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월 남양주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작품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주제는 ‘다산의 자연정원’으로, ▲전문정원 ▲생활정원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정원작가 대상의 전문정원 부문은 150㎡ 내외로, 일반인 대상의 생활정원은 12㎡ 내외로 정원을 조성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개소별 생활정원 250만 원, 전문정원 5000만 원을 각각 지원받아 정원을 조성할 수 있다. 조성된 작품은 현장 심사와 시민추진단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우수작품에 대해 총 1500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작품은 박람회 기간 이후에도 시민정원사를 통해 지속 유지된다. 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오는 18일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공모전 관련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공모 대상지와 공모주제인 다산 정약용의 철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와 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이나 박람회 공식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제교류협력 강화, 투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캐나다를 11박 13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가운데 빈틈없는 자연재난 대응 및 민생 회복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15일 새벽 미국 애리조나 현지에서 영상회의를 열고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 등과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 지사는 회의를 통해 봄철 산불방지대책(2월 1일~5월 15일), 여름철 풍수해 대책(5월 15일~10월 15일) 기간 등 주요 재난 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산불방지대책 기간 중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풍수해 대책 기간에 지하차도와 하천변 등 취약지역을 잘 관리해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경제 상황과 관련해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경제 여건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 프로젝트를 각 부지사가 분야별로 잘 챙겨서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엔비디아,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을 방문하고 미국 워싱턴주지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총독 등을 만나며 교류협력 관계를 다졌다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를 방문해 양 지역 교류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오전 BC주 총독 관저를 방문해 재넷 오스틴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 등과 조찬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양측은 기후변화대응, 청년교류 등 분야에 대한 두 지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총독은 “BC주와 경기도는 첨단기술,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왔고 앞으로는 에너지, 청정기술 기후변화대응 등 분야에서도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과 같은 고위급 인적 교류와 우정이 양 지역, 양국 간 협력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비 수상의 경우 전날(현지시각 12일) BC주 포트 넬슨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을 깨고 10분가량 늦게 조찬에 참석했다. 이비 수상은 “오늘 늦은 이유가 바로 BC주가 기후변화로 인한 타격을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경기도와의 기후변화, 기술 분야 파트너십이 얼마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 3주체(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관계를 회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진행된 스승의날 행사에 참석해 신규 교사들과 소통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신규 교사로 부임할 때 가졌던 열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교사는 “저경력 교사의 어려움을 직접 경청하고 방안을 마련하려는 교육감의 모습에 믿음이 생긴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무력감도 있었는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스승의날 행사는 지난해 교육 현장의 힘들었던 기억을 새기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과거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효자중학교 학생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 ▲기념석 제막 ▲교육공동체를 상징하는 세 그루 나무의 기념식수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석에는 ‘혼자 걷는 열 걸음보다 함께 걷는 한 걸음이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학
경기도는 저소득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저소득 아동 가구에 곰팡이, 해충 등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청소, 수납정리 등 ‘클린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적정 실내온도 유지를 못하거나 환기·채광에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 물품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반지하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18세 미만 가구 280호다. 최종 선정자는 2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 물품 2가지와 100만 원 상당의 클린서비스 2가지를 선택해 호당 총 300만 원가량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021년 아동가구 주서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 가구글 위한 주거환경·위생 개선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본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 2021~2022년 2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지난해부터는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예산 8억 4000만 원을
경기도는 13일 국방부와 군-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 회의’를 도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는 지난해 6월 출범한 국장급 협의체로서,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도 균형발전기획실이 공동대표로 연 2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천시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군소음보상법’ 개정요청 등 6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안전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정책을 설명·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조례는 군장병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 실시와 현장에 동원된 군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일선 부대·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현안 관련 현장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발전과 국방의 안정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군과 지역사회가 서로 혜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안건과 관련된
경기도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년간 958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제조혁신 등 22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뿌리산업 관련 비전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2026 경기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 내용을 보면 도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화 ▲첨단화 ▲글로벌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제조혁신 ▲성장지원 ▲수출지원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958억 원을 투입해 도내 뿌리산업의 첨단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뿌리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제조혁신은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확보된 국비 221억여 원으로 ‘경기도 뿌리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통한 첨단화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금형·용접 등 참여기업 104개사가 기업 수요에 따른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혁신바우처 ▲마케팅, 제품개발 등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올해 도비 40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한국동서발전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임목 자원 재활용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GH가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을 발전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GH가 벌목 후 남겨진 임목 부산물을 수집하면 한국동서발전은 중간 가공업체를 선정해 해당 부산물을 운반 처리하고 Bio-SRF를 생산해 발전소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는 가연성 고형 폐기물을 이용해 생산된 고형연료다. 이를 통해 GH는 임목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한국동서발전은 200kW 전력을 상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연료(8833t)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임목자원 재활용 사례를 다른 3기 신도시 개발사업지구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13일 중증응급환자의 적정 진료를 위한 화상 합동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회의는 비상진료체계가 3개월가량 지속되는 가운데 뇌출혈 등 중증응급질환자에 대한 적정 진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도는 도응급의료협의체와 31개 시군의 의료자원 현황 분석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진료기관 현행화, 이송맵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8일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증감을 분석한 결과 평시 대비 권역센터 환자량은 23.8% 감소, 지역센터는 0.3% 증가, 지역기관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센터로 쏠리던 중증환자가 지역센터와 지역기관으로 분산된 것으로, 이에 따라 도는 지역센터 등의 중증환자 대응 방안도 도출할 방침이다. 오 부지사는 “의료 취약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등 증중응급환자가 신속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진료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특정 질환별로 거점병원과 협력병원 간의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집중관리의
경기도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교육생 26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인증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구인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직업훈련 과정이다. 이번 2기 교육생에는 ▲품질관리·법규이론 ▲HACCP 팀장교육 ▲미생물·식품이화학 실습교육 ▲직업소양교육 등 112시간의 교육과정과 직업상담·취업연계 등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일자리재단 북부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윤현옥 도 고용평등과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식품·품질관리 분야 업체의 구인 수요를 충족하고 관련 분야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경기도 여성전문기술교육’ 사업 중 하나로, 도는 도내 경력단절 여성이나 구직희망 여성이 전문 분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무료로 단기 직업훈련교육 등을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