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 신도시에 155번째 점포인 ‘이마트 광교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 광교점은 지상 4층 건물로 1층과 2층에 걸친 매장 면적은 1만5천868㎡(4천800평)으로 수원 지역에서 최대 규모 할인점이다. 광교점은 신도시 특성상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젊은 부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화장품 편집숍 ‘더 뷰티’(The Beauty)와 유아용품 편집숍 ‘베이비 존’(Baby Zone)을 도입했다. 더 뷰티는 일반 점포 화장품 코너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727㎡)로 아모레퍼시픽, 엔프라니, 미샤,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등 13개 브랜드를 모아놨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추경으로 확보한 정책자금 조기집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 전까지 전체 80%까지 소진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달 5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지역본부를 통해 73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자금별로는 창업기업지원자금 166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44억원, 신성장기반자금 90억원, 긴급경영안전자금 421억원, 재도약지원자금 12억원 등이다. 당초 메르스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를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을 요구한 정부 주문에 따라 중진공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진공 경기본부의 집계결과 지난달 31일 현재 추경예산으로 배정된 정책자금 733억원 중 절반 이상인 412억원(56.4%)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 정책자금에 대한 신청이 시작된 8월 한달간 모두 25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152건(465억)이 지원결정됐다. 이들 지원결정 판정을 받은 152건 가운데 116건(412억원)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를 통과해 신청업체의 손에 쥐어졌다. 지원결정 실적만 놓고 보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롯데그룹이 3일부터 201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뽑는 인력은 신입 공채직원 950명, 인턴 450명 등 모두 1천450명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1천300명(신입 공채 900명·인턴 400명)과 비교해 8% 정도 많은 규모이다. 올해 전체로는 고졸·전문대졸 사원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해 1만5천800명이 새로 롯데에 입사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이며, 신입 공채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인·적성검사(L-TAB) 및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는 ‘실무 중심 창의적 인재’ 선발을 목표로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지원자의 스펙(이력서 제출용 특기·경력사항) 보다는 능력을 주로 살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서 사진·수상경력·기타활동(동아리 활동·어학연수 등)처럼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아예 빼버렸다. 아울러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채우고, 2011년부터 시작된 ‘학력 제한 완화’ 정책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접수는 3~17일, 동계 인턴 채용 접수는 11월 5
“부임 첫 날부터 우선 피해가 심한 인천 강화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진땀을 뺐습니다.” 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승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7월 부임 당시 긴박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가뭄 피해지역을 차례로 돌며 현장을 점검하고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우선 저수지, 간이양수장, 광역상수도 등 131개소에서 모두 1천380만t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지역농가에 공급했다. 또, 평균저수율이 10%대에 불과한 강화지사 17개 저수지에 영농급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중이다. 이를 위해 배수로 물가두기를 비롯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 강화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전승주 본부장은 “이같은 노력으로 경인지역 모내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강화지역의 근본적인 가뭄극복을 위해 정부부처의 도움으로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게 소기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수리개설 보수, 저수지 준설, 기반시설 정비 등에 추경예산을 집중투입키로 했다. 부문별로는 수리시설 개·보수(143억원), 저수지 준설(30억원), 생산기반정비사업(75억원) 등에 모두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1일 ‘제21회 통계의 날’을 맞아 건설업 통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977년부터 독자적으로 실시하던 전문건설업 통계조사를 지난 1986년부터 통계청과 공동 시행해왔다. 협회는 건설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고 전문건설업 통계연보 발행, 인터넷 조사시스템 구축 등 건설업 분야 통계 인프라 구축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정환 정보관리실장은 “정책수립에 필요한 건설산업 통계를 적시에 생산·제공할 뿐만 아니라 협회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해 건설업 통계의 개발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청은 소관 공공기관 8곳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거나 올해 안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중기청 산하기관 가운데는 준정부기관인 기술정보진흥원이 7월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고 지난달 한국벤처투자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노사협의를 마쳤다. 중기청은 기술정보진흥원 등의 사례를 참고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연구원도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앞으로 3년간 90개 안팎의 청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경제 살리기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공공기관에는 도입 여부 등에 따라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항상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오경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노력을 우선 강조했다.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조직과 단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대량 수요처를 적극 발굴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농축산물 소비촉진, 위생·안전 시스템 구축, 식생활 개선 등을 올 하반기 목표로 꼽았다. 먼저, 계절에 맞게 특별장터를 열고 지역축제와도 연계해 지역 농산물 판촉에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과채, 가을 과일, 겨울 김장 같은 방식으로 특화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소비자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또 경기미 소비확대를 위해 홍보체험단을 운영하고, 레시피(조리법)를 함께 나누는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식생활 개선과 농촌사랑 캠페인을 통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오경석 본부장은 “지역 먹거리와 농촌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어린이체험단의 식생활개선교육을 통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올 초 새로 도입한 원거리 화상회의 시스템이 활용도 측면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벤치마킹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인정하고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도 잇따라 나와 전국적 확산까지 기대된다. 30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 사업비 400여만원을 들여 인터넷 화상회의를 위한 70인치 대형모니터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이는 경기중기청과 거리상 멀리 떨어져 왕래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북부사무소나 지역 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도입한 인터넷화상회의 시스템(스카이프)은 인터넷과 유선전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최대 25명까지 화상을 보며 통화할 수 있다. 또 사진, 영상 등의 파일도 채팅창에 끌어다 놓아 간단히 주고받을 수 있으며, 문자나 음성·영상 메세지도 전송 가능하다. 경기중기청은 인터넷 화상회의를 지역사무소 및 확대 간부회의, 북부지역 기업인과의 소통 등에 주로 활용하고 있다. 서로 직접 오갈 필요가 없는데다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회의를 열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다. 화면과 통화음질도 일반전화와 차이를 느낄 수 없어 회의 참석자들의 호응이 크다는 게 경기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지원자금 전국 지역본부 최대 규모인 1조원 운영 지원대상 기업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늘어나 올 하반기 관내 기업·기관·주민 등과 소통확대에 노력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한 자금이 제때 투입되도록 지원하는게 최우선입니다.”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올 상반기 주요성과로 꼽았다. 3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해 9월 부진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지원자금 한도를 2천100억여원 늘려 현재 전국 지역본부 중 최대규모인 1조원 가량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자금이 기술력과 고용창출능력이 있는 기업에 집중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련 규정 등도 정비했다”고 했다. 실제, 이같은 노력으로 지원대상 기업 수도 올해 8월 기준 8천42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1천954개) 늘었다. 하반기엔 경기지역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과 기업·기관·주민 등과의 소통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세미나와 협
한국에너지공단은 31일 이사회에서 고용 안정과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노사 간 실무협의, 직원 대상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임금피크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전 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5일 자정까지 이어진 노사간 마라톤 단체교섭에서 정년이 연장되는 2년간 임금지급률을 첫해 60%, 이듬해 50%로 하는 임금피크제 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노사 간 임금피크제 도입을 최종 합의했다고 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