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의 경쟁력을 직접 보기 위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6일 평택항 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업 40여개사가 방문해 부두견학 등 평택항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항 설명회에 참석한 화주와 물류기업 관계자 40여명은 평택항 홍보관 대회의실에서 평택항 현황 및 발전방향,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부두 현장을 둘러봤다. 설명회에는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 한국무역협회 관계자와 삼성전자로지텍, 삼성전기, 대림코퍼레이션, 동아오츠카,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 등 30여개 기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평택항은 수도권 시장의 관문에 위치해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우수한 입지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화물유치를 위해 항만 이용 기업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설명회에는 일본 제조.물류기업 관계자 20여명도 참석, 물류현황 설명을 듣고 마린센터와 배후단지 현장을
이천시가 경기도의 종합감사에서 엉터리 행정으로 공무원 수십명이 적발, 관련예산이 추징되는 망신을 당했다. 도는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이천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법령위반과 예산낭비 등의 부조리 행정 55건을 적발, 관련 공무원6명을 징계 62명을 훈계하고 16억700만원을 감액 또는 추징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관리위탁 된 행정재산에 사용·수익허가의 대상이 되는 재산이 있는 경우에 계약내용에 포함시켜 사용료를 부과·징수 해야 하는데도 수탁자가 전대 요청에 대해 계약내용에 포함시키지 않고 전대 승인해 시정조치 했다. 또 시 소유의 수영장·예식장 등은 2004년부터 2009년7월까지 5년7개월간 세입 조치하지 않고 운영경비에 직접 충당해 부적정하게 예산승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2003년 1월과 2008년 9월 위탁관리비 연구용역 결과와 상관없이 위탁운영비 예산을 편성함으로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위탁관리비 수억원이 과다지급 된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도정 위임사무와 주요 시책사업이 적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해 나
경기도는 오산세교신도시 및 주변지역의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 20개 업소에서 총 32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합동단속은 4일 하루 동안 오산세교신도시 및 주변지역의 중개사무소 15곳, 부동산컨설팅업체 5곳, 컨테이너영업장 8곳 등 총 28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단속대상은 지난 한 달간 무등록, 자격증대여 등 불법 중개행위가 의심되는 업소를 사전 조사 후 선정, 단속의 효과를 높였다. 특히 도와 경찰청, 국세청, 시·군 공무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14개팀 53명이 불시에 일제단속을 실시, 약 2시간만에 32건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불법행위에 대한 각 기관별 행정조치를 빠르게 진행했다. 단속결과 부동산중개업법상 등록.자격취소 및 형사고발대상 7건, 업무정지처분 대상 16건, 부가가치세법·건축법 등 타 법령위반에 따른 처분대상 9건 등 총 32건을 적발했다. 도는 이 가운데 무등록 중개행위 및 유사명칭사용 6건,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1건 등 총 7건은 형사고발하고 거래계약서와 확인설명서 서명.날인 누락 또는 미보관 9건, 중개보조원 미신고 4건, 법정게시물(수수료요율표 등) 미게시
경기도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영업부진 등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융자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5천만원으로 융자조건은 연 4.33% 고정금리에 1년만기 일시상환이다. 자금 지원시 별도의 신용평가 절차가 생략돼 신청업체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의 보증료도 0.1% 감면한다. 융자는 국민은행을 제외한 전체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50만개 정도가 있다.”며 “특별자금지원으로 신종플루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의:경기신용보증재단 ☎1577-5900)
경기도는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도내 사망자가 증가함에따라 신종플루 중환자 진료 및 입원치료를 전담하는 센터병원 및 전문병원 19곳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5일 전염병 경보 심각 단계에 따른 신종플루 대책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4일 현재 확진환자로 판명된 도민은 4만3천83명이었으며 병원을 찾는 독감의심환자 100명 중 44명이 신종플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전국 사망환자 45명 가운데 11명이 경기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신종플루 입원환자 608명 가운데 19명이 중환자로 분류돼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종플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환자 발생을 대비한 의료체계 구축 ▲항바이러스 적극 투약 ▲학교 단체 예방접종 조기 완료 등 3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도는 신종플루 센터병원과 거점병원을 외래진료에서 입원 및 중환자 진료 위주로 기능을 전환하기로 했다.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 진료는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6개 공공병원은 ‘신종플루 전문병원’으로 운영, 입원환자 급증 시 6개 병
경기도가 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2010년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 기획단’을 구성, 내년 6월30일까지 8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대상은 자연재해위험지구, 소하천, 우수유출저류시설 등 3개 분야 38개소로 총 예산은 602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김포 운양·향산지구, 이천 장릉지구, 광주 고산 등 택지개발지구 주변의 자연재해위험지구 8개소에 총 304억원을 투입,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하천 15개 시·군 28개소, 우수유출저류시설 2개 시.군 2개소 등의 예방사업에 각각 242억원, 56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전체 38개 사업을 발주, 장마철 전인 7월 이전까지 전체 사업량의 60% 이상을 준공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12월까지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보상 및 주민설명회 등을 완료하고 긴급입찰 등 특례를 적용해 예산 성립전에 필요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 및 완공을 위해 시·군에도 사전준비 철저를 지시, 올 말까지 실시설계와 발주품의 등을 마
정부의 지방재무건정성 조사에서 경기도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도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6개 지자체 재정상태 및 운영결과를 파악할 수 있는 ‘지자체 재무보고서’를 종합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1월 기업형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 지자체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매년 8월까지 재무보고서를 각각 장성 및 공시해야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246개 지자체의 공유재산과 사회기반시설(SOC), 현금 등을 합친 총자산은 882조1천328억에 달하고 이중 경기도의 총자산 규모는 28조9천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부채는 31조5천539억원(총 자산의 3.6%)으로 이는 전년대비 1조3천426억원(4.4%)이 증가한 수치로 경기도는 4조15억의 부채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가장 부채가 많은 지자체로 나탔났다. 이는 도가 각종 개발에 따른 지역개발 채권(2조6천833억원)을 많이 발행해 부채규모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특히 시 단위에서는 과천시가 67억원의 부채를 나타내 가장 최저의 부채율을 나타낸 반면
경기관광공사는 현대아산과 관광상품개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맺고 ‘개성관광 연계상품’ 공동 개발 등 본격적인 업무협력체계에 들어 간다고 4일 밝혔다. 협정 체결을 통해 경기관광공사는 개성연계상품을 비롯해 도 관광상품개발에 대한 홍보·마케팅 및 제반 행정지원을, 현대아산은 전국단위로 구축된 영업망을 활용한 상품판촉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첫 공동 개발 상품으로 ‘개성관광-경기도 1박 2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상품은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선착순 매일 100명씩 총 400명에 한해 특별 할인가로 예약판매 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의 다양한 관광코스와 개성관광을 묶은 이번 상품의 출시는 개성관광 재개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상품 예약자들은 앞으로 개성관광 우선권 부여와 상품 할인구매의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예전에 당일 코스로 개성관광을 다녀오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 빡빡한 일정에 부담을 느꼈던 지방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공사와 현대아산은 최근 방치된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새롭게 개장한
올해 쌍용자동차 사태로 해고 또는 명예퇴직한 실직 근로자들이 경기도의 적극적인 구제책에도 불구,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쌍용차 인력구조조정으로 실직한 근로자 2천178명 가운데 21%에 해당하는 460명이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도는 취업지원과 직업훈련, 대부지원 등 일자리 사업비 505억원을 배정받아 위기상황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EAP) 706명, 취업지원 1천13명(1억1300만원), 직업훈련 1천744명(7억2천200만원), 대부지원 162명(8억5천800만원)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쌍용차 퇴직자의 소극적 구직활동과 고임금, 고연령, 단순경력, 강성노조 등의 부정적 이미지로 취업지원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쌍용차 및 협력사 퇴직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취업·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쌍용차 노조와 협의해 퇴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지사는 3일 ㈜정진넥스텍 등 인증업체 격려에 나섰다.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위치한 정진넥스텍은 LED Lead Frame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정규직원 67명을 증원,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8월27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정진넥스텍을 찾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0.5%, 우대금리 및 보증요율 0.2% 인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도 인재포털 ‘인투인’과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에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탑재하는 등 인력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란 창업 이후 일정 기간(2년) 이상이 경과한 기업 중에서 일자리 증가율이 높은 기업, 직원 중 정규직 비중이 크게 개선된 기업의 신청 혹은 제3자(시.군 및 경제단체 등)의 추천에 의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기업에 인증서(현판, 마크사용권 등)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해 6월·8월·10월에 23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6월 1차 선정된 기업을 김 지사가 직접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