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의 생활보호와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쉼터가 야간 근무인력 부족으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청소년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신계용 의원(한·성남7)은 “청소년 쉼터가 야간 응급상황 발생시 위기대처능력이 전혀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쉼터는 가출청소년의 생활지원 및 보호, 가정·사회로의 복귀, 자립을 위한 복지시설을 말하는 것으로 도에 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는 수원 등 20개소로, 24시간 이내 보호시설인 일시보호시설이 2곳, 3개월 이내 보호시설이 14개소, 2년 미만 보호시설 4개소 등이 있다. 신계용 의원은 “24시간 운영해야 하는 청소년 쉼터의 경우 잦은 숙직근무와 야간 근무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쉼터 현장에서는 야간 근무를 위해 낮시간 업무를 희망근로, 공익근무 등 다른 대체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또 1명의 인력만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시스템 구축이 미흡하며 잦은 숙직근무로 피로와 사기가 저하돼 결국은 이직자 발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열린 군포의왕, 여주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일선 학교장들이 도청의 교육국 설치 반대와 관련된 집단 서명운동 지시를 받았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에 따르면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군포 A중학교 교장 등 4명은 지난 9월 8일 지역 교육청별로 열린 ‘교육자치수호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운동을 지시받았다고 인정했다. 이에 A중학교 교장은 학생 134명에게 서명을 받았으며, 김포 B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과제물 형식으로 학부모 또는 가족들에게 서명부를 받아오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여주 C중학교는 학교장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교육청에서 주장하는 교육국 반대 취지를 설명하고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서명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국 설치 반대서명은 교총과 전교조 등 교권단체들이 모여 추진한 교육자치수호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교육청에서 지시한 적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송영주 의원(민노·비례)은 킨텍스의 전시 기획 능력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킨텍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 의원은 “최근 3년동안 신규 주관 전시의 개발도 없고 올해 열렸던 6개 전시회 중 절반이 내년에 폐기 또는 단순임대로 전환 되고 있다”며 “전체적인 전시 기획 능력의 부족이다”라고 질타했다. 송의원은 이어“소비재 전시보다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산업재 전시와 국제 전시에 비중을 둬야 하지만 올해 열린 전시회 중 산업재 관련은 전체의 50%, 국제 전시전은 33%에 불과하다”며 “산업연계효과를 고려한 전시 기획 능력을 향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앞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증인 채택’을 사실상 확정했다. 도의회 상임위 행정감사에서 도교육감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교육청과 야당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김상곤 도 교육감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경기도인재개발원 감사를 시작으로 2009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 경기도의회 도교육위은 17일 군포의왕교육청, 여주교육청 감사를 거쳐 19~24일 도교육청 본청과 제2청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했다. 또 마지막날인 24일에는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교육국 문제, 무상급식의 타당성과 시국선언교사 징계 미이행 등 경기교육 전반에 대한 총괄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교육감에 대한 질의는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해왔으며 상임위 행정감사에서 교육감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한규택 의원(한·간사)은“김 교육감의 행정사무감사 출석요구를 갖고 ‘교육청 흔들기’다 이런 애기가 나오고 있는데 증인 출석은
경기도가 미분양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도 자체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전무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경기도의회,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9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은 과밀억제 권역에 6천55호, 기타권역에 1만 2천720호로 총 1만8천775호가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과밀억제 권역인 수원시가 1천935호, 고양시가 1천413호, 부천시가 1천411호 등이며 비과밀억제권역인 용인시에는 5천270호, 평택시에 1천637호, 안성시에 1천18호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초 주택시장 안정화와 건설업계의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를 75% 감면, 내년 6월까지 한시 적용하기로 했다. 지방세 가운데 도세(道稅)인 취득·등록세는 현재 지방세법에 따라 주택 취득가격의 2% 비율로 각각 부과되고 있는데, 감면 조치가 적용되면 주택 취득가격의 0.5%로 각각 낮아지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었다 이와 함께 도는 고양시와 함께 고양식사지구 미분양주택에 대한 해외판촉에 나서 아파트 70채를 계약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가계약으로 실제는 54호 4백14억원 정도의 계약 실적을 거둔 것에
경기도 공연영상위원회 비상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조재현(44)씨가 경기도의회 행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영화배우 등 연예인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문공위) 행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공연영상위원회와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업무에 관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연봉과 월 출근일수 등에 대한 질문에 “연봉은 4천만~5천만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른다”며 “출근은 거의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비상근직이라도 월 4회 출근하도록 돼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잘 몰랐다. 앞으로는 주 4회라도 출근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경기도 공연영상위 초대위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국 11개 영상위원회가 있는데 가장 인구도 많고 인프라도 갖춰진 경기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상산업 발전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정감사에서는 공연영상위 운영과 DMZ다큐영화제 개최 과정에서 방만한 경영과 직원들
지난 12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2009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18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33개국의 36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 및 비즈니스, 강연회,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국내최초 관광업계 채용박람회 등의 부대행사도 치뤄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감연사례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신종플루 ZERO’ 박람회로 기록 되기도 했다. 실제 일반 관람객 수도 지난해 5만7천여명이 다녀갔다. 또한 한국 주재 국가별 관광청, 국내여행사, 항공사, 외국 이벤트사 등 관광업계와 제휴해 관람객이 국내외 영행 상품을 현장에서 타상품과 비교 구입할수 있도록 B2C 시스템을 도입해 약 40건의 상품 6천여만원을 판매했다. 더불어, 세계 20개국의 점심메뉴를 맛볼 수 있는 세계 점심 페스티벌, 의료관광 체험상담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관광공사 홍경의 경영기획실장은 “신종플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도움으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졌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및 관람객의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발전방
국민권익위원회의 소규모 지역 유원지에 대한 입장료 폐지 권고에 대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본지 10월 23일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시공원 내 입장료(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는 공원시설의 종류를 지자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6일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종류의 시설만 설치하면 도시공원의 입장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지자체는 도시공원 관리에 자율성을 갖게 됐다. 당초 공원관리청(시장·군수)이 도시공원의 입장료(사용료)를 징수하려면 공원기능 발휘에 필수적인 시설(조경시설, 휴양시설, 편익시설, 공원관리시설)과 5개 이상의 유희시설과 2종목 이상의 운동·교양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또한 앞으로 공익시설로서 도시공원내 입지가 불가피한 시설은 점용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공원내 입지가 불가피한 시설은 전기공급시설(지중변압기, 개폐기, 가로등분전반) 등으로 점용허가 대상에 포함했다. 종교활동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공원내 기존 소규모 종교시설의
경기도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 확충, 안전대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정부의 국가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마스터플랜 및 2010년 사업지역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에 발맞춰 사업효과가 큰 도심생활형 노선부터 우선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에 올해 자전거 인프라 개선관련 국비지원사업 마무리 철저를 당부하고 사업추진 결과를 분석, 시·군 예산 지원기준에 반영하는 안을 마련 중에 있다. 도내에서는 연천이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을 전개했으며, 수원과 하남은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시책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또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사업예산을 2010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하남, 안산, 김포, 동두천, 평택, 안양 등 6개 시에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화성, 의왕 등 자전거이용 시설 정비계획 미 수립 지역에는 빠른 시일 내에 수립하고 시·군 자체 자전거이용 시설 확충사업 추진 철저도 당부했다. 특히 용인, 이천, 안성, 안산, 고양 등 5개 시에 대해서도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추진하도록 했다. 도는 이 외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자
경기도는 올해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인 ‘기업SOS넷’을 운영해 월 평균 1천845건, 연간 2만1천543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SOS넷은 경기도와 시·군 및 유관기관, 정부부처, 군부대 등 219개 단체가 협력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를 해결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07년 4월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다. 기업SOS넷은 도로와 상수도 등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도로확장공사를 해주고 체납된 전기요금으로 공장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는 한국전력과 연계해 요금유예 혜택을 준다. 또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공장진입로로 인해 업체와 주민간 마찰이 발생하면 우회도로를 건설해 이를 해결해 주고 있다. 도는 올해 접수되거나 발굴된 기업민원 2만2천142건 중 2만1천543건을 처리해 접수민원의 97.3%를 해결했다. 애로사항 수렴경로는 현장방문(35%), 기관내방(33%), 전화(22%), 우편(5%) 등 순이며 애로유형은 자금(34%), 공장설립(18%), 판로(9%), 인프라(8%), 기술(6%)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안양시가 3천270건을 처리해 가장 많은 기업애로를 처리했고 부천시(2천47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