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추석 명절 도내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33명의 고향 방문을 돕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각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한 33명의 뇌병변 및 지체 등 중증장애인에게 1인당 1대의 휠체어용 리프트를 장착한 특수차량을 제공한다. 각 차량은 29일 오전 해당 장애인들을 태워 고향까지 데려다 주고 다음달 6일을 전후해 희망하는 날, 다시 귀가를 돕게 된다.
앞으로 공무원들은 연중 내내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공무원들이 연중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한 복장 관련 지침을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공무원 복장과 관련해 여름철에는 에너지 절감과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간소복을 입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은 있었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별다른 규정이 없었다. 여름철이 끝나면 남성 공무원은 대부분 관행적으로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근무했다. 행안부가 권장한 복장은 상의의 경우 노타이 정장이나 콤비, 니트, 남방, 컬러 셔츠 등이고, 하의는 정장바지나 면바지 등이다. 특히 넥타이 착용과 관련, 국회나 공청회 등 공식회의나 행사에 참석하거나 국내외 손님을 접견하는 경우, 기타 의전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지 않도록 했다. 다만 슬리퍼나 반바지, 찢어진 청바지,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화려한 복장 등으로 품위가 손상되거나 근무기강이 해이해진 인상을 주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육군 3군사령부가 ‘1부대 1하천 생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경기도내 하천 정화에 발벗고 나섰다. 27일 경기도와 군(軍)에 따르면 3군 사령부는 도내 지방하천 500곳에 대대급 부대를 각각 지정해 하천 환경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각 하천 입구에 담당 군부대를 알 수 있는 표지판도 설치키로 했다. 앞서 도와 군은 지난 7월 정책협의회에서 ‘1부대 1하천 생태 살리기 운동’을 논의했다. 12월쯤에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2청과 6군단은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양주지역 8개 지방하천 17개 구간에서 ‘1부대 1하천 생태 살리기 운동’ 시범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철 행정2부지사와 이홍기 6군단장을 비롯해 공무원, 군장병, 시민 등 1천8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담당 구역별로 생태 살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게 된다.
경기도가 남양주 등 4개 관할 지자체가 제출한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이번주 중 제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양주 등 4개 지자체가 도(道)에 낸 인근 시·군과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도의 의견을 달아 28∼30일 행정안전부에 순차적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도에 제출한 지자체는 구리시와 통합을 추진중인 남양주시(9월4일), 동두천·양주와 통합을 추진중인 의정부시(9월18일), 성남과 통합을 추진중인 하남시(9월21일)와 광주시(9월24일) 등이다. 도는 이가운데 통합 해당 지자체의 의견이 모두 접수된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통합 건의서를 28일 행안부로 보낼 예정이다. 구리시는 25일 남양주시와 자율통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도에 제출했다. 도는 이어 성남·하남·광주시의 통합 건의서는 성남시의 의견서가 제출되는대로 의정부·양주·동두천시의 통합 건의서는 양주시의 의견서가 제출되는대로 행안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성남·하남·광주시의 경우 성남시가 아직까지 통합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의정부·양주·동두천지역은 양주시가 의견서를 내지 않은 상태다. 동두천시는 최근 도에 동두천지역 지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체불임금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예상 외로 많은 가운데 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선물을 한아름 안고 고향에 갈 생각 보다는, 당장 부모님에 보내드릴 선물을 살 돈도 없어 ‘한숨’부터 쏟아져 나오는 가장들은 추석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다. 부천에서 고등학생을 딸을 키우고 있는 이모(48·여)씨는 하루하루가 걱정이다. 여성으로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씨는 지난 7월 계약직으로 일하던 공장에서 정리해고 됐다. 실직 가장이다 보니 당장 생활비에 자녀 양육비 등 돈 걱정 부터 앞선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을 그만두면서 당연히 받아야 할 퇴직금 1천여만원 조차 받지 못했다. 때문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생각하면 누구를 잡고 하소연을 늘어놓고 싶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지난 2008년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별한 뒤 딸을 홀로 키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씨는 남편이 진 빚 5천만으로 인해 개인파산까지 신청한 상태다. 두 자녀의 교육비라도 마련할 생각에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지만, 한달 월세 25만원을 제하고 나면 하루하루
경기도가 국정감사를 도정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한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도내 규제 개선 등 현안문제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에 대한 국회 각 상임위원회의 국감 일정은 다음달 15일 행정안전위원회만 결정 됐다고 밝혔다. 국토해양위원회, 환경노동위, 농림수산식품위, 보건복지가족위 등의 감사 일정은 미정인 상태다. 도는 당초 올 국감기간에 행정안전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를 포함해 2~4개의 상임위원회가 도정에 대한 국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당초 GTX 등 중점 추진사업, 수도권 규제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각종 법률 제·개정 등의 대상사업 26건을 선정, 도에 대한 국감에서 이슈화시킬 예정이었다. 도는 또 각 상임위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이같은 현안에 대한 현황 및 참고 자료는 물론 ‘친절하게(?)’ 질문서와 답변서 등도 미리 제공하고 담당 실·국별로 국회의원들과 접촉, 도 및 정부 국정감사시 해당 현안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안위만 도에 대한 국감이 확정돼 국토해양위 소관인 ‘주택정책 지방분권
지식경제부가 쌍용차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마련한 ‘지역상생보증펀드’가 보증기관의 쌍용차 협력업체 지원 거부로 신청업체의 5.8%를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어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진 쌍용차 관련업체를 구제한다는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24일 경기도와 쌍용자동차 등에 따르면 지경부가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조성한 지역상생보증펀드를 통해 지원신청을 한 257개 쌍용차 협력업체 중 실제 지원을 받은 업체는 5.8%인 15개 업체에 불과했다. 이들 업체가 지원받은 금액은 62억5천만원으로 최대지원액수인 1천200억원의 5.2%에 그쳤다. 지역상생보증펀드는 지난 5월11일 지경부가 주도해 경기도가 50억, 인천시 50억, 농협 33억, 신한은행 33억, 기업은행 34억 등 모두 200억원을 출연해 조성했다. 이 보증재원 200억원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쌍용차와 GM대우에 각각 1천200억원씩 최대 2천400억원을 보증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두 보증기관이 경영실적이 저조하고 신용도가 낮은 쌍용차 협력업체에 지원하길 꺼리면서 지원실적이 지나치게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쌍용차와 달리 어려운 시기를 벗어난 GM대
앞으로 10년간 경기도내 외국인투자임대단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 전용단지의 효율적 공급방안 연구 결과 임금 상승 등에 따른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의 유턴, FTA 체결 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10년간 도내에 265만~360만㎡(80만~109만평)의 외국인투자임대단지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재 검토되고 있는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안성4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 안산 서해안신재생에너지단지, 평택브래인시티, 북부 미군반환공여구역 산업단지 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렴한 토지가격 등을 감안할 경우 전곡해양산업단지와 안성4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 등을 우선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내에는 평택 포승산업단지 및 현곡산업단지, 화성 장안1·2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 204만6천㎡가 외국인투자 전용 임대산업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에는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모두 93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해 있다.
경기도는 정부로부터 받은 지방재정 조기집행 특별상 시상금 1억5천만원을 위기가정 및 노숙자 보호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 예산으로 추석 명절을 맞은 위기가정 및 노숙인 600여명이 잠자리 및 먹을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제상황 악화로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자립의욕을 고취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확산되면서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 계층을 돕기로 했다”면서 “도민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도민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25일부터 여권발급수수료 신용카드 납부를 시범 운영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1·2청 동시에 12월31일까지 여권발급수수료 신용카드 납부를 시범 운영 후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단말기 전용 인터넷 2회선과 결제단말기 2대를 확보했다. 여권발급수수료는 현금결제 시 대행기관수수료 22%를 공제 후 외교통상부에 송금하는 반면 카드결제는 각 신용카드사에서 수앱액을 월 단위로 송금하고 대행기관 수수료는 차후에 받는 다. 도는 여권발급수수료 카드 결재 시범 운영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여권발급 일일 평균 접수자 2천661명 가운데 최소 1천350명 이상, 일평균 수수료 결재액 1억2천400만원 중 6천300만원 이상의 카드결제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