화성시장배복싱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2차선발전'을 진행하고 총 15명의 도대표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 60㎏급 이예찬과 여자 75㎏급 선수진은 2차 선발전 없이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남자일반부에서는 52㎏급 류대현(성남시청)과 56㎏급 이상구(김포시청), 64㎏급 최민수(김포시복싱협회), 69㎏급 이채현(김포시청), 75㎏급 박성주(성남시청), 81㎏급 김기채(수원특례시청), 91㎏급 김택민, +91㎏급 서순종이 뽑혔고 여일부 60㎏급 정해든(이상 성남시청)도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고부에서는 박성민(용인 초곡고)과 한상혁(광주 중앙고)이 각각 46㎏급과 52㎏급 도대표로 선발됐고 64㎏급 유현진(성남시 G-스포츠클럽), 81㎏급 황승인(경기체고)도 도대표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 51㎏급과 남고부 49㎏급, 56㎏급 60㎏급, 69㎏급, 75㎏급, 91㎏급은 1차 선발전과
프로야구 kt 위즈가 지난 3일 퓨쳐스 팀 홈 구장인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유소년 야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연고지 야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익산 신동초 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경기 관람 및 야구장 실내 연습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한 후 퓨서츠 이성열, 이준수 코치의 지도 아래 티볼 배팅과 캐치볼을 연습하고 티볼경기를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봉우리 학생은 “오늘 티볼 교실을 통해 야구를 접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야구도 관람하고 직접 경기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윤성 학생은 “야구는 집에서 TV로 보기만 했는데 직접 공을 치고받는 등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익산시와 kt 위즈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앞으로도 6월 익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야구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연고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체육을 통해 하나가 되는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는 통합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1회 대회보다 1300여 명이 증가한 2500여 명(선수 2000명, 임원 및 보호자 5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나누어 당구, 수영, 볼링,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파크골프, 스크린골프 등 총 8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편 경기도는 전 종목에 149명(선수 88명, 임원 및 보호자 6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올 시즌 두 번째 ‘수원더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수원FC는 5승 3무 8패, 승점 18점으로 한 계단 뛰어 올라 8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수원은 2승 2무 12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FC는 4-3-3 전형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박철우, 라스, 장재웅을 세운 수원FC는 미드필더에 윤빛가람, 무릴로, 김선민,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잭슨, 김현훈, 이용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이에 맞서는 수원도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안병준, 좌우 측면에 이상민, 정승원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고승범, 이종성, 김보경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박대원, 한호강, 장호익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수원의 기세에 눌려 고전했다. 수원FC는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수원 이기제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박배종이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모
팀 ‘레모나’가 ‘수원삼성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23’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지난달 27일 수원역 AK&푸마타운에서 개최한 5:5 아마추어 여자 풋살대회 블루시스컵에서 ‘레모나’가 2회 연속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재정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4개 팀에서 총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수원의 스폰서인 푸마코리아와 아임에코, 칭따오가 함께했다. 5월 27일 진행된 대망의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가 그라운드를 달궜다. 팀 레모나의 김현선은 프로 못지않은 현란한 개인기로 6골을 뽑아내 대회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매 경기 명승부가 나왔으며 대회 중간 치러진 행사에서는 구단의 고명석, 김주찬, 서동한, 장석환 선수가 일일 감독으로 직접 참여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승전은 초대 챔피언 FS 슛타트와 ‘디펜딩 챔피언’ 레모나가 격돌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세빈의 결승골로 팀 레모나가 1-0으로 승리했다. 블루시스컵 우승으로 2년 연속 수원 구단의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랜만에 살아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4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7점을 합작한 강백호와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13-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7승 2무 30패가 된 kt는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에게 2-7로 패한 9위 한화 이글스(18승 3무 29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하며 꼴찌 탈출에 재시동을 걸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4⅓이닝 동안 8개 삼진을 잡아내고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 강백호가 3타수 3안타 4타점, 박병호가 4타수 2안타 3타점, 장성우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2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3회초 두산 선두타자 안승한과 이유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kt는 상대 김대한과 정수빈에게 각각 좌중간 1루타와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kt는 3회말 1사에서 김상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우중간을 가르는 강백호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