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8% 상승한 가운데 각종 보상을 노리고 개별공시지가를 인상해 달라는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6월 한달간 도내 390만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2만1천205건의 이의신청 가운데 공시지가를 상향해달라는 요구가 37%인 7천766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접수 당시 전체 3만1천753건 가운데 상향요구가 17.2% 5천487건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상향조정요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도내 각지에서 대단위 신도시 조성, 공단 개발 등 각종 사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68% 931건, 양주시 66.5% 949건, 평택시 66.1% 669건, 화성시 62% 1천486건 순으로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중인 곳에서의 공시지가 인상요구가 높았다. 반면 개발이 완료된 용인시의 경우 전체 4천407건 가운데 92%인 4천69건이 공시지가를 낮춰달라는 요구였고 포천시 86%, 가평군 81%, 안양시 59% 등 하향 요구건수가 많았다. 도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검증 및 심의를 벌여 상향 및 하향 조정 여부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인 경기넷(http://portal.gg.go.kr)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예산운용 방향설정과 투자 우선순위, 예산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제투자, 문화관광, 농정, 복지건강, 환경, 팔당수질개선, 교통, 건설, 가족여성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5~6학년 초등생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자원봉사는 장애아동시설인 향림원 사회복지법인(광주시 소재)과 사회복지시설 둥지마을(안산시 소재)에서 환경정리, 아동돌보기, 식사보조 등을 24일과 26일 이틀간 진행한다.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풍토를 조성하고 가족과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은 오는 24일과 26일 이틀. 신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 20일까지 접수. ☎ 031)238-8080, 031)249-5370
경기도가 수산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도내 대형할인마트, 음식점 등에 대해서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양평, 여주, 이천, 안성, 평택, 오산 등 도내 6개 시군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집중 단속을 진행한 결과 모두 14건을 적발해 14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대형할인마트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관계자 1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로 인해 도는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활어 횟집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또 원산지 미표시, 허위표시 등 불법수산물의 유통 근절을 위한 대안으로 수산물명예감시원 125명과 함께 원산지 표시 인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원산지 표시규정을 꼭 지켜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내 국제결혼 이민자들의 차별과 편견을 깨기 위한 ‘2007 경기지역 다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오는 8일부터 개최될 예정으로 경기도에서 결혼이민자 가족과 일반시민들이 느끼는 인종·문화적 차이를 이해시키고자 마련했다. 도는 특히 이주여성들이 자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픔을 덜어준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다문화 한마당은 아시아 언어로 표현하기 경연대회, 나라별 전통놀이와 의상 체험하기, 이주여성과 국제결혼·이주 노동자에 대한 통념 깨기 스티커 작업, 귀화 시험 도전하기, 국가별 문화와 이슈관련 사진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도 관계자는 “‘다름’을 인정하고 국적과 인종, 성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라며 “매해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민자들이 국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앞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일 의정부역 광장에서 다문화 캠페인을 열었으며, 4일에는 오산역, 6일에는 수원역 광장에서 이주여성관련 정보와 사진 등을 전시한다.
경기도가 민방위경보와 구조구급재난상황실등 3개 상황실을 9일부터 통합 운영한다. 도는 “경기도의 재난상황실과 민방위경보통제소, 소방재난본부의 구조구급재난상황실 등 3개 상황실이 소방재난본부의 ‘재난종합상황실’로 통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상황실 통합은 재난 유형에 따른 업무를 명확히해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기 위한 방안으로 김문수 지사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2일 여름철에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 11곳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미꾸라지 잡기, 갯벌썰매타기, 탈 만들기, 감자 캐기, 오갈피잎차 만들기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kgtou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이 ‘자급자족형 경제’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이석 연구위원은 1일 2007년 경기도 경제동향 6월호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초 발표한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로 본 지역별 경제구조 및 지역간 산업연관관계’를 분석해 수도권이 다른 지역의 ‘수출시장’ 역할을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 위원은 “국내 한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 타 지역으로 판매되는 것을 뜻하는 지역간 이출의 구성비를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의 이출비율이 전국 각 광역권마다 40∼46%로 공통적으로 높다”며 “이는 수도권이 여타 지역의 ‘수출시장’임을 보여주는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는 수도권이 소위 ‘자급자족형 경제’이기 때문에 여타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해석하는데 이는 논리적 비약”이라며 “오히려 수도권을 제외한 여타 지역들이 수도권을 수출시장으로 하는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의 발전은 이들 지역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7월1일부터 시행될 수도권 환승할인은 행정의 칸막이를 무너뜨린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 규제와 칸막이 행정을 타파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28일 민선4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신도시 개발을 발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며, 중앙정부의 독주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에 대한)군사규제 등 일방적인 규제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중앙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피력했다. 정부 일방적 규제·독주 적극 대응… 수도권 ‘행정 대통합’ 온힘 -경기도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 규제 개선을 위한 대책은. ▲대통령·장관에서부터 중앙부처 실무자까지 찾아 다니며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심지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헬기에 태워 경기도의 실상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미약품과 팬텍 등 6개 공장의 신·증설 허용,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2천27만평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또 1년 내내
경기도가 팔당호 수질개선 주체와 물값 징수주체의 불일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물값 연동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의 팔당호 관리 및 공급체계를 보면 도는 수질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물값 징수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질 개선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 않아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수질관리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물 값은 수자원 공사가 가져가는 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팔당호 물값 연동제’를 제시했다. 개선·징수 주체 따로따로…비용 대비 효율 떨어져 1.5ppm 기준 BOD 수치 따라 물 ‘연동 요금’ 적용 水公 수질개선 지원 동참땐 주민·수질개선 효과 업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이중고= 경기도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지난 2000년 BOD 1.5ppm에서 2006년 1.2ppm으로 팔당호의 수질개선을 이뤄냈다. 도는 팔당 유량의 1.6%밖에 되지 않지만 오염물질 부하량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