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여름철은 산모들에게 무척 힘든 계절이다. 일반인도 힘든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날씨는 몸이 무거운 산모들이 불쾌지수를 끌어올려 쉽게 짜증을 내기 일쑤다. 예비 엄마의 현명한 여름나기 생활법에 대해 알아보자. 배탈·식중독은 유산 위험 체력소모 많은 운동 피해야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영양의 균형을 유지한다.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며 더위도 많이 타게 되는데 목이 탄다고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식욕부진과 설사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은 이온음료나 물, 제철과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찬 음료나, 과일 등은 임신부가 피해야 할 음식이었는데 이것이 직접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 설사, 식중독 등에 걸리면 유산이나 조산의 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 및 세안에 신경 쓴다.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챙 있는 모자, 자외선 차단 화장품(차단지수가 SPF 15∼20 정도인 제품)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여름은 땀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므로 외출 후에
가평 ‘청평호반’ 일찌감치 찾아오는 무더위에 스트레스가 고조되기 십상인 6월. 자연 속으로 돌아가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느껴보자. 청정 지역 가평에 위치한 청평호반은 찾아가는 이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맛이 있다. 그동안 듣지 못했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물질문명의 세상은 잊고 자연의 순수함으로 빠져들게 된다. ▲청평호반 청평호수는 1944년 청평댐이 준공됨으로써 이루어진 곳으로 호수면적은 만수시에 580만평에 달하는 대단위 수면이다. 호수 양편으로 호명산이 높이 솟아 청결한 호수와 잘 어우러져 있다. 이곳은 여름철의 피서객을 비롯해 4계절 계속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호수를 이용한 수상스키 장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며 매년 내수면 사업 일환으로 치어를 방류해 낚시터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경춘선의 4차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북한강변을 연결하는 청평호반은 1일 드라이브 코스로서 매우 아름답고 비교할 곳이 없을 만큼 훌륭한 곳이다. 청평호는 지난 1977년 북한강 본류권 일부 지역의 보호수면으로 지정됐다가 1984년 11월 전 지역이 보호수면에서 해제됐다. 보호수면으로 지정된 기간에는 가평군에서 잉어
“국제영화제 화제작 보러 오세요” 성남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국제영화제의 화제작을 선보이는 ‘영화제 속의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의 화제작을 2편씩 선정해 매달 마지막 주 성남아트센터 야외공간과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 희망대공원에서 무료 상영한다. 이번 달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마이 베스트 프렌드’와 ‘다카포’가 상영되며 다음달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8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이 상영된다. 성남문화재단은 또 영화제 참여를 희망하는 나들이단을 영화제별로 6명씩 선정해 2박3일간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의)031-783-8125, www.sncf.of.kr.
여름철 피부의 최대 적은 바로 높은 기온과 습도, 피부진드기, 강한 자외선 등이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피부 자체의 보호력이 약해져 땀과 피지 같은 피부 분비물이 많아지고 쉽게 번들거리며 화장도 쉽게 지워진다. 또한 과도한 땀과 피지 분비로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가 늘어지기 쉬우며 피부진드기(모낭충)의 활발한 활동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자극은 자칫 색소침착으로 인한 기미, 잡티, 주근깨 및 피부 노화 등이 일어나기 쉽다. 이에 따라 고온다습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 잦은 물세안, 냉방장치 등으로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는 여름철에는 적절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관리 방법 ▲세안을 자주해 피부를 청결히 한다. 땀이 나면 즉시 닦아주고 가능한 한 자주 씻어서 청결감과 청량감을 유지한다. 이때 물세안을 자주 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것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폼클린싱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세안 후 수렴화장수인 아스트리젠트를 화장솜에 적셔 가볍게 두드리듯 충분히 발라주면 상쾌하고 긴장감있는 피부로 회복된다. 다음 단계에서는 로션, 에센스, 크림 순으로 마무리 기초손질을 해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도록 한다. ▲천연재료의
문화예술 기관과 경제단체가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상공회의소는 오는 2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문화·경제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내용을 담은 공동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기관이 특정 소수 기업과 개별적으로 협력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와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측은 문화·예술·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서로 협조하고, 지역 소재 기업체의 메세나 활동 동참 및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기업체 대상 공연 및 전시행사 단체 관람을 지원하고, 서로의 홍보매체 등을 통해 브랜드와 주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각종 행사와 이벤트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은 “지역 단위의 메세나 모델이 만들어지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서 조인식은 20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이종덕 상임이사와 변봉덕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인구 100만의 수도권 중심 도시로 성장한 성남의 발자취부터 오늘날의 모습, 미래의 청사진까지 미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성남아트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남의 얼굴展 -Ⅱ’를 오는 21일부터 7월6일까지 미술관 본관과 별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날의 성남이 있기까지 성남인들의 삶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엮은 테마전시로, 성남지역 작가 등 25명이 참가해 평면, 입체, 영상 작품 등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는 선조들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생활 용품과 농기구 등이 실사와 실물로 전시되며 삼족오 탁본과 강정일당의 서예작품을 비롯해 성남의 역사적 인물과 우수한 향토문화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탄천을 상징하는 설치작품을 나무다리로 건너면서 입장하는 제2전시실에서는 솜으로 만든 과거의 교실과 전통 농경 문화를 그려낸 작품들을 전시,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제3전시실에서는 초창기 이주민들의 정착지역인 태평동과 신흥동 삶의 현장을 다룬 성남 속의 성남을 보여주며, 전시기간동안 음이 변할 때마다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파이프 오르간 작품이 연주돼 음악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또 다른 재
성남의 향토 음악가 박태현 선생을 기리는 ‘제9회 박태현 음악제’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제는 지역음악단체인 맑은 노래 친구들, 축복의 아이들, 꿈초롱 아이들 등 다수의 어린이 중창단이 출현해 박태현 선생이 작곡한 동요 ‘달 따러 가자’, ‘기차 놀이’ 등 30여곡을 들여 준다. 또 분당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 등이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과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고 박태현 선생은 1907년 평양에서 태어나 지난 1980년 73세의 나이로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 정착, 지난 1993년 사망할 때까지 14년간 성남시민으로 생활하며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했다. 유작으로는 ‘산바람, 강바람’ ‘나팔 불어요’등 200여곡의 동요를 비롯해 ‘3.1절 노래’,‘한글날 노래’등 국가 기념일 노래와 마지막 작품인 ‘나 성남에 살리라’등 수많은 동요
성남시 중앙문화정보센터는3대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6.19)를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우리의 풍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책과 함께하는 단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오’를 소개하는 자료가 행사기간 내내 중앙도서관 로비에 전시돼 ‘단오’ 풍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19일 오후 3시부터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탈 만들기’ 등 단오 풍습 중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오부채 만들기’는 예로부터 단오 무렵인 더운 날씨에 지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던 풍습으로, 동화를 듣고 난 후 직접 지은 동시와 그림을 그려 부채를 만드는 옛 풍습을 체험한다. 또 ‘단오탈 만들기’는 단오 때 우리 조상들이 즐기던 탈춤과 가면극의 소재가 됐던 ‘탈’과 관련, 그림책 슬라이드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나만의 상상력으로 탈을 만들어 보는 흥미로운 전통문화체험 시간이다.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성남시가 공무원 인사쇄신 차원에서 ‘부적격 공무원’ 15명을 선별, 현장업무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시는 13일 최근 인사위원회(위원장 최홍철 부시장)를 열어 5급 동장 2명과 6급 팀장급 3명, 7급 주사보 7명, 기능직 3명 등 공무원 15명을 지난 12일자로 자치행정과에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근무 기피 5명, 조직 분위기 저해 1명, 근무태도 불량 3명, 상습 결근 2명, 업무능력 부족 3명, 주민 지탄 1명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업무능력이 떨어지거나 업무 분위기를 해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일부는 부적절한 처신이나 부동산 투기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들은 13일부터 ‘현장민원봉사단’이라는 명칭으로 사회복지시설 봉사, 재활용품 선별작업, 탄천변 정화활동 등에 2개월씩 6개월간 투입된다. 시는 6개월 뒤 인사조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열어 근무태도, 부서장 의견, 소명 자료 등을 종합 평가해 업무복귀 또는 현장근무 연장, 직권면직(강제퇴출) 대상자를 결정한다. 시는 지난 2월 ‘역동적인 조직을
유난히 무덥다는 이번 여름, 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씨름하자니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다. 학원으로 내몰자니 아이들이 안쓰럽고, 그렇다고 마냥 놀게 할 수 만은 없는 일이다. 초등학생 시기는 일생 중 감성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기인 만큼 각양 각색의 색깔을 통해 동화 속 환상세계로 빠져보는 그림방, 신체의 섬세한 감각과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수작업 목공교실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감성과 즐거운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은 어떨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꿈꾸는 그림방과 목공방 등 2개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아이들이 꿈꾸는 그림방’은 친환경 소재인 꿀벌왁스(밀랍) 크레용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부드러운 색조의 특성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늘나라, 땅속의 나라, 불의 나라, 용궁 등 동화 속 꿈과 공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유년기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꿀벅왁스 크레용을 이용한 색채작업은 자기안에 자리잡고 있는 ‘난 그림을 잘 못 그려’라는 선입관을 없애주고, 어린이 스스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게끔 유도해준다. ‘아이들이 꿈꾸는 목공방’은 수작업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