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관내 공공건축물과 학교 등에 대한 석면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저소득층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하는 ‘구리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리시의회 신동화(민)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시의 모든 공공건축물에 대한 석면조사를 의무화하고,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관내 각급 학교 건축물에 대한 석면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대책을 마련토록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석면피해에 대한 관리 및 예방대책이 담긴 조례를 제정한 것은 인천 서구청에 이어 구리시가 전국 두 번째다. 특히, 석면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석면 건축물의 소유자에게 석면의 해체·제거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해 석면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한 이번 조례 제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집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할 경우 예산의 범위내에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그간 자연취락지역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던 슬레이트 가옥, 창고, 축사 등을 철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화 의원은 “갈매보금자리 주택사업 현장에서 처음 석면피해 민원을 접한 뒤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화성시 향남산업단지 내 도금업소들이 무더기로 단속에 적발돼 고발이나 조업정지 등을 받았다. 1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지난달 화성시 향남산업단지내 19개 도금업소에 대해 기획단속을 벌여 15개 업체를 적발, 고발 등 제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S금속은 사업장에서 대기오염 흡수시설에 연결된 급수배관이 파손 상태로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J산업은 대기오염방지시설에 세정수 공급장치가 고장난 상태로 방지시설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또 W케미컬은 무허가로 신고하지 않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다가 단속되는 등 15개 업소를 무더기로 적발해 이중 6개 업소는 한강청 환경감시단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강청 관계자는 “환경취약지역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이 저조한 지역에 대한 기획단속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대기배출시설 등 환경관련시설에 대해 사업장 스스로 사전점검을 강화해 국민체감환경 제고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안화 수소는 맹독의 무색 기체로 100ppm이상 흡입할 경우 30~60분 내로 사망 또는 위독하게 되며, 불소화합물은 플루오린화수소(불산)형태가 되면
“시의회의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한데 안타깝습니다. 이럴땐 서울시의회가 정말 부럽습니다.” 박영순 구리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체 직원들을 모아 놓고 한 말이다. 서울시의회에서 구리시가 한강변에 조성할 예정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을 의식해 연일 시의회 차원의 반대 성명서를 내고 있는데 비해, 정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의회가 계속 침묵하고 있는데 대해 이날 박 시장이 전체 직원들 앞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 놨다. 서울시의회의 GWDC사업 반대 성명서는 환경부를 비롯, 국토교통부 등 사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부 해당부처에게는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구리시 사업추진부서 실무진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구리시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조직개편안 심의를 계속 유보한데 대해서에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며 “도대체 시의회가 이래도 되느냐, 누구를 위한 의회인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가 조직진단을 거쳐 시의회에 제출한 조직개편안은 구리아트홀 운영을 책임질 관장과 저소득층 등 시민들의 복지와 직결된 민생 관련부서가 포함된 중요한 조직안인데, 의원들은 무슨 이유로 두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은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설립하는 내용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내 설치돼 있는 ‘소상공인진흥계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으로 독립·설치해 공동구매자금,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 지원을 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점가 및 상권 활성화구역 육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나눠 지원해 정부 지원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빚어 왔는데 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이 토지에 대한 보상을 받고도 이주하지 않고 토지를 무단 점유한 사건에 대해 부당 이익금을 반환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와 보상을 받고 떠나지 않은 토지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하남 미사지구 망월동 799번지 일대의 이미 보상된 토지를 무단 점유해온 A씨에게 “점유기간 동안 얻은 토지 임대료의 부당이득을 반환하라”고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사업지구내 토지 소유자로 LH로부터 토지보상을 받고도, 21개월간 토지를 점유하고 월 270만원씩 약 5천만원의 임차료를 받아왔다. A씨는 하남시 망월동에서 LH가 보상을 끝낸 토지를 점유해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경작했으며 점유권이 없는 상태에서 토지에 택지공사를 시행하거나 제3자에게 임대, 매매 등의 방법으로 얻은 이익금 5천만원을 반환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는 법원이 타인의 재산으로 임차료에 상당하는 이익을 얻고, 이로 인해 타인(LH)에게 동액 상당의 손해를 주고 있다고 본 판결이다. 앞서 LH는 이미 보상 완료된 토지의 불법점유로 골머리를 앓아오다 지난해 7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43조(토지 또는 물건의 인도 등) 의무에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는 관내 전기안전관리자 및 전기설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력기술 전문가 기술교류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전기안전관리자 30명과 전력설비 기술자 20명 등 50명의 전력기술 전문가가 참여했다. 또한 한전의 전력설비 전문가와 설비진단센터 분석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기술교류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기술교류는 사례위주로 진행돼 체계적인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사고 징후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영구 지사장은 “전력기술 전문가들의 기술교류 및 소통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지사는 행복한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새싹 어린이 전기안전 지킴이 재능기부팀’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속보> 구리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내 학교 운동부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나 수혜를 받고 있는 학교가 멋대로 팀을 해체, 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에 차질(본보 26일자 8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장들이 팀 해체와 창단을 좌지우지해 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일선 학교장들은 운동부 운영에 따른 부작용과 민원을 의식해 운동부 운영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일선 학교장들이 무사안일의 자기 보신적인 행태로 인해 학교 운동부는 물론 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도교육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도 관리 능력을 상실한 채 탁상행정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구리중학교 축구부의 경우 지난 1984년 팀을 창단한 이후 23년만에 팀을 해체했다. 지난 2007년 팀을 해체한 이유는 코치 선임문제를 놓고 학교측과 학부모가 갈등을 겪다가 당시 교장 A씨가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전격 팀 해체를 결정했다. 당시 시는 말도 못꺼내다가 A교장이 떠나고, 그 다음해 다른 교장이 부임한 뒤부터 새로 온 교장을 상대로 계속 재창단을 논의했으나 한결같이 축구부 운영에 부정적이어서 재창단
구리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내 학교 운동부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나, 수혜를 받고 있는 교육계는 멋대로 팀을 해체하고 나서 학교 운동부를 사이에 두고 손발이 맞지 않는 엇갈린 행보를 하고 있다. 특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일선 학교 운동부 2곳이 잇따라 해체됐음에도 무기력하게 대응, 존재감 상실과 함께 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엘리트 체육 활성을 위해 야구 및 축구, 핸드볼팀이 운영되고 있는 시 관내 학교 운동부에 연간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창중·고 야구부는 고교 및 중학교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 보이며 국내 정상의 학교 체육 명문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구리중학교 축구팀이 해체된데 이어 구리여중 여자핸드볼팀이 지난해부터 선수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올해 들어 팀을 해체했다. 구리중 축구부는 관내 부양초교 선수들을 이어 받아 해마다 좋은 성적을 냈으나 지난 2007년 학부모와 학교간 갈등이 생기면서 팀이 사라졌다. 구리중은 팀 해체 후 6년여동안 재창단이 안돼 사실상 대책마련 없이 과거의 축구부 명맥이 끊긴 상태다. 더욱이 이 학교는 시측이 축구부 지원을 위해 선수