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지역본부가 아파트 옹벽 붕괴 대응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7일 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부천괴안 B-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현장에서 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LH⦁부천소방서⦁부천소사경찰서 등이 함께해 풍수해로 인한 옹벽 붕괴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훈련이다.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과의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유기적인 재난 대응 체계의 작동성을 검증·보완했다. 상시훈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 설명회 및 참여단을 모집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훈련을 진행했다.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내실화를 높이고 개선사항을 반영함으로써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
인천 기초의원들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로 협박을 받았다. 7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송승환·이영철 의원이 지난 3일 각각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이 첨부된 협박 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다”며 “문자를 보면 당장 연락하라"는 협박성 글과 함께 이들 의원의 얼굴이 합성된 나체의 남성과 여성이 누워있는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이어 신원을 알 수 없는 발신자는 불법 합성물을 삭제해주는 조건으로 5만 달러(약 7000만 원) 상당의 암호화 화폐를 요구하며 QR코드를 보내 접속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의원은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메일 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인천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누군가 공식 프로필 사진을 악용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금전을 요구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
196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의 인천 자동차의 4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인천 자동차 40년 - 마이카로의 여정’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부평구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을 통해 인천 자동차 40년 역사를 조명한다. 먼저 새나라자동차는 1962년 부평에 현대식 컨베이어벨트 공장을 지어 일본 닛산자동차에서 부품을 들여와 자동차를 조립, 생산했다. 이후 신진자동차가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했으며, 1963년 정부의 자동차공업일원화 정책에 따라 자동차를 독점 생산하게 됐다. 신진자동차는 1966년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기술제휴를 맺고 차를 생산했다. 본격적인 자가용 시대의 출발이었다. 신진자동차는 1972년 미국 지엠(GM)자동차와 합작해 지엠(GM)코리아가 됐다. 이후 1976년 새한자동차로 사명을 바꿨다. 대우자동차가 1978년 새한자동차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독자적인 기술개발의 길이 열렸다. 1982년 12월 지엠(GM)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대우는 1983년 새한자동차의 상호를 대우자동차로 변경했다. 이어 고유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1996~1997년에는 3개 차종을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전 대표가 폭력조직원과 인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구형 받았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44)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폭력조직원 B씨(43)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얼굴과 몸에 소변을 보고 폭행했다"며 "협박으로 겁을 먹은 피해자를 양주통을 던져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와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범행했다"며 "공항장애 등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합의금으로 피해자에게 5억 원을 지급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해 8월 2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지인 C씨(30대)를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은 말다툼하던 C씨의 머리를 향해 얼음통을 던지고 주먹과 발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 얼굴을 담뱃불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이 인천지역 화재 및 재난 피해자를 돕기 위해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5년 연속 참여했다. 6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제62주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119원의 기적 기부금 26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했다. 구성원 600명이 365일 동안 119원씩 적립한 격이다. 119원의 기적의 배경은 인천지역 소방관들이 재난현장을 누비며 마주쳤던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하루에 119원씩 적립하면서 시작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 처음 동참해 올해까지 5년째 기부금을 전달했고 누적 기부금은 1억 3000만 원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온 SK인천석유화학에 119원의 기적 감사패를 수여했다. 노 사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피해자들의 생명과 재산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방관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의 기업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은 올해 네 번째 지방재정 분석보고서를 제작·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예결전문위원실은 인천시 지방재정의 분석을 통한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계획성을 높이고자 매년 분석보고서를 제작·배부하고 있다. 올해는 실질적이고 실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호에는 그동안 주무관들의 분석 보고로만 구성됐던 것과 달리 경제학 박사인 임조순 수석전문위원의 논문이 포함됐다. 2024년도 제4호 지방재정 분석보고서는 모두 5가지 주제로 작성됐다. ▲인천시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에 관한 연구 ▲인천시 시비 보조사업 분석을 통한 기준 보조율 개선 방안 ▲AI디지털교과서 도입 타당성 검토 ▲인천형 천원 주택 사업과 중앙정부 신혼부부 주거정책의 비교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분석 등이다. 임조순 예결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은 주무관 위주로 분석 보고가 작성됐지만, 10여 년간의 지방의회 수석전문위원으로서의 경험과 재정전문가(경제학박사)로서의 관점을 토대로 인천시 지방재정의 문제에 대해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재정 규모의 확대 속에서 지방재정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날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시민 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5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과 협업해 아시아드주경기장 남쪽광장에 족욕장을 조성한다. 공단은 둘레 26m 규모로 족욕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11월 착공, 12월 준공 예정이다. 족욕장은 내년 4월 문을 연다. 최대 3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봄(4~6월)과 가을(10~11월)에는 온욕장으로, 여름(7~9월)에는 냉욕장으로 운영한다. 이용수칙 안내판도 함께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건강을 찾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
지난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당시 부주의한 안전 관리 혐의를 받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경찰에 추가로 입건됐다. 5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인천 서구 청라동 모 아파트 관리소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월 1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때 부주의한 안전 관리로 입주민 등에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입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차량 87대가 불 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의 업무상 과실과 입주민 등이 입은 상해가 연관이 있다고 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근 시간 전에 불이 났다”며 ”평소에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와 같은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야간근무자 2명과 소방 안전관리책임자 등 총 3명을 먼저 불구속 입건했다. 입건된 야간근무자 중 한 명은 불이 난 직후 스프링클러 정지 버튼을 눌러 작동되지 않게 했다. 이 근무자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에도 입건돼 지난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한 ‘2024년 인천 평생학습대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흥원은 지난달 31일 2024년 인천 평생학습대상이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의 본이 되는 우수 학습자 분들과 지역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함으로써 시민 역량강화를 위한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자들은 평생교육 현장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타의 귀감이 된 시민들이다. 시민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특별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시존’에서는 전국 인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작품과 인천 밸류업 영상공모전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평생학습도시존’에서 시민들이 직접 군·구 평생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체험했고, ‘시민교수존’에서는 시에서 인증 받은 시민교수들이 찾아가는 시민교수 특강을 열어 다양한 주제를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유정복 진흥원 이사장은 “첨단기술 혁신과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 평생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며, 학습에 대한 열정과 실천으로 좋은 선례를
20대 일본 여성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무단으로 진입해 자신을 저지하는 보안검색요원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일본 국적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38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보안검색요원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출국장 입구 단말기에 여권을 인식하지 않은 채 무단 진입을 시도했고 이에 자신을 저지하는 B씨의 팔을 뿌리치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당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했다”며 “불구속 입건돼 우리나라 사람과 똑같이 처벌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폭행당한 B씨의 현재 상태에 대해 파악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