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산공개 공직자 3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성남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대엽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공직 유관단체 이사장 등 총 38명에 대한 2007년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재산공개 공직자 38명 중 지난 한 해 동안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24명, 감소한 공직자는 13명, 재산변동이 없는 공직자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1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1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문길만 시의원으로 지난해 등록된 12억1천여만원 보다 무려 23억5천여만원이 늘어난 32억6천239만3천원에 달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던 김대진 시의원은 올해는 3억5천여만원이 줄어든 32억5천여만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다음은 이형만 시의원(26억8천여만원), 박권종 부의장(26억원), 장대훈 시의원(25억원) 순이었다. 반면 남용삼 시의원은 지난해 3억8천166만여원에서 13억4천192만여원의 부채가 발생해 9억6천여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인 김현경 시의원은 지난해 1천200여만원이던 부채가 5천200여만원으로, 고희영 시의원도 지난해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한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4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낮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봄 향기 가득한 한낮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점심식사 후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시청을 찾아오는 시민과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첫날인 4일에는 전자현악그룹 ‘포엠’이 스위트박스, 어머나, 빅토리, 마리아, 아리랑(퓨전), 베토벤 바이러스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1일에는 성남시립합창단 팝코러스팀이 뭉게구름, 보랏빛 향기, I sing You sing, Java Jive, 황홀한 고백, Peanuts Song, 베사메 무초, 어쩌다 마주친 그대, Oh Happy Day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이 영화 ‘접속’ 중 Love’s Concerto, 영화 ‘스팅’ 중 The Entertainer, TV 드라마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 ‘주몽’ 주제가 등 영화·드라마 음악을, 25일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이 모차르트 디베르멘토, 세레나데 등 클래식을 각각 공연한다. 시는 4월 한달간 시민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5월 이후에도 콘서트를 연장
성남시 중원구는 오는 13일까지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한 사업자 484개 업체에 대한 사용실태를 조사한다. 구는 이번 조사기간 동안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한 후 공장으로 사용하지 않은 입주자에게는 감면된 지방세를 추징할 방침이다. 또 고유 목적대로 공장으로 사용 중인 기업체에 대해서는 감면지원내용, 주요 추징사례 등을 적극 홍보해 향후 지방세를 추징당하는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1일 오전 5시10분쯤 성남시 분당구 상가 1층 은행으로 강모(30)씨가 몰던 산타페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은행 정문 유리와 현금지급기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31%로 확인됨에 따라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를 조사중이다.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사무소(동장 손돌래)는 최근 동청사 및 주민자치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이번 신축 청사는 남한산성의 성곽을 본떠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천434㎡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그동안 협소했던 임시청사 민원실과 문화공간 부족으로 야기됐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문화복지 공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손돌래 동장은 “지역특성을 살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산성동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며, 질적.양적으로 시민을 보다 편안하게 맞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4월 1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수원 삼성과 홈 경기부터 ‘사랑나눔 벼룩시장’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김두현과 최성국, 김상식, 김용대 등 성남 선수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장 매표소 부근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 애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기증한다. 벼룩시장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소외계층과 미 급식 아동 지원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조폭 관련 100여명의 조직원들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성남에서 또다시 조직폭력배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조폭 척결 의지를 무색케하고 있다 수원 칼부림 사건 40여일만에 이같이 거푸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성남지역 조직 폭력을 일망타진하겠다며 대규모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시민 김모(35·성남 야탑동)는 “수원에서 조직폭력간의 알력싸움으로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여만에 또다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경찰의 조폭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경찰이 조폭 관리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흥분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27일 자신들의 동료를 폭행한 유흥주점 종업원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26)씨 등 조직성 폭력배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오모(26)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달 27일 오전 6시20분쯤 성남시 중원구 중동 모 유흥주점에 침입, 잠을 자고 있던 종업원 정모(32)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설을 앞두고 동료 시의원들에게 전복 선물세트를 돌린 박권종 부의장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위해 오는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날 “분당구선관위 조사결과 박 부의장은 전복 선물세트를 각 3만5천원에 개인비용으로 구입했다고 밝혔지만 전복세트의 통상적인 가격과 크기 등을 고려할 때 박스 당 수십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연대는 “박 부의장의 행위는 선거법에서 허용하는 통상적인 정당활동과 관련한 행위, 의례적 행위, 구호적·자선적 행위, 직무상의 행위 등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아 선거법 113조 기부행위 제한에 명백히 저촉되는 행위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분당구선관위는 지난 3월 박 부의장의 행위에 대해 기부행위 제안 위반에 저촉되지만 의례적인 직무상의 행위로 해석, 구두 경고조치했다.
성남시 성호시장 상인들이 시장내 시유지 매각을 반대하고 나서는 등 도시개발사업의 진통이 예상된다. 성호시장상인회(회장 최병대)는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시청 앞에서 상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래시장 인정, 특혜성 시유지 매각 반대, 도시개발사업 전면 중단’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성호시장 개발계획은 상인들을 내쫒고 개발업자만 배 불리는 계획”이라며 “시장내 시유지 매각이 진행될 경우 상인들은 거리에 내몰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개발 계획 중 시장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기능인 주차장 면적이 전체 개발면적의 0.79%에 불과하다”며 “이는 시장 활성화 계획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성호시장 총 8블록 중 시유지 비율이 65% 이상인 1블럭과 5블럭은 시장정비사업으로, 나머지 블럭은 도시개발사업으로 각각 추진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인 시유지를 특정세력의 개발이 아닌 상인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상인회는 “시가 특정세력에게 시유지를 매각해 도시개발사업을 승인해줄 경우 시민들은 물론 전국재래시장 상인들과 연대해 이대엽 시장 퇴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김춘호)은 26일 분당 본원에서 성남상공회의소와 IT전자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어 KETI는 부품소재연구본부 등 3개 연구본부와 30여개 기업 CEO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공동협력 MOU 체결 및 교류 활성화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은 전자산업 및 관련 IT기기 기술의 교류 및 응용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KETI 조원갑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성남지역 IT전자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활성화하고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