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을 오는 4월 19일까지 집중 접수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주민 제안사업은 ‘도정참여형’, ‘지역지원형’, ‘민관협치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최대 500억 원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도정참여형은 도가 관할하는 사업, 2개 이상 시군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 등으로, 민관예산협의회나 원탁회의 등을 통해 주민 제안을 보완해 채택률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지원형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 타 시군 선도성 시범 사업 등이 해당되며 시군 사업부서와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반영한다. 민관협치형은 도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위원회, 자치회 등이 제안하는 사업이다. 민관협치를 통한 의제 발굴과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협치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일반형과 청년참여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안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우편 등의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제안자 중 100명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경기도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한 결과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 받은 1만 명 중 4286명이 복지상담을 받았으며,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도내 정책 등 문의는 5714건에 이르렀다. 복지상담을 받은 4286명은 50대가 1048명(24.5%)으로 가장 많았다. 분야별로는 ▲생계지원 49% ▲의료 15% ▲주거 6.3% ▲채무 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가구가 42%로 가장 많았고, 2인가구 22%, 3인 가구 13%가 뒤를 이었다. 복지도움을 요청한 4286명 중 긴급복지·국민기초생활수급·차상위 등 공적지원 1883명에 14억 9000만 원을 지원했고, 민간지원은 975명에게 9760만 원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도는 주거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 2937개소, 쪽방촌 36세대, 무료급식소 16개소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도민 밀집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복지도움을 필요로 하는 도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있다. 개설 초기엔 주로 가족이나 친인척의 제보 비율이 높았으나 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포가 경기도의 변방에서 서울의 중심으로 간다는데 김포가 왜 경기도의 변방이냐. 지사로서, 경기도민으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관련 홍보물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김포시 서울 편입은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다. 보수, 진보 정권을 떠나서 나라의 발전을 위해 우리는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주장해왔다”며 “(서울 편입 등) 이러한 것들을 불과 몇 달 만에 어떠한 절차와 의견 수렴도 없이 진행하려고 하냐”고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주민투표 얘기를 하면서 경기도민 전체에 대한 투표를 의논했다”며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될 시 문제될 5호선 연장 분담금, 조정교부금 상승 등에 대해 서울시민들의 생각은 들어본 것이냐”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나 경기북부를 위한 비전과 정책에 대한 대안 제시 없이,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정치일정을 앞두고 급조된 정치쇼는 없어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
경기도가 ‘어디나 돌봄’ 등 장애인을 위한 360˚ 돌봄정책을 펼치면서 장애인 복지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대한 관리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목적의 일자리사업들의 근로지속성이 떨어져 안정적인 수입이나 사회활동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가 추진하는 ‘2024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서 지난해 사업 수행기관 중 일부가 올해 공모에서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한 해당 사업은 도내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보급하기 위해 권리중심일자리를 제공하는 도내 기관 또는 개인단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매년 신규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지원 예산을 증액해 사업 수행기관을 기존 30개소에서 38개소로, 사업 참여자는 525명에서 690명으로 늘렸다. 하지만 지난해 수행기관 중 3곳이 올해 공모에 선정되지 못하면서 해당 기관에 소속된 장애인 45명은 약 10개월 만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또 12월 말에서 1월 초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2월 참여기관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사업 참여자 전체가 매년 1~2개월가량의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만약의 의료공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 진료기관 현황 등을 파악 중이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도는 ‘공공의료기관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등 운영을 강화하고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민간의료기관의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활용해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정보를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유권수 도 보건의료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 수립, 24시간 응급실 운영 체계 점검, 관내 응급의료기관별 당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프랜차이즈 제휴 브랜드와 풍성한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치킨 브랜드 5종, 피자 브랜드 1종, 한식 브랜드 1종, 편의점 브랜드 1종 등 총 8종을 기간별로 운영한다. 먼저 치킨 브랜드로, 땅땅치킨은 오는 18일까지 1만 7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자담치킨은 오는 29일까지 1만 9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부어치킨과 멕시카나도 3000원 할인 쿠폰을, 치킨플러스는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자헛은 배달과 픽업 주문을 나눠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은 2만 1900원 이상 주문에 한해 7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픽업 주문은 2만 3900원 이상 주문 시 1만 원을 할인한다. 이밖에 한식 브랜드 유가네닭갈비는 4000원 할인을, 편의점 브랜드 CU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을 할인한다.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돼 수량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되며, 배달특급 회원이라면 8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쿠폰을 누구나 무제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배달특급의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는 배
풍수해보험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평균 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소폭 줄어든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풍수해보험의 법명이 ‘풍수해보험’에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으로 개정돼 오는 5월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풍수해뿐 아니라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같이 법명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풍수해보험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주요 정책의 내용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보험료가 변경됐다. 주택의 경우 면적 80㎡ 기준으로 보험료가 정액보상의 경우 4만 3900원에서 3만 4900원으로 9000원이 감소했고 실손보상의 경우 4만 2200원에서 3만 7600원으로 4600원이 감소했다. 또 기존 지역별 보험요율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전체 상품을 그룹화해 분류 후 가중평균 방식의 요율체계를 적용했다. 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가입금액 90% 보상형 상품만 운영하는 등 보험상품 개선도 완료했다.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거나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한다면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고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제취약계층의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
경기도는 경기도농업기술원(도농기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에 지난해 약 75만 명이 방문했으며 507건의 온라인 상담과 149건의 오프라인 진단이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버식물병원은 공식 누리집에 접속해 피해 사진과 재배 정보를 올리면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상담 서비스다. 농업인이 직접 기술원을 방문하는 시간과 경비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시민들의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의뢰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설이후 최근 5년간 연간 평균 500~600건의 온라인 진단과 150건 이상의 오프라인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진단은 사이버식물병원의 사이버진단의뢰를 통해 피해 사진과 재배 정보가 포함된 의뢰서를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진단은 시료와 함께 검사의뢰서를 작성해 도농기원으로 우편을 보내거나 직접 시료를 들고 도농기원을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진단 사례로, 지난해 9월 용인시의 한 가정에서는 사진과 함께 집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 잎에 반점이 생겼다며 사이버식물병원에 사연을 올렸다. 사이버식물병원에 근무하는 병해충 전문가는 사진을 보고 영양분 과잉이나 결핍 혹은 바이러스가 원인일 것
경기도는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도비 45억 원 등 총 241억 원을 투입해 배, 사과, 화훼, 벼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하는 상향식 지원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특화 품목과 특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 40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화훼, 인삼, 부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벼, 콩, 참외, 참비름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농가 시설개선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장기연질필름, LED보광등, 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 연천군 등 7개 시군에 과원 조성, 선별장, 저온저장고,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을 지원해 또 사과·배 과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주시 등 9개 시군의 시설채소농가에는 차광시설, 자동개폐기, 안개분무시설, 다겹보온, 장기연질필름 등을 보급해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을 개선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품목지원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건축사가 직접 안전, 시공 등에 관해 기술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사감리 대상이 아닌 100㎥ 이하 등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건축물로, 착공신고를 할 때 건축주가 희망하면 누구나 건축사 재능기부를 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년간 6603건의 무상감리를 실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 1만 310건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400여 건의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건당 감리 비용이 약 200만 원인 점을 감안할 때 해마다 재능기부를 통해 약 128억 원의 비용을 사회에 환원하는 셈이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가 시행하고 있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지난 2011년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시공 안전성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