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 투자유치 홈페이지(www.invest.go.kr)를 새단장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 개편은 기존 한국어와 영어 2가지 언어에서 중국어와 일어가 더해져 4개 언어로 확대되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이는 최근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일본의 투자자들에게 모국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와 함께 투자유치 홈페이지를 도 홈페이지(www.gg.go.kr)와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경기도 투자유치’로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방식도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코트라에 위탁 운영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각종 최신 투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홈페이지 운영에 따른 운영비의 대폭적인 절감도 기대된다. 도 투자 유치 홈페이지는 ‘경기도 소개(위치 및 일반현황 등)’, ‘투자 강점(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및 교육, 생활환경 등)’, ‘주요 산업(IT, 자동차 등 연관 산업 현황 등)’, ‘투자 프로젝트(경기도 주요 개발사업 및 외국인 전용임대단지 현황)’, ‘투자가이드(조세 및 부지임대료 등 우대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정부 부처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과천시가 서울대와 연계한 연구·주거환경을 갖춘 R&D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1일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돼 당초 원안대로 9부2처2청 등 중앙 행정기관이 2014년까지 이전돼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과천시 개발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김자사는 또 “과천·의왕·하남 지역을 대학과 교육, 연구시설이 있는 녹색 친환경-그린에코 과학기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의 경우 현재 정부종합청사에 입주한 정부부처 가운데 법무부를 제외한 노동·환경·지식경제·국토해양·기획재정·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부처가 이전할 경우 과천청사는 기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과천시의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과천 종합청사와 서울대를 연계해 연구·주거환경을 갖춘 R&D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 관계자는 “오늘 김문수 지사가 밝힌대로 과천정부청사 부지를 산학연 R&D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가 1일 도지사 취임식을 도 본청 소재지인 수원이 아닌 제2청이 있는 의정부의 한 전철역에서 가진 것은 새 임기에 현장 행정과 경기북부 발전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의정부시 가능역 교각 아래에서 간단한 취임식을 가진 뒤 119 한솥밥 무료급식센터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도청 주변에서는 김 지사가 민선 5대 지사 취임식을 의정부에서 가진 데는 여러 가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경기도가 서울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4대 지사 취임식을 수원에서 가진 만큼 5대 지사 취임식은 북부지역에서 열어 남부보다 소외되고 낙후됐다는 의식이 강한 북부 도민에게 관심을 표명하려는 취지로 해석했다. 또 올해로 10년을 맞은 도청 제2청의 개청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북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의지도 담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김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경기 북부는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 온 최전방”이라면서 “안보로 인해 낙후된 경기 북부를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시흥시 매화동일원의 ‘매화산업단지’가 이르면 오는 8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일 경기도와 시흥시 등에 따르면 ‘매화산업단지’조성은 시흥지역에 산재돼 있던 은행·대야·목감동 등 5개 공업지역을 통합해 공업지역을 해제하고 동일한 면적으로 일반산업단지와 이주자택지를 조성하기 위해 매화동 164 일원 39만5천㎡의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해말 시흥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을 위한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시흥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4월 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자문을 받았고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도 관계자는 “매화산업단지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빠르면 내달 열려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화산업단지의 사업이 완료되면 공장의 집중화로 인해 주거환경여건이 좋아지고 물류비용 등이 줄어드는 등 여러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화산단 토지이용 기본 구상안은 산업단지 북측에는 첨단산업위주 업종을, 남측에는 일반 제조업 위주의 업종을, 산업기능 지원을 위한 업무·상업기능을 지구 중심에 각각 배치하고 기존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5기 단체장이 일제히 7월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30일 도와 도내 일선시·군에 따르면 대부분 새 단체장들의 취임식 기조는 몸을 낮추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넓힌다. ‘더 낮은곳으로 더 뜨겁게’의 슬로건을 갖으고 재선에 당선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첫발을 내 딛는다. 김지사 취임식은 오전 10시30분 의정부시 가능역 교각 아래에서 열리며 무한돌봄 수혜 대상자, 한센촌 주민, 새터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상인, 택시기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식전행사 없이 국민의례와 취임선서 및 취임사 등 공식 취임 행사를 마친 뒤, 민선5기 도지사 첫 일정으로 오전 11시30분부터 의정부 가능역에 위치한 119 한솥밥 무료급식센터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역시 재선 임기를 맞는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시 경기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치른다. 취임식은 향후 4년간 경기교육의 주요정책방향이 될 교육혁신을 위한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 형식과 내용으로 1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
경기도는 7월1일부터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용도별로 1㎥당 평균 0.8%(0.43원)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도별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현재 1㎥당 평균 53.88원에서 53.45원으로 낮아진다. 도내 도시가스 소매 공급가격이 인하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5년여만이다. 도는 지난 겨울 한파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10%가량 증가하면서 1㎥의 도시가스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감소해 요금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도매요금 93%, 소매요금 7% 비율로 결정되며, 도매요금은 지식경제부 장관이, 소매요금은 광역지자체장이 결정한다. 도의 이번 소매요금 인하율을 반영할 경우 도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1㎥당 711.27원에서 710.84원으로 낮아진다.
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고양 한류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개발사업자들의 자금난으로 계약이 해지돼 사업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30일 경기도 황성태 문화관광국장은 “한류월드내 2구역(복합시설단지) 개발사업자인 일산프로젝트㈜가 자금사정으로 중도금을 체납해 사업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201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했던 2구역 조성사업은 앞으로 사업자 모집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할 수밖에 없어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도에 따르면 도는 2008년 8월 일산프로젝트㈜와 한류월드 2구역 토지 8만3천20㎡를 5천942억원에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계약금 594억원만을 납부한채 4차례로 나눠 내기로 한 중도금 가운데 지금까지 1차(2009년2월19일)와 2차(2009년8월19일) 1천337억원씩을 납부하지 못했다. 도는 이 회사의 중도금 정상 납부를 위해 도가 신용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외환은행으로부터 단기자금 대출을 받도록 해 지난해 12월 1차 중도금 명목으로 1천337억원을 받았으나 이 업체가 당초 은행측과 약속한 상환일시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는 외환은행측과 계약에 따라 이미 받은 1차
김지사 “희생·소명의식 함양 뜨거운 리더십 발휘해야” 민선5기 출범에 발맞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경영선진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30일 민선 5기 출범에 앞서 김문수 지사와 산하 26개 공공기관 대표, 경영평가단 등 관계전문가 등 총41명이 참석,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 및 환경변화에 따른 공공기관 개혁·혁신을 촉진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영평가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민선5개 출범에 따른 공공기관 핵심사업계획보고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저성과 자를 퇴출하는 제도를 통해 조직을 쇄신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경기도시공사의 경영개선사례 ▲콘텐츠 기업, 농생명기업 등 차세대 미래유망업종별 특화지원규모를 늘이겠다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계획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현재 244억2천500만 원인 도내 기업 기술개발 지원비를 2013년까지 500억으로 확대하겠다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계획 ▲‘녹색 경기도’를 만드는 도시 녹화사업 성과 사례집을 발간해 도민에게 다가간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사례 등도 이어졌다. 앞으로 도는 매년 21개 공공기관 및 CEO 경영 평가를 실시, 공공기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만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 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하자 수도권내 건설업계들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지방 미분양주택에 대한 취득·등록세 감면시한을 내년 4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6월과 작년 2월 두 차례 시행한 지방 미분양주택의 거래세 감면대책의 시한이 연장됨으로써 올해 2월11일까지 미분양된 주택(수도권 제외)을 계약해 내달 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취득·등기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의 경우 ‘시장기능’에 맡기는 정부의 기존 입장이 고수, 감면 연장 대상에서 제외돼 수도권 미분양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4월 현재 8만4천449가구로 지난해 12월 (9만7천630가구)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4월 현재 2만5천667가구로 지난해 12월 2만5천910가구 이후 5개월동안 답보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내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1만9천325가구에서 5개월동안
화성 동탄2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돼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첫 분양된다. 경기도는 29일 국토해양부가 화성 동탄2신도시 24.0㎢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탄 2신도시는 인구 27만9천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보금자리 주택 2만5천가구를 포함해 모두 11만1천413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2012년 상반기 첫분양하고 2014년 하반기부터 입주하게 된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천577가구, 공동주택 9만3천835가구, 주상복합 1만5천1가구로, 60㎡ 이하, 60~85㎡, 85㎡ 초과의 비율이 21대48대31이다. 보금자리주택도 2만5천가구 들어선다. 인구밀도 116명/㏊, 아파트 평균용적률 159%, 녹지율 32.2%의 중·저밀도로 개발되고 도시 중심부에 광역중앙공원(33만9천㎡)을 만들어 동탄1신도시와 연계된다.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KTX 동탄역),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가 2014~2015년 완공돼 ‘서울 20분, 전국 2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또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총 207㎞의 자전거도로도 구축된다. 서울 남부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